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새 식구와 친해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코랄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13-12-05 12:05:54

4달 된 수컷 아기 냥이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1년 6개월의 수컷 고양이(중성화 완료)를 데려왔어요. 예쁨 많이 받고 자란 고양이로 순하디 순하다고 전주인은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새고양이는 밤새 하악질을 하고, 콧김을 세게 뿜어요. 데려오기 전의 모습과 많이 달라서 당황스럽네요.

새로 온 고양이가 몸집도 훨씬 커서(5배는 되는 것 같아요) 아기 고양이는 겁을 잔뜩 먹고 털을 잔뜩 세웠어요.

아기 냥이를 안고 저도 벌벌 떨고 있어요. 무섭고 속상해요. ㅠㅠ

어제 밤부터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괜히 데려와서 아기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걸까..내 욕심이었나..등등요

일단 둘이 두면 일이 날 것 같아 격리를 시켰는데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4.55.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ㅌ
    '13.12.5 12:20 PM (106.68.xxx.69)

    저도 고양이 초보라 잘 모르겠지만.. 외국인데 동물보호소에선 입양 전에 임시보호 또는 테스트 기간 갖고 진행하더라구요. 수컷-수컷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첨부터 남매 냥이 키우는 데 둘이 넘 잘놀아요.
    그냥 좀 굶기시고 밥 간식 주면서 두마리 같이 먹을 거에 집중하게 하는 건 어떨까 싶네요..

  • 2. ..
    '13.12.5 12:37 PM (211.224.xxx.157)

    비스한 또래면 좋았을텐데. 근데 놔둬보세요. 그 수컷도 환경이 바뀌니 긴장되서 그렇게 까칠하게 구는 걸겁니다. 오래지나 안정되고 주인이 좋은 사람이다 싶으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거예요

  • 3. 꼬미엄마
    '13.12.5 1:00 PM (222.108.xxx.45)

    하악질 하네요, 저희도 둘째 데리고 오고 싶은데 , 집에 있는 냥이가 워낙 까칠해서... 시간이 흐르고 서로의 냄새가 익숙해지면 좀 나아질라나요.

  • 4. .....
    '13.12.5 1:25 PM (61.102.xxx.39)

    같은 성, 특히 수컷끼리는 서열정리도 해야하는데,
    데리고 온 수컷이 낯선 환경+서열정리 까지 적응하느라
    무척 힘들거에요. 첨부터 둘을 붙여놓지말고 바뀐 환경에
    적응부터 시키세요. 조용하고 너무 환하지 않은 방에
    깨끗한 미온수 와 맛있는 캔+사료 를 두고 하루나
    이틀정도 두시고 스스로 방을 탐험할 정도로 적응이 되면
    먼저 보호자인 원글님과 적응되게 시간을 가지세요.
    원글님 및 집안 사람들 하고 적응이 끝나면 아기고양이랑
    적응을 시키세요. 서열확인도 할겁니다. 아직 아기라서
    심하게는 안대할건데 그래도 데려온 수컷이 관계정립을
    할 수있게 지켜보세요.

  • 5. ㄷㄷㄷ
    '13.12.5 1:43 PM (221.164.xxx.36)

    당연히 사랑주던 전주인하고 떨어지니 큰애 가 상처받죠 - _ - ;;
    새로운 환경자체도 스트레스인데..
    사랑하던 주인은 자기 버리구..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달파란이나 기타 다른 분들한테 의뢰해보세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블로그 뜨니 가서 보시구요

  • 6. 고양이 3마리
    '13.12.5 1:57 PM (59.187.xxx.176)

    저는 얼마전에 유기묘를 데리고 왔어요. 성묘 2마리와 같이 키우는중...

    우선 4개월된 새끼고양이랑 처음부터 대면시키셨나 본데. 동물은 본능적으로 자기방어를 해서 하악질이 엄청 심해요.
    베란다처럼 보이는 곳에 분리시켜주고 하루에 3~5번정도 한마리는 방안에 놓고 다른 한마리는 주변을 돌아다닐수 있게 해주세요. 그 한마리가 다른 방에갈때 새끼고양이를 베란다에 보내 서로 냄새로 적응할 수 있게 시간을 줘야해요. 짧게 일주일 길게 한달걸려요.
    서로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반드시 줘야 합니다.

    참,, 우리집 고양이들은 스트레스를 오줌테러로 하더라구요.
    처음엔 세탁기 수시로 돌아갔지만 두달지나 좀 잠잠해 지더군요.

    시간을 가지고 두 고양이나 님도 행복한 나날이 되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682 교대역이나 서초역에 모임장소 좀 추천해주세요 4 도와주세요 2013/12/17 1,871
333681 수면바지 질좋은거 파는곳 아시는분~ 3 궁금 2013/12/17 1,575
333680 강아지랑 갓난아이 같이 키워보신분이요? 11 강아지야 2013/12/17 1,791
333679 남양주 한정식집 추천해주세요~~ 3 Soho 2013/12/17 1,825
333678 이화여자 고등학교 언제부터 시험봐서 들어갔나요 9 . 2013/12/17 1,840
333677 82 수사대님들 롱샴 가방 좀 찾아주세요. 2 헤헤! 2013/12/17 971
333676 배화여전과 숭의여전 5 ..... 2013/12/17 2,389
333675 부자들은 아이들 방학때 2천정도 쓰는거 7 123 2013/12/17 3,602
333674 보험설계사 되는거 별루 인가요? 17 ㄴㅁ 2013/12/17 3,855
333673 신입여대생 입학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11 잘난딸엄마 2013/12/17 2,431
333672 김행 , 정미홍 6 갱스브르 2013/12/17 1,806
333671 고등아이 담임선생님 카톡 프로필메세지가... 8 .... 2013/12/17 4,214
333670 마마보이 감별 28 노처녀 2013/12/17 11,002
333669 안철수 ...대학생 대자보,위기의식 분출 2 ........ 2013/12/17 984
333668 의료민영화 daum 아고라 의료민영화반대서명에 동참해주세요 11 결사반대 2013/12/17 635
333667 이 와중에...모직롱스커트에 입을 상의 좀 봐주세요^^ 1 마흔둘 2013/12/17 975
333666 귀차니즘으로 빵만 먹고 사는데, 눈에 확 띄는 투박한 밥상. 6 ........ 2013/12/17 2,706
333665 5억은 보통사람도 노력하면 가능한 돈인가요?? 15 .. 2013/12/17 7,262
333664 사망자 통장에서... 10 ........ 2013/12/17 12,299
333663 매일 올리브유를 먹어보려는데요,,, 6 건강 2013/12/17 2,727
333662 너무 답답해서 .. 5 .. 2013/12/17 1,484
333661 가계 파산도 3년새 두배…개인회생 신청 10만건 이라네요 3 현실 2013/12/17 1,718
333660 조남호 스터지 코드 6 외국맘 2013/12/17 1,460
333659 고려대&국방부, 대놓고 군 사이버 요원 키운다 4 거짓말이야~.. 2013/12/17 1,025
333658 이젠 시골에까지 애완견 을 버리고 가네요 9 .. 2013/12/17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