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겐 모든게 우연인것 같아요.

아이구구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13-12-04 14:58:48

어떻게 했더니 어떻게 됐다

이런 원인과 결과가 명확한 일이 제 인생에 거의 없어요.

 

제가 생리통이 심한데, 아주 가끔 생리통이 없을 때가 있어요.

근데 이 없을 때라는게 아무 이유가 없어요.

 

지난달에는 제 생애 최고로 아팠거든요. 근데 그 때가 운동을 제일 열심히 했을 때였어요.

먹는 것도 엄청 신경쓰고... 그래서 기대했는데 너무너무 아팠어요.

 

그리고 이번에 날씨도 추워져서 운동을 정말 한개도 안하고

기분도 우울해서 인스턴트 많이 먹었거든요.

어제 시작했는데 생리통이 없네요? 항상 이런식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변비가 심했는데, 언제부턴가 그냥 변비가 사라졌어요.

근데 그 원인을 몰라요. 그러니 변비 심했던 사람에게 해줄 말도 하나도 없구요.

 

회사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제가 노력해서 뭐 달라진게 없고

항상 어떤 상황이 왔다갔다 하면서 저라는 사람과 상관없이 진행되는 거 같아요.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자연스럽게, 자기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조언해줄 것들이 생기지 않나요?

저는 그런게 하나도 없어요.

심지어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도요~ 그래서 아이들이 좀 무서워요. 전 그애들에게 가르쳐줄 게 하나도 없거든요.

전 어른이 아닌 것 같아요.

 

 

IP : 175.209.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4 3:03 PM (125.149.xxx.200)

    상대에게 조언해줄게 없다라는건...상대가 조언을 바라는데도 해줄게 없다라는건..상대가 완벽하다고 생각해서인거 아닌가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온전해 보이시나봐요..그럼 조언할게 없잖아요..

    만약 그것도 아니라면....관심이 없는거던지요..둘중 하나일거 같아요..

  • 2. ,,,,
    '13.12.4 3:24 PM (119.201.xxx.170)

    스트레스가 원인 아닐까 싶은데요..관리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관리안하고 맘 편하게 사는게 나은게 아닌가 하는..

  • 3. ....
    '13.12.4 4:14 PM (211.212.xxx.50)

    누구나 겪는 상황인데 본인이 특별히 그런 생각을 투영시키는것은 주체적으로 살지 않기 때문아닌지
    오히려 큰 스트레스 안 받고 큰 고민없이 사는것 같아보여서 좋게보이기도 해요
    아이들은 말로 해서 배우지 않는다는..
    저는 살면 살수록 어떤 결과에 봉착했을때 그 과정들을 되새겨보며 이건 필연적이었다는 생각을 많이하게되거든요 그래서 선택에 좀더 신중을 가하게되요

  • 4. ㅇㄹ
    '13.12.4 6:35 PM (221.164.xxx.36)

    운동을 해서 미네랄이 많이 소모되서 생리통이 있을 수있어요
    칼슘제 드시거나 양을 늘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656 시누님딸- 2주후 여조카 결혼식에 친척들 옷차림 질문드려요~ 6 경험담 알려.. 2013/12/06 1,437
329655 조직검사까지 해서 악성으로 나왔는데요 3 가을 2013/12/06 2,541
329654 조영남이 부른 제비 원곡 감상하세요. cateri.. 2013/12/06 2,698
329653 친목모임서 돈문제 12 000 2013/12/06 3,140
329652 세탁기가 갑자기 세탁기 2013/12/06 503
329651 금 금 금 1 .... 2013/12/06 882
329650 애들 좌우뇌교육 어떨까요? 3 뇌교육 2013/12/06 877
329649 핸드 타올 디스펜서 ... 2013/12/06 619
329648 소파좀 골라주세요~ 원룸에 놓을.. 2 ㅇㅇㅇ 2013/12/06 776
329647 언니들^^ 포항죽도시장 맛집좀 알려주세요!!^^ ,,,, 2013/12/06 2,523
329646 앞으로 10년안에 일어날일.... 38 훗!부동산이.. 2013/12/06 13,400
329645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2 정시도전 2013/12/06 1,042
329644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3 lowsim.. 2013/12/06 568
329643 겨울 되면 더 늙어보여요 11 ... 2013/12/06 2,748
329642 이불속통 커버 안 씌우고 쓰시는 분? 5 이불속통 2013/12/06 1,729
329641 담주 고양교육청 발명교실 시험 ..혹시 자녀분 경험 있으신분.... 2 초4맘 2013/12/06 656
329640 뉴라이트 의견 근거로 교과서 수정명령 5 교학사 교과.. 2013/12/06 549
329639 새누리 2014년 지방선거 '수도권 드림팀' 띄우나 2 세우실 2013/12/06 765
329638 이혼하러 법원다녀온후 너무 우울해요 40 흑흑 2013/12/06 16,296
329637 오늘 연아선수 경기 꼭 보고싶은데, 집에 TV가 없어요ㅜㅜ 2 2013/12/06 1,122
329636 이번에 그랑프리에서 마오선수 1위를 놓고 14 2013/12/06 2,829
329635 성형외과 가니까 사각턱 수술해야 된다고... 13 .. 2013/12/06 3,921
329634 초등6학년여아 월요일날 전학갑니다 2 전학 2013/12/06 1,272
329633 쌀 살 때 완전미가 좋다는데..뭘 보면 되나요? 3 ㅇㅇ 2013/12/06 639
329632 김한길 “국정원 트윗 2200만건 할말 잃어 25 채동욱 찍어.. 2013/12/06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