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교육이란..? 진짜 교육?

스스유 조회수 : 658
작성일 : 2013-12-10 17:45:34
한국에서 지방 대학교를 2년다니고, 미국 학교에 편입해서 유학하고 졸업하고 온 졸업생(복수학위제 학생)입니다. 제가 글 실력이 부족해서 올리기 뭣해지만..용기내서 제 생각을 올려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미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공부를 했고 제가 나름 교육에 대해서 느낀바에 대해 언급하고자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한 단체의 교육 프로그램에 공감을 해서.. 조금이나마 그 프로그램에 힘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아이들에게 진정한 교육을 하고 꿈을 심어주는 교육 프로그램인데,이러한 프로젝트가 점점 더 많아져서 대한민국 교육을 조금이나마 바꾸는 데에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링크 : http://www.ucanfunding.com/project/view.php?num=941 (다들.. 도와주세요!) 

저는 늘 경쟁하며 살아왔습니다. 친구들은 친구보다는 경쟁자였고,, 초,중,고.. 부모님의 등쌀에 밀려 학원이란 학원을 다 다녀봤지만 정작 제 스스로 뭘 하겠다해서 파고들었던 적은 없습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찾지 못했습니다. 유학을 가기 전까지 말이죠. 부모님이 원하시는 직업; 공무원, 교사, 공기업 직원이란 단어를 늘 부모님께 들으며 진정한 저 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나 정해져있는 저의 삶 정말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학생들 삶은 달랐습니다. 그냥 그 자유로움에 정말 놀랐습니다. 미국 고등학생은  공부보다는 여러가지 활동과 운동을 하면서 자기가 관심있는 것, 잘하는 것에 집중을 하고 대학교 공부 또한 취업목적 보다는 자신의 꿈을 향해서 공부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무엇보다, 저명한 미국 대학교의 한국유학생들 대부분은 부잣집 아들 딸이였는데.. 또 그것에 대해서 또한 생각해봤습니다. 부의 불평등이 교육의 불평등이 되고, 부자가 부자가 계속 된다는 것을요. 교육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이대로는 한국 교육엔 희망이 없다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가장 이상적인 교육 나라는 필란드 또는 독일이라고 합니다. 영어공부를 이론이 아닌 실제적으로 그리고 놀이로 공부를 하고 아이들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제가 초등학생 대상 멘토링을 많이 했는데,, 제가 그 애들에게 장래희망, 꿈을 물으면 돌아오는 반응은 항상 뻔했습니다. 특히 지방에서는 아이들, 심지어 대학생 친구들까지 특별히 자기가 잘하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학교폭력은 많아지고 아이들 인격은 삐뚤어가는 거 같았습니다. 

정말 더 이상 아이들이 저같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친구들과 진정으로 어울림을 통해서 자기만의 세계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것을 잘 배우는 우리나라 교육이 되었으면 합니다.
IP : 14.52.xxx.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0 5:54 PM (175.209.xxx.55)

    미국은 한국과 달리 땅덩어리가 넗고
    일자리도 다양하고
    소몰비즈니스도 나라에서 잘 도와주고
    한국의 여건하고 많이 다르죠.
    고등학교 나와도 다양한 길을 걸을 수 있는 넓은 땅에 사는
    미국이고, 실업급여 잘되어 있고
    나이 많아도 원하면 취직하기가 한국보다 쉽잔아요.
    미국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직장 다니다가
    30대에 학부 들어가서 공부하는 애들도 많고요.
    물론 한국의 교육 제도가 문제는 많지만
    다른 나라랑 비교 하려면
    시스템이나 구조가 비슷한 나라랑 해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953 미국 네비게이션 질문좀 할게요,,garmin 2 미국 2013/12/12 598
331952 린나이 가스 건조기 설치했는데요 건조기 2013/12/12 1,697
331951 혼전순결 개념은 여자들 스스로 더 가지고 있는듯해요. 15 ........ 2013/12/12 3,707
331950 티벳 여행 다녀오신분들.. 2 파리 2013/12/12 1,431
331949 운전 오래 하신 분들~ 눈오는 날 운전 궁금합니다. 32 궁금 2013/12/12 11,616
331948 집수리한 영수증 보관해달라 했는데 버렸다 하는 세입자.. 월세 .. 3 ... 2013/12/12 1,492
331947 오로라 , 누가 요약본 좀 올려주세요 ? 6 어른으로살기.. 2013/12/12 1,357
331946 5~6살 5천원에서 만원 이내의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유치원생 선.. 2013/12/12 833
331945 이 노래 아시는 회원님들, 나이가... 4 쐬주반병 2013/12/12 924
331944 미샤랑 더얼굴샵...15일까지 세일인데요 6 추천 2013/12/12 1,960
331943 겨울 부츠, 뭐 사셨어요? 9 .. 2013/12/12 3,200
331942 진상친구 어떻게 떼어내세요? 이젠 정말 질려서 말도 안 나와요... 9 진상친구 2013/12/12 3,874
331941 숭례문이 불탄건 부정선거를 예언한것 12 촉이 2013/12/12 1,448
331940 여주 천서리 막국수 맛있나요? ㅎㅎㅎ 7 Cantab.. 2013/12/12 1,494
331939 우리나라에서는 왜 만델라 장례식에 안 갔나요? 6 .... 2013/12/12 1,585
331938 새김치냉장고 고장으로 김장김치 훼손에 대한 보상 김장김치 2013/12/12 759
331937 코스트코환불 질문 4 Golden.. 2013/12/12 996
331936 피부에 백옥주사 촉촉 2013/12/12 1,502
331935 82가 제 글을 삭제했네요 7 ... 2013/12/12 1,297
331934 중학생아이가 선풍기 틀고 자요 13 미치 2013/12/12 2,540
331933 애들끼리 문제로 사이가 나빠졌는데.. 1 눈사람 2013/12/12 854
331932 대체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인데 홈스쿨링은 어떻게 하는거죠? 4 궁금이 2013/12/12 3,767
331931 융합과학 내신반영 되나요? ** 2013/12/12 825
331930 제가 느끼는 감정이 뭘까요? 12 .. 2013/12/12 2,566
331929 인생은 선택이네요 5 -0 2013/12/12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