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 안나가는 이유가 뭘까요?

gb 조회수 : 4,588
작성일 : 2013-12-05 14:03:16

전세살고 있고요, 집사서 한달 후 이사를 나갑니다.

전세만료되어 나가는게 아니기에..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을 내놓았구요.

그 집이 나가야 저희도 전세금을 돌려 받고 이사를 나갈수 있는데 .

요즘 전세없다는 말 다 거짓인가봐요 ㅠㅠ

 

집이 더럽거나 그러면 이해가 되는데,

저희집은 자타공인, 깨끗하기로 소문난 집이거든요
성격이 깔끔해서가아니라 집에 물건 올려놓는걸 제가 병적으로 싫어해서..

모든 물건은 다 수납장에. 그리고 가구도 얼마 없어서 집에 물건 자체가 거의 필요한것 빼곤 없어요.

부동산에서 집보러 오면 다들 현관문에서 첫마디가.. 너~무 깨끗해요.. 이러는데

보는 손님들은 다들 시큰둥~

 

한바퀴 휙 둘러보고 가능 가는 사람도 있고.. 벌써 10명은 보고 간거 같은데..

언제까지 보여줘야하나 속상한 맘이네요

주변에서 조언하기를.. 집을 너무 깨끗이 치워놓음 인간미가 없어보여서 그런거다..

대충 어질러 놓고 보여줘라 하던데.. 진짜그래야하는건가요?

 

저는 집보러 다니면서 (물론 전세집이니까 그렇겠지만) 너무 험악한(?)집을 많이 봐서

이왕 사람이집보러 온다고 하면 더 깔끔하게 치워놓고 보여주거든요.

 

어찌해야 집이 나갈까요.. ㅠㅠ

참고로 집 자체는 거의 이상은 없는것으로 압니다

벽이랑 바닥 매우 깨끗하구요,

붙박이장. 신발장도 불과 2-3년전 갈아서 완전 꺠끗..

문제가 뭘까요??

IP : 125.186.xxx.1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지개1
    '13.12.5 2:04 PM (211.181.xxx.31)

    향긋한 냄새 나게하는건 어떨까요? 커피향 같은것도 좋고...
    그집 단점이 뭐에요? 예를들면 방향이 안좋다거나 소음이있다거나 그런거 하나쯤은 있잖아요 그걸 커버할수있게 해보면요..?

  • 2. ....
    '13.12.5 2:05 PM (152.149.xxx.254)

    운이에요. 시운

  • 3. ㅜㅜ
    '13.12.5 2:06 PM (182.214.xxx.74)

    예전 저희 할머니는 천장 안보이는 곳에 ㄱㅂㅈ
    라고 써놨었어요... 근데 그뒤로 나갔다는;;;;

  • 4. ...
    '13.12.5 2:07 PM (14.53.xxx.202)

    저희도 중간에 나가는 상황이라 집안빠질까 걱정했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나갔어요.
    부동산 왈 집이 넘 깨끗해요...였어요.

  • 5. ...
    '13.12.5 2:08 PM (121.136.xxx.27)

    임자가 따로 있는거겠죠.
    지역이 선호지역이 아니던지요.

    저도 집 매매 내 놓은지 일 년만에 팔렸어요.
    대형평수라 안 팔리나..했더니 사람들이 ...임자가 따로 있다고 기다려 보라고 하더니...
    정말 집보러 와서 한 번 휙 보고 나가더니...부동산에서 계약하자고 나오라고 하대요.
    기다려보세요..

  • 6. ㅇㅇ
    '13.12.5 2:08 PM (175.223.xxx.219)

    까끗하다는 느낌을 넘어 썰렁한거 아닌가요?
    사람사는집 같지않고 뭔가 이사와서 짐 아직 덜 들어찬
    썰렁한 느낌
    그런집은 온기가 안느껴지니 저도 혹하지 않을거같ㅇᆢ요

  • 7. 이건 제친구 비법인데
    '13.12.5 2:11 PM (222.236.xxx.211)

    집보러 온다고할때 보리차를 끓이래요
    보리차 끓였을때 집 다 나갔었다고..
    제 친구도 신기하다고 그러더군요
    훈훈한 느낌과 구수한냄새때문에 따뜻한 느낌이 드나보다
    그래서 집이 잘나가나보다 했었네요

  • 8. 혹시
    '13.12.5 2:13 PM (14.63.xxx.216)

    등기부등본 확인해 보셨어요?
    아파트 담보로 받은 대출있으면, 제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갖췄다 해도 안 나가요.

