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광화문에서 방금 위험한 엄마랑 아들 봤어요

방금 조회수 : 2,493
작성일 : 2013-12-05 18:38:49
방금 광화문 대로변 정거장서요.

지금 퇴근시간이라 차 엄청붐비는데요.
그 버스정거장은 차로 중간에 있는거 아니고
길가에 있고 굉장히 커요. 쌩쌩 버스가 끝도없이 서죠.

애기 엄마가
한 초딩쯤 되는 남아 손잡고 버스 기다리는데.
갑자기 그 버스전용차로에 뛰어드는거에요.
깜짝 놀라 왜 그러시나 봤더니
옆 차선에서 택시를 발견하곤 잡아타려고.....;;

옆차선 택시 당황해서 머뭇거리고
아주머닌 애 손잡고 더 깊이 들어가시는데
버스는 정거장으로 돌진하다
아주머니 발견하고 황당해서 연신 빵빵..

그제사 아주머니는 옆 길로 비키시는데
이미 정거장을 벗어나 거긴 빽빽한 화단이였어요.
화단 난간(?)에 애 데리고 아슬아슬 올라서니
버스가 부앙 하고 지나가는데
전 그 둘이 치이는 줄 알고 심장 떨어질뻔 했네요.

왜 그 혼잡한 시간대 것도 광화문 복판에서
버스전용차로로 뛰어드시는지..
그것도 초딩 애랑....

분명 운전면허 없으실 거란 생각해보며..
너무 황당했네요.

IP : 175.223.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5 6:41 PM (116.121.xxx.125)

    보행자들은 자신들을 차 안에서 아주 잘 볼거라고 생각하지만
    밤에 라이트 켜고 차들 달리면 보행자들 잘 안보여요.
    불빛이 반사되서 안보이거든요.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그 아주머니 참, 애 데리고 큰일 나면 어쩌려고....

  • 2. ㅇㅍ
    '13.12.5 7:50 PM (203.152.xxx.219)

    갑자기 하나에 꽂혀서 옆엔 안보였나보네요. 전 애 데리고는 아니고 저 혼자 언젠가...
    저렇게까지 무모하게는 아니지만
    좀 위험하게 행동했던적 있어요.. 기사님한테 욕 먹으면서 되게 미안했고요..
    근데 어느 하나에 꽂혀서 그땐 왜 그랬는지 저도 잘 이해가 안가요 ㅠㅠ
    근데 제가 운전자가 되어보니 저렇게 위험하게 행동하는 사람들 가끔 보는데요..
    그 사람들도 갑자기 정신이 미쳐서 급 꽂혀서 저러나부다 하긴 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097 10시 [ 정준희의 논 ] 오세훈의 종묘 재개발 ㆍ 대장동 항.. 같이봅시다 .. 22:01:21 1
1772096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받은거요 친정 21:59:58 29
1772095 가스레인지 폐암연관성 진실이 뭘까요 ㅇㅇ 21:59:25 55
1772094 대한민국 5 적에 목사도 있다 21:59:20 29
1772093 집을 각방으로 꾸미고 싶어요 부부사이 21:58:51 59
1772092 수능선물 답례 하려는데 3 공익 21:57:58 63
1772091 수시는 점공 계산기 꽤 정확하나요? 1 점공 21:54:06 56
1772090 열심히 살필요 없는거 같아요 2 ㄱㄴ 21:53:14 390
1772089 수능선물 2만원권 적나요? 5 ㅇㅇㅇ 21:44:28 390
1772088 수험생이나 고딩 건강관리 고딩 21:44:25 69
1772087 남편의 말 때문에 3 .. 21:36:22 535
1772086 일년에 4번 모이는 모임이 있는데 3 바다. 21:34:06 1,020
1772085 외모포기하고 사는 남편.. 4 ㅡ.ㅡ 21:32:49 711
1772084 넷플릭스 몰입도 좋은 드라마 추천부탁드려요 지금 21:32:09 125
1772083 요새 sns에선 아기가 아이템급인데 1 ........ 21:30:56 399
1772082 혼자살면 생활비 얼마나 들까요 7 ㅇㅇ 21:28:57 821
1772081 남자들은 본인죄를 2 적반하장 21:26:16 391
1772080 주택 리모델링 하는데 추가비용이 생기네요 9 000 21:22:31 571
1772079 윤석열 김용현 여인형 3족을 멸할것들... 9 ..... 21:22:27 488
1772078 수능장에 생수들고 들어가도되나요 7 고3맘 21:18:53 737
1772077 정전기는 뭘로 잡으세요? 5 정전기 21:18:21 342
1772076 김장 고춧가루 얼마나 사야 할까요? 5 .. 21:18:04 412
1772075 주식! 속칭 잡주와 우량주를 같이 샀었눈데ㅡ 3 주식 21:15:03 1,026
1772074 강아지 키우시는분 2 댕댕이 21:13:26 260
1772073 고양이 돌봄 알바, 당근에서 구해도 될까요? 2 배봉지 21:12:34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