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화문에서 방금 위험한 엄마랑 아들 봤어요

방금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13-12-05 18:38:49
방금 광화문 대로변 정거장서요.

지금 퇴근시간이라 차 엄청붐비는데요.
그 버스정거장은 차로 중간에 있는거 아니고
길가에 있고 굉장히 커요. 쌩쌩 버스가 끝도없이 서죠.

애기 엄마가
한 초딩쯤 되는 남아 손잡고 버스 기다리는데.
갑자기 그 버스전용차로에 뛰어드는거에요.
깜짝 놀라 왜 그러시나 봤더니
옆 차선에서 택시를 발견하곤 잡아타려고.....;;

옆차선 택시 당황해서 머뭇거리고
아주머닌 애 손잡고 더 깊이 들어가시는데
버스는 정거장으로 돌진하다
아주머니 발견하고 황당해서 연신 빵빵..

그제사 아주머니는 옆 길로 비키시는데
이미 정거장을 벗어나 거긴 빽빽한 화단이였어요.
화단 난간(?)에 애 데리고 아슬아슬 올라서니
버스가 부앙 하고 지나가는데
전 그 둘이 치이는 줄 알고 심장 떨어질뻔 했네요.

왜 그 혼잡한 시간대 것도 광화문 복판에서
버스전용차로로 뛰어드시는지..
그것도 초딩 애랑....

분명 운전면허 없으실 거란 생각해보며..
너무 황당했네요.

IP : 175.223.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5 6:41 PM (116.121.xxx.125)

    보행자들은 자신들을 차 안에서 아주 잘 볼거라고 생각하지만
    밤에 라이트 켜고 차들 달리면 보행자들 잘 안보여요.
    불빛이 반사되서 안보이거든요.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그 아주머니 참, 애 데리고 큰일 나면 어쩌려고....

  • 2. ㅇㅍ
    '13.12.5 7:50 PM (203.152.xxx.219)

    갑자기 하나에 꽂혀서 옆엔 안보였나보네요. 전 애 데리고는 아니고 저 혼자 언젠가...
    저렇게까지 무모하게는 아니지만
    좀 위험하게 행동했던적 있어요.. 기사님한테 욕 먹으면서 되게 미안했고요..
    근데 어느 하나에 꽂혀서 그땐 왜 그랬는지 저도 잘 이해가 안가요 ㅠㅠ
    근데 제가 운전자가 되어보니 저렇게 위험하게 행동하는 사람들 가끔 보는데요..
    그 사람들도 갑자기 정신이 미쳐서 급 꽂혀서 저러나부다 하긴 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603 정루비도. . 3 . . 2013/12/19 1,843
334602 남은 족발 처리법 5 ㅇㅇ 2013/12/19 1,686
334601 카페 개설하는데 홍보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움 글 주세요!! 1 도와주세요!.. 2013/12/19 572
334600 일베, 젖병 테러? "여자젖 그리울 때 빤다".. 9 시판 전 아.. 2013/12/19 2,927
334599 김밥 너무 맛있죠? 5 2013/12/19 2,410
334598 방학동안 기숙학원 괜찮을까요? 4 꽁이엄마 2013/12/19 1,701
334597 JTBC '뉴스9' 우수상 수상과 동시에 중징계 처분 3 에효! 2013/12/19 1,138
334596 장거리 비행기 여행할때 뭐 하면서 시간 보내시나요? 3 뭘 해야하나.. 2013/12/19 1,638
334595 전세대출 1 파란자전거 2013/12/19 1,029
334594 주문진이나 강릉 코다리 주문할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12월 2013/12/19 1,174
334593 시청광장 현재 상황입니다. 보세요. 6 ........ 2013/12/19 2,209
334592 결혼예식이 오후2시30분이면요? 2 둘둘 2013/12/19 4,462
334591 12% "경찰이 사실대로 발표했으면 文 찍었을 것" 5 에효... 2013/12/19 1,067
334590 오로라 설마 마마 아이예요? 40 민영화 반대.. 2013/12/19 12,288
334589 박근혜 사퇴촉구 미주지역 시국성명서... ! (필독) 2 대합실 2013/12/19 1,162
334588 하하하하 황마마애래.... 17 ????? 2013/12/19 4,694
334587 [속보] 방통심의위, ‘손석희의 뉴스 9’에 중징계 강행 21 에효~ 2013/12/19 3,003
334586 서울광장이에요 36 시청이에요 2013/12/19 2,943
334585 교황이 초대한 생일 손님은 노숙자3명과 떠돌이개 9 생일 축하 2013/12/19 1,924
334584 82 수험생 어머님들 고견 부탁드려요 10 아이고 2013/12/19 1,976
334583 해답은 형님이 갖고 있으면서 왜 물어볼까요? 5 12 2013/12/19 1,791
334582 남자는 여자하고 친구 안해요.^^ 12 높은기둥. 2013/12/19 4,055
334581 최악의 정치’...박근혜 1년 as 2013/12/19 927
334580 몸살이 너무 자주나요.... 8 아프다 2013/12/19 5,587
334579 저두 회사다니기 싫으네요...... 5 ... 2013/12/19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