  • 9. ...
    '13.12.5 2:19 PM (173.164.xxx.237)

    주변환경, 교통, 학교, 조망권, 향, 채광, 주변 위해시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세 대비 내놓은 가격이 얼마인가를 곰곰히 따져보세요.
    매매도 아니고 전세면 대충 위의 조건중 결정적인 취약점만 없다면 잘 나갈텐데요.
    집안 훈훈하게 하고 전등 다 켜서 집 전체가 환하고 따스하게 보이게 하세요.
    깨끗한 집을 구태여 어지르는 우를 결코 범하진 마세요.

  • 10. **
    '13.12.5 2:22 PM (110.35.xxx.231) - 삭제된댓글

    저도 윗님처럼 글 읽고 돈이 안 맞나보다 생각했어요
    전세집이 깨끗한 것도 중요하지만
    대출없는 게 제일이지요

  • 11. ..
    '13.12.5 2:27 PM (211.177.xxx.114)

    전세값이 너무 비싸거나 대출이 있거나 아닐까요?? 우리 동네는 5천이나 올려서 내놨는데도 첫번째 보러온사람이 계약하더래요... ㅎㄷㄷ 강남 아닙니다... 요즘 계약금 들고다니면서 집도 안보고 계약한다고 하던데요..무슨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 12. ....
    '13.12.5 2:35 PM (14.52.xxx.102)

    저희도 집이 안나가서 걱정이네요
    강남서초 지역인데 동네 매물량 보니 전세가 엄청 많더라구요
    그런데 시세가 정말 엄청 나요..그래서 안나가는건지
    집보러 오는 사람도 지난달엔 꽤 있더니 이번달에 아무도 안오네요..
    이러다 애들 신학기 시작하고 이사가겠어요ㅠㅠㅠ 집이 안나가네요

  • 13. 가격
    '13.12.5 2:39 PM (180.224.xxx.207)

    가격이 문제겠죠.

  • 14. 과도한 대출
    '13.12.5 2:49 PM (144.59.xxx.226)

    과도한 대출이 있다면 쉽지가 않아요.
    특히 요즈음에는!!!

  • 15. 원글이
    '13.12.5 2:52 PM (125.186.xxx.167)

    대출 없고요.. 단점이라면 앞베란다를 텄다는거 정도?

  • 16. 저희는
    '13.12.5 2:58 PM (36.87.xxx.234)

    역세권 24평 대출 전혀 없어서인지 내놓은지 5분 지나니까 전화와서 보러온다 하더니 그분 한번보고 계약하더라구요.

  • 17. 원글
    '13.12.5 3:01 PM (125.186.xxx.167)

    생각해보니 역세권은 아니네요... 걸어서 10분거리

  • 18. ===
    '13.12.5 3:02 PM (147.47.xxx.73)

    가격이 안 맞거나 날짜가 안 맞거나. 둘 중 하나 아닐까요?

    일단 깨끗해서 그런 건 확실히 아닐 것 같아요. 저도 전세 구한다고 최근에 여러집 다녀봤지만 깨끗한 집은 집 전체가 눈에 다 들어와서 더 집을 파악하기 좋거든요. 곰팡이 없는 것도 보일테고요.

  • 19. ...
    '13.12.5 3:08 PM (223.62.xxx.14)

    앞베란다 튼집은 기피하는 사람들 많지않나요...?

  • 20. 저희는
    '13.12.5 3:14 PM (36.87.xxx.234)

    저희집도 앞베란다 작은방 다 확장구조였어요.
    뭐 여기서는 베란 확장 싫어하지만 작은 평수에서는 선호하는 사람도 많아요.

