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부부입니다
부부싸움 한때 열심히 하다가...
많이 남지 않은 아내의 젊은 날이 너무 애처롭고
소중해 보이는 겁니다.
하루 하루가 소중하고 안타까울 많큼요.
그래서 틈만 나면 사랑한다 어루만져 주고요.
그랬더니 매일 싱그러운 꽃같은 모습으로 변하더군요.
어디보면 내 남편은 늘 내가 하자는데로 하고
항상 잘했다 해줘요.... 이런 남편이 되기로 하니까
정말 모든걸 사랑과 포용하는 맘으로 대하게 됬어요.
어제 ebs보니까 다투는 부부 나오던데 참 안타깝더군요.
밖에서는 야무지게 일하고 집안에서는 한없이 너그러워질수 있다는 거... 정말 좋은거 같아요.
애들도 제가 맛사지 하면서 재워주고 하니 아내가 좋아합니다.
애들도 알아요. 아빠는 엄마 좋아하는거 같다고 그럽니다.ㅎㅎ
몇일에 한번씩 밤에 홍콩도 갔다오고요.ㅎㅎ
사소한거는 내버려둬도 아무일 없더군요.
틀리면 틀린대로 그래도 잘 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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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부싸움 안해요
카카오덕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3-12-03 16:28:50
IP : 117.111.xxx.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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