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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고는 깡패고양이

.... 조회수 : 779
작성일 : 2013-12-02 19:22:30
몇 주 전에 직장 일로 속상해서 술먹고 새벽에 들어와서 깡패와 자고있었어요. 세 시 쯤 깨서 뒤척거리면서 괴로워하는데 (아직 술 더 깬 채로) 그날따라 깡패는 어찌 그리 떡실신해서 주무시는지.

삼십분쯤 비몽사몽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퓌융 ... 퓌융 ... 하는 이상하고 작은 소리가 들리더군요. 도저히 묘사가 잘 안 되는데 아주 규칙적이고 이상한 소리. 가만 보니 깡패가 자면서 내는 소리. 점점 커져요...자꾸 듣다보니 잠이 다 깨요-_-;

말똥해져서 뒤척이고 있으니까 깡패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고 보더군요. 그래서 깡패한테 하소연을 십분 동안 하고 다시 잤어요. 그 놈들 정말 나쁘지 뭐야, 니 생각도 그렇지, 하면서. 우리 깡패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몰라요. 말썽 오지게 부리는 순딩이.


IP : 147.46.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샴냥집사
    '13.12.2 8:48 PM (110.70.xxx.166)

    저 깡패 팬이에요
    일부러 검색해서 읽어요

  • 2. jjiing
    '13.12.2 10:21 PM (61.99.xxx.63)

    울집 그넘도 깡패에요~

    잠잘땐 그루밍도 안하는 똥꼬 ,얼굴 바로 옆에 드리밀고는 꼭 배개위 에서 자려고하질 않나,
    놀아달라고 발톱 세우며 달려들지 않나,
    틈만 나면 화장실에서 물장난하고 자기 볼일 보러가지 않나,(젖은 발에 모래 잔뜩 묻히고 나옵니당)

    아~~ 진짜 이뻐서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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