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가를 괴롭히면 잘안되는거 맞나봐요

;;;;;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13-12-03 18:23:17

아는 동생부부가 있는데 둘이 항상 맞벌이하고 시댁에서 아이하나 있는거 거의 다 키워주셨고

둘만 벌어서 아이하나 양육하고 잘살면 크게 걱정거리 없는 가정인데

와이프가 잔머리는 좋은 편인듯한데 사람 약점을 잡아서 자기 실속을 차리려고 하는 성향이 있어요

예를 들면 세살다가 그집 계약기간이 아직도 한참 남아서 다른 집으로 이사가려면 빼서 나가야하는 상황인데

이사철이 아니기도하고 집 자체가 워낙 낡고 더러워서 안나갔나봐요

반지하방이라 곰팡이에 결로심한거 다 알면서 가격 싸서 들어와놓고는

집주인한테 하자때문에 살수가 없다고 하자보수를 안해주면 계약기간 종료안했어도 이집에서 나갈것이니

보증금을 반환해달라는 내용증명서를 띄워보내더라구요

그래서 자기 목적달성을하고 계약기간 한참 남았는데 보증금 돌려받고 원하는 집으로 이사하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그동생이 둘이 그렇게 맞벌이를 계속 해왔는데도 정말 찢어지게 돈이 없어요

허세가 있어서 말로는 맞벌이해서 둘이 월600정도 번다고 떠벌리는데

아무리 봐도 그정도 벌면 왜 싸구려 월세집에서 사는건지 이해가 잘되질 않고

중간에 자기사업한다고 피부관리실 크게 차렸다가 크게 망했거든요

빚이 2억넘었던걸로 아는데 몇년 지나서 다 갚았다고 하더니

알고봤더니 아직도 시아버지한테 빌린 돈 몇천도 그대로 남아있고

항상 돈이 없어서 쪼들리는게 보이거든요 근데 겉으로는 전혀 티를 안내요

그동생이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의 약점을 잡으면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고자 그 약점을 밟고 앞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어요

그때문에 눈물 흘리는 주변인도 있었구요..

사는게 무척 힘든상황인데 본인이 왜 힘든지 잘모르는거 같아요

진지하게 얘기해주고 싶은데 참 그게 쉽지가 않네요

IP : 14.33.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 6:29 PM (218.238.xxx.159)

    빚이 2억이라매요 사업망햇으니 집좋은곳 살기는 힘든거고..
    아마도 알뜰하진 않을거에요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 항상 신경쓰고 살테니까요
    작은거 얻고자 큰거 잃는 스타일인데..남들도 지내다보면 이기적인거 알고 멀리하니 인복없고
    그러니까 잘될리가없죠 부자들은 인간관계도 좀 매끄럽게 잘하는 경향이 있던데요

  • 2. ;;;;
    '13.12.3 6:35 PM (14.33.xxx.28)

    사업하기 훨씬 전부터 월세 살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피부샵 차린다고해서 의아했더랬죠

  • 3. ..
    '13.12.3 6:38 PM (218.238.xxx.159)

    그냥 내비두세요 특별히 조언구하는거아니면 원래 성격이 그런걸 남이 어떻게 조언한다고
    발전하는것도 아니고 듣지도 않아요 오지랖일뿐입니다. 해가 될듯하면 멀리하시구요
    솔직히 남이 월세를 살든 전세를 살든 빚을 지든 뭔 상관이세요...

  • 4. ...
    '13.12.3 7:02 PM (211.227.xxx.155)

    그간 복이었네요. 그 집 건도 집주인이 좋게 대해줬으니까 그러지
    집주인이 법대로 나갔으면 오히려 손해났을 걸요. 법이 바보도 아니고.
    집주인 사람좋은 건 줄 모르고 내가 머리써서 이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큰 코 다칠 행동 많이 할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231 ㅋㅋㅋ 4 ... 2013/12/05 490
329230 영화 결혼전야 재미있을까요? 10 영화 2013/12/05 1,074
329229 김치담을때................. 질문요 2 김장 2013/12/05 653
329228 낼 종강...돈은 없고 애들에게 쏘고 싶어요 77 보따리장사 2013/12/05 11,309
329227 루이비통 멀티검정.. 정녕 나이들어 뵈나요? 8 장지갑 2013/12/05 1,283
329226 검정패딩에 머플러는 어떤 색깔이 잘 어울리나요? 5 코디 2013/12/05 2,552
329225 63빌딩 파빌리온 맛있나요 3 뉴플리머스 2013/12/05 1,301
329224 주민등록 주소가 정확한지 확인.... 안타까운.... 2013/12/05 614
329223 대출있는 집 전세 2 gma 2013/12/05 1,116
329222 상속자들에서 박신혜말인데요 6 ... 2013/12/05 2,741
329221 고양이 새 식구와 친해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코랄 2013/12/05 1,252
329220 1~2만원대 남자 선물 3 고민 2013/12/05 910
329219 압구정 현대아파트 길고양이 잡아 죽이는 사건.... 22 ㄹㄹㄹ 2013/12/05 2,781
329218 볼륨매직 머리에 로페 고데기 어떨까요? 1 보라빛향기 2013/12/05 2,436
329217 상속자들 음악 어떠세요? 24 상속 2013/12/05 1,919
329216 대학 우선선발 기도 2013/12/05 733
329215 학원강사에게 있어 학교와 학과 중 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2 수학 2013/12/05 921
329214 연기파 고양이 본적 있음?ㅋㅋㅋ 2 백구야놀자 2013/12/05 703
329213 카스에서 버전이 낮아 사진이 안보이는건 1 카스 2013/12/05 689
329212 요즘 드라마는 혼외자 없으면 안되는걸까요? 3 근데 2013/12/05 997
329211 제왕절개 하면서 난관수술하는거 어때요? 9 .... 2013/12/05 3,499
329210 '소통'이라는 말이요 1 새누리당인가.. 2013/12/05 396
329209 절임배추로 뭘 할 수 있을까요? 2 랄랄라 2013/12/05 742
329208 형제가 친하기 않아요 6 djqtja.. 2013/12/05 1,579
329207 겨울 한라산 어리목 영실코스 아이들과 갈수있나요? 2 하트무지개 2013/12/05 3,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