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가를 괴롭히면 잘안되는거 맞나봐요

;;;;;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13-12-03 18:23:17

아는 동생부부가 있는데 둘이 항상 맞벌이하고 시댁에서 아이하나 있는거 거의 다 키워주셨고

둘만 벌어서 아이하나 양육하고 잘살면 크게 걱정거리 없는 가정인데

와이프가 잔머리는 좋은 편인듯한데 사람 약점을 잡아서 자기 실속을 차리려고 하는 성향이 있어요

예를 들면 세살다가 그집 계약기간이 아직도 한참 남아서 다른 집으로 이사가려면 빼서 나가야하는 상황인데

이사철이 아니기도하고 집 자체가 워낙 낡고 더러워서 안나갔나봐요

반지하방이라 곰팡이에 결로심한거 다 알면서 가격 싸서 들어와놓고는

집주인한테 하자때문에 살수가 없다고 하자보수를 안해주면 계약기간 종료안했어도 이집에서 나갈것이니

보증금을 반환해달라는 내용증명서를 띄워보내더라구요

그래서 자기 목적달성을하고 계약기간 한참 남았는데 보증금 돌려받고 원하는 집으로 이사하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그동생이 둘이 그렇게 맞벌이를 계속 해왔는데도 정말 찢어지게 돈이 없어요

허세가 있어서 말로는 맞벌이해서 둘이 월600정도 번다고 떠벌리는데

아무리 봐도 그정도 벌면 왜 싸구려 월세집에서 사는건지 이해가 잘되질 않고

중간에 자기사업한다고 피부관리실 크게 차렸다가 크게 망했거든요

빚이 2억넘었던걸로 아는데 몇년 지나서 다 갚았다고 하더니

알고봤더니 아직도 시아버지한테 빌린 돈 몇천도 그대로 남아있고

항상 돈이 없어서 쪼들리는게 보이거든요 근데 겉으로는 전혀 티를 안내요

그동생이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의 약점을 잡으면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고자 그 약점을 밟고 앞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어요

그때문에 눈물 흘리는 주변인도 있었구요..

사는게 무척 힘든상황인데 본인이 왜 힘든지 잘모르는거 같아요

진지하게 얘기해주고 싶은데 참 그게 쉽지가 않네요

IP : 14.33.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 6:29 PM (218.238.xxx.159)

    빚이 2억이라매요 사업망햇으니 집좋은곳 살기는 힘든거고..
    아마도 알뜰하진 않을거에요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 항상 신경쓰고 살테니까요
    작은거 얻고자 큰거 잃는 스타일인데..남들도 지내다보면 이기적인거 알고 멀리하니 인복없고
    그러니까 잘될리가없죠 부자들은 인간관계도 좀 매끄럽게 잘하는 경향이 있던데요

  • 2. ;;;;
    '13.12.3 6:35 PM (14.33.xxx.28)

    사업하기 훨씬 전부터 월세 살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피부샵 차린다고해서 의아했더랬죠

  • 3. ..
    '13.12.3 6:38 PM (218.238.xxx.159)

    그냥 내비두세요 특별히 조언구하는거아니면 원래 성격이 그런걸 남이 어떻게 조언한다고
    발전하는것도 아니고 듣지도 않아요 오지랖일뿐입니다. 해가 될듯하면 멀리하시구요
    솔직히 남이 월세를 살든 전세를 살든 빚을 지든 뭔 상관이세요...

  • 4. ...
    '13.12.3 7:02 PM (211.227.xxx.155)

    그간 복이었네요. 그 집 건도 집주인이 좋게 대해줬으니까 그러지
    집주인이 법대로 나갔으면 오히려 손해났을 걸요. 법이 바보도 아니고.
    집주인 사람좋은 건 줄 모르고 내가 머리써서 이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큰 코 다칠 행동 많이 할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995 대추생강에 꿀 넣고 대추생강차 만들어보신분!! 5 ... 2013/12/15 1,977
332994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안녕들하십니까'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1 참맛 2013/12/15 2,229
332993 털들은 플랫슈즈들? 3 sks 2013/12/15 1,922
332992 찾아요) 셤공부중 사건순서대로외우기~~ 11 찾아요 2013/12/15 1,335
332991 생중계 - 노무현재단 송년 토크콘서트 - 유시민, 표창원, 문성.. 5 lowsim.. 2013/12/15 1,302
332990 아이 스마트폰 해주려는데 어떻게들 관리하시나요? 1 호린 2013/12/15 1,150
332989 수학시험지앞에서 얼음이 되는 아이 ㅇㅇㅇㅇ 2013/12/15 1,286
332988 지니어스 홍진호 좋아하는 분 계세요? 17 ... 2013/12/15 2,817
332987 외국여행? 인생 2013/12/15 686
332986 따뜻한 겨울 신발 추천좀 해주세요 10 신발 2013/12/15 1,910
332985 키톡에서 가끔 글 올리던분 닉넴을 까먹었는데,아시는분계신가요? 1 혹시... 2013/12/15 910
332984 커텐, 브라인드, 진시장이 좋을까요? 3 부산분들 2013/12/15 1,925
332983 손가락을 다쳤어요 2 빙판길에 2013/12/15 974
332982 어떤 유부녀들이 하는 말에 대한 변명... 3 직장맘 2013/12/15 2,290
332981 저 스스로 기특합니다... 제가 원하는대로 변화하고 있어요.. 14 다행이다 2013/12/15 3,488
332980 장성택-리설주 불륜설’ 찌라시가 한반도 문제도 손뻗쳐 南입장 분명.. 2013/12/15 2,695
332979 옷 구두 가방 스캐닝하는 사람 44 .. 2013/12/15 12,135
332978 22일이 동지면 노동지인가요? 6 동지 2013/12/15 1,656
332977 피임약이요 짜증나 2013/12/15 1,478
332976 (속보)우리가 원하는 TV진보언론 국민TV 조합원3만명이면 가능.. 10 집배원 2013/12/15 1,370
332975 일베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들이 사실이라면 8 만약 2013/12/15 1,495
332974 패륜아들이 이해되는 단계 7 애어른 2013/12/15 3,248
332973 헬로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1 조용필씨. 2013/12/15 1,175
332972 자게글에 총알 오징어 글보고 2 ... 2013/12/15 1,978
332971 세번 결혼하는 여자 점점 재미있어 지네요 5 세결여 2013/12/15 3,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