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문] 암환자의 사망원인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1. ㅁ
'13.12.2 10:55 PM (116.37.xxx.157)다발성장기부전으로인한 호흡곤란및 심정지요
암이퍼지면서 여러장기가 점점 기능상실2. cancer
'13.12.2 11:01 PM (121.172.xxx.172)장기들이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신체가 제대로 작동이 안 돼서
결국 질식사 같이 된다는 건가요?3. 호스피스
'13.12.2 11:06 PM (219.254.xxx.135)병동에서 아버지 병간호 두달하면서 보니
거의 돌아가시기 한달 전부터 곡끼를 끊게 되더군요.
장폐색이라고 하던가 장이 기능을 못해서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고 물도 잘못 마시면 기도로 넘어가 폐렴?이 걸린다고 주사로 연명하죠.
그러다 온몸이 퉁퉁 붓고 황달이 심해지며
담배가 원인으로 폐나 기관지쪽 문제가 있는 분들은 끊임없이 폐에서 올라오는 가래 때문에 계속 석션으로 가래를 빼주지만 폐염증때문에 계속 올라오는 거라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숨통을 막는 가래때문에 고통 받으시더라요. 그렇게 장의 기능이 하나씩 멈추고 서서히 그 반응을 보이다 마지막에 심장이 멈추면 사망선고를 내리는 것 같아요.4. ..
'13.12.2 11:13 PM (218.238.xxx.159)암뿐만아니라 중환자실에 있는 중병환자들은 영양을 수액으로 공급받아도 그걸 장기가
견디지 못하고 끝내 죽어요 이게 영양실조는 아니잖아요5. ...
'13.12.2 11:15 PM (59.15.xxx.61)좀 다른 이야기인데
사람들은 암! 소리를 듣는 순간
엄청난 공포를 느낍니다.
이미 심리전에서 져서 면역력도 다 떨어진다네요.6. ㅇㅇ
'13.12.2 11:23 P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면역력이 떨어지니 감염도 잘 돼요. 장염 폐렴 감기 같은 걸로 죽을 수도 있고 혈전이 많이 생겨서 뇌졸중 뇌출혈이 오기도 해요. 급성 패혈증으로 죽기도 하구요. 암환자 옆에서 지켜보면 우리가 평소에 당연히 여기던 신체현상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마 말기암은 통증이 상상이상이라 강력한 진통제를 쓸 수밖에 없는데 진통제 쓰면 호흡수가 확 떨어져요. 호흡도 마음대로 안 되는 거죠. 진통제를 어느 이상 올릴 땐 반드시 보호자 동의를 받아요. 죽을 수도 있다 이거죠..
7. 췌장암환자
'13.12.2 11:24 PM (58.233.xxx.170)저희 시아버지 췌장암으로 가셨는데..
소화기계통 암이라 소화가 안되어요
거의 유동식만 드시고 나중에는 것도 안되서 수액맞고..
결국 사인은 아사예요ㅜㅜ
뼈만 앙상하게 남아서 참 맘아팠어요8. 암환자가 육식을 끊는것은
'13.12.2 11:28 PM (123.212.xxx.151)잘못된거라고 하더라구요.
항암할때는 조심해야 하지만, 투병기간 동안은 잘 먹어야 한대요.9. 흠...
'13.12.3 1:47 AM (206.47.xxx.163)우리 몸에 모든 세포는 계속 번식을 하지만 어느정도에 달하면 더이상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암세포는 그런 억제에 영향을 받지않고 계속 번식하는게 문제입니다.
10. 234
'13.12.3 8:56 AM (175.223.xxx.89)영양실조와 합병증.. 폐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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