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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똥 지갑 사줬어요ㅠㅠ

... 조회수 : 6,334
작성일 : 2013-12-03 03:00:23

1남 5녀 막내남동생.

우린 다 커서 아빠 돌아가셨지만, 막내동생은 고3때 였어요.

어려서 아빠 잃고 힘들었을텐데, 잘 자라줬고,

콩알만하던 녀석이 이제 벌써 결혼할 나이가 됐습니다.

똑똑해서 졸업도 전에 좋은회사 들어갔고, 직장에서도 벌써 과장자리 바라보고 있고,

자기힘으로 집도 마련한 의젓한 남자로 자라줘서 너무 이뻐요.

이런 동생이 몇일전에 카톡으로

"누나 지갑 뭐써?"

그러길래

지갑 잃어버려서 매형이 사줬는데, 별로 맘에 안든다"이렇게 답장보냈더니

똥 지갑을 사진찍어서 보내주더니

"이거 줄까??"

이러는거 있죠.

화들짝 놀라서

"농담하는거지??"

"에이.. 이런건 농담이어도 일단 달라고 하는거야"

"어..줘..줘..줘..줘"

응. 줄께~

정말 줬어요...ㅠㅠ

제가 명품에 관심없는 사람이지만 여자의 로망이잖아요???ㅎㅎ

모델명은 제가 모르겠고, 요즘많이 보이는

장지갑에 반짝거리는 소재인데...

의심할까봐 면세점 영수증이랑 다 챙겨서 주는 센스...

남편한테도 못받아본 똥을 동생한테 받을줄이야..ㅎㅎ

제 남동생 너무 이쁘죠??^^;;;

IP : 118.33.xxx.1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 3:08 AM (211.212.xxx.50)

    예쁘네요 마음이
    누나 5이라도 감당하고싶다
    여친 있었으면 여친몫이었겠죠?........

  • 2. 어머
    '13.12.3 3:10 AM (203.226.xxx.111)

    어머 참 마음 곱다....
    그 동생 몇 살인가요 ㅋㅋ

  • 3. 하이쿠
    '13.12.3 3:11 AM (222.234.xxx.220)

    너무 예쁘네요. 제 동생은 지금 노량진에서 열심히 공부중인데 똥 지갑 안사줘도 되니 얼른 시험에 합격해 마음이라도 편해줬음 좋겠어요! 동생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네요! 원글님 그지갑 닳고닳도록 쓰세요! ㅎ

  • 4. ㅇㅍ
    '13.12.3 3:19 AM (203.152.xxx.219)

    와우 딸 넷에 막내 아들이면 엄청 이기주의적으로 자랄수도 있었을텐데...
    일명 집안의 왕자님;;;
    참 잘 자라줬네요.. 마음이 예쁨..
    정말 여친이 있었으면 여친 몫이 됐을텐데 ㅎㅎ

  • 5. ...
    '13.12.3 3:21 AM (118.33.xxx.134)

    올해 31살이구요, 여친도 있는데 절 주더라구요..^^
    평소에도 잘하는데, 저 정말 감동받았어요..ㅠㅠ

  • 6. ....
    '13.12.3 4:23 AM (59.187.xxx.217)

    부러워요~ㅎㅎ
    여친주려고 사왔는데 여친이 맘에안든다고해서 누나주는건 아니죠?ㅋㅋㅋㅋ
    부러워서 농담한거에요~
    예쁘게 잘쓰세요.

  • 7. 어머
    '13.12.3 6:50 AM (122.34.xxx.30)

    제가 받은 것처럼 기쁘네요. 누나들이 잘 하셨고, 그걸 또 고마워할 줄 아는 동생이고... 제 3자도 이리 흐뭇한데 얼마나 기쁘실까요. ㅎ

  • 8. 나무꽃
    '13.12.3 6:57 AM (124.197.xxx.97)

    ㅠㅠ 땜시 반전이있나했네요 에구 착한동생 샘나네요

  • 9. ^^
    '13.12.3 7:47 AM (121.136.xxx.249)

    여친도 알꺼에요
    어쩌면 여친이 드리라고 했을지도 몰라요
    여친 됨됨이는 어때보여요?

  • 10. ^^
    '13.12.3 7:49 AM (121.136.xxx.249)

    참! 저도 유일한 명품있는게 똥지갑인데 너무 튼튼하고 좋아요
    평생 쓰겠더라구요
    좋은 누님 좋은 동생이에요

  • 11. jc6148
    '13.12.3 8:19 AM (223.33.xxx.124)

    좋은 동생이네요..부럽습니다..ㅎ

  • 12. 에고.
    '13.12.3 9:17 AM (183.109.xxx.104)

    마음 씀씀이가 비단같은 동생이네요. 이쁘다..ㅎㅎㅎㅎㅎ

  • 13.
    '13.12.3 9:31 AM (121.151.xxx.247)

    정말 속깊은 동생이네요.
    누나들 다주지는 못해도 그중 엄마같은 누나가 있을껍니다.

  • 14. 막장스토리
    '13.12.3 9:37 AM (112.220.xxx.100)

    여친 생일날 지갑을 선물로줬더니..
    여친은 막 울며.. 내가 이것밖에 안돼? 이러면서 집어던졌다..
    다시 가방을 사서 선물로 줬더니 그제서야 웃는다...
    음...이 지갑은 어떡하지? 고민하다가
    젤 어렵게 사는 누나가 생각나서 톡을 보내봤다..
    역시나 좋아라 한다..
    여자들이란...

  • 15. ㅎㅎ
    '13.12.3 11:12 AM (121.135.xxx.167)

    ㅎㅎ 윗님....
    원글님 윗님 댓글은 그냥 농담인거 아시지요?

    두 분 사이 좋아보입니다..

  • 16. ,,
    '13.12.3 2:31 PM (39.115.xxx.13)

    몹쓸 막장스토리네요. ㅉ...


    원글님 남동생 너무 부러워요^^ 행복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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