  • 21. 원래
    '13.12.5 3:17 PM (112.214.xxx.239)

    지금이 약간 비수기일때입니다. 김장철과 아이들 수능때는 안움직여요. 12월이 되었으니 조금씩 움직일때여요.. 기다려보셔요~~^^

  • 22. **
    '13.12.5 3:18 PM (211.212.xxx.190) - 삭제된댓글

    주인이 시세보다 비싸게 내놓았나보네요.. 울 집도 그래서 보러만 오고ㅠㅠ 구경하는 집 처럼 되어가고 있네요.

  • 23. 비수기2
    '13.12.5 3:27 PM (106.245.xxx.131)

    다 때가 있는 듯합니다.
    애들 방학할때쯤까지 조금만 여유있게 기다리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 24. 판타
    '13.12.5 3:36 PM (58.143.xxx.137)

    화분 몇개 들여놓으세요.

  • 25. ..
    '13.12.5 3:46 PM (221.152.xxx.7)

    저희도 원글님같은 상황인데요, 집이 안나가네요. 월세없이 올 전세인데 안나갑니다.
    집은 매매가 2억5천정도 될 것같은데, 대출이 7천이 있네요. 그것 때문일까요 부산이고 나름 교통좋은 곳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507 쓰레기가 정이 안가는 이유3 58 이상해 2013/12/16 9,043
333506 민영화 반대서명 부탁드립니다!! 6 민영화반대 2013/12/16 641
333505 [원전]해양수산부의 방사능 수치검사 결과를 믿을 수 없는.이유 2 바람의이야기.. 2013/12/16 1,053
333504 술 정말 한잔도 못하는데 강제로 먹어서 죽을것같아요 2 ... 2013/12/16 936
333503 기독교장로회 도심서 "박근혜는 물러 가라" 첫.. 10 기독교장로회.. 2013/12/16 1,892
333502 버블티의 쫀득한 타피오카가 자꾸 생각이 나요 6 이밤에~ 2013/12/16 1,750
333501 우리나라는 어떻게 그 적은 돈으로 그 좋은 의료가 유지되는거죠?.. 13 추워요마음이.. 2013/12/16 3,849
333500 몽클레어 가품 12 vada 2013/12/16 8,303
333499 88정도 입으시는분들 아우터요... 7 ^^ 2013/12/16 1,417
333498 친구와의 이런 경우..제가 이상한지 봐주세요 9 ... 2013/12/16 2,429
333497 한국에 태어난 죄... 1 ... 2013/12/16 474
333496 Hotel California - The Eagles (Fare.. 3 우리는 2013/12/16 612
333495 아군이 없어요 2 외로운병사 2013/12/16 637
333494 겉절이 김치 처지문의요 ~~ 4 처치 2013/12/16 1,157
333493 안양. 평촌.베어파우 매장어디있나요 (내용무) 1 22 2013/12/16 1,519
333492 아이에게 이런 나라를., 2 gog 2013/12/16 443
333491 미술...예술하시는 분들)))))) 5 루다 2013/12/16 2,856
333490 왜 s레시피가 서울대레시피예요? 궁금 2013/12/16 1,113
333489 초등 논술명작 전집 2 monika.. 2013/12/16 1,057
333488 이 세상에 덩그라니 혼자 남겨진다면..많이 외롭고 힘들까요 .... 6 요요 2013/12/16 1,905
333487 포켓몬스터 고무딱지는 원래 1탄은 없나요?? 어렵다 2013/12/16 773
333486 SADI 라는 아트 스쿨 아시는 분 계세요? 무플 절망 9 문재인대통령.. 2013/12/16 1,935
333485 JTBC 손석희 뉴스9 대박특종 ! 29 하야하라 2013/12/16 14,095
333484 희대의 개드립 “어머니의 마음” 비판 트윗 모음 2 세우실 2013/12/16 1,362
333483 요즘은 정말 한국 살기 싫어요. 5 우울증 2013/12/16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