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클린 케네디는 미국인들에게 어떤 인물인가요?

세기의연인 조회수 : 4,959
작성일 : 2013-12-02 17:07:53
재클린 케네디에 대한 자료를 검색하다보면
세기의 연인이란 말이 따라다니던데
그만큼 한 시대에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인가요?

우리 기준에서 보면 아주 미인은 아닌데
미국인들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영부인으로 기억하는 것 같더라구요

패션이 특히 인상적인 것이
옷은 영부인이니 코디가 해줬겠지만
오히려 제 눈엔 말년에 사적으로 입었던 캐쥬얼한 복장들이
더 멋있게 입은듯 보이네요
몸매가 정말 좋았던 것 같고 덕분에
늙어서도 패션감각이 여전했던 것 같네요


IP : 221.151.xxx.1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이 역사가 짧아
    '13.12.2 5:29 PM (180.65.xxx.29)

    왕족이 있는 나라를 부러워 한데요 그에 적합한 이미지가 재클린이라고

  • 2. 보통여자는아니죠
    '13.12.2 5:32 PM (61.82.xxx.136)

    오나시스와의 재혼 이후 미국내 언론에서 재키의 사치스러운 면을 부각시키면서 비호감 여론을 불러일으켜서 이후에 이미지는 많이 안 좋아졌찌만..
    기본적으로 어릴 적 부유한 집안에서 좋은 교육 받고 자라 교양도 있고 많이 강단있는 성격 같아요.
    마릴린 먼로 관련한 일화 기억이 나는데
    먼로가 케네디 재임 시절 재키한테 전화해서 나랑 케네디랑 깊은 관계다, 당신은 허수아비다 어쩌구
    불을 질러놓으니까 (술 먹고 전화했다네요)
    재키가 차분하게 난 영부인 자리 따위엔 미련 없다,
    당신이야말로 백악관 들어와서 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겠느냐 반문했다나요.

    64세인가 림프암으로 죽었는데 ... 그 집안에선 그래도 아들 죽는 거 못보고 먼저 간 게 천만다행이라고..
    그랬다지요 ㅠ.ㅠ

  • 3. 보통여자는아니죠
    '13.12.2 5:42 PM (61.82.xxx.136)

    케네디 집안이 아일랜드 이민 가정답게 케네디 아버지 덕에 자수성가하고 부를 일구긴 했어도
    기본적으로 검소한 집안이었대요.
    근데 재키 취향도 그렇고 (프랑스 디자이너들을 몹시 좋아했따는 ;;;) 이미지도 있어 대통령 취임 이후 옷값은 시아버지가 대줬다는 말이 있던데요.
    국고로 전부 지출이 감당이 안되니깐요.
    케네디가 대통령 당선되고 이후에 인기 누린 것도 재키의 패셔너블하고 우아한 이미지도 한몫 했기 때문에 집안에서 어느 정도 눈감아 줬겠죠...

  • 4. ᆢᆞ
    '13.12.2 6:50 PM (182.213.xxx.81)

    30대초반에 영부인이 됬으니 화제거리가 없어도 이상할듯하죠. 대통령도 젊은데 부인은 더 젊어서 인기가 많았잖아요. 과대 포장된 대표적 커플. 이 여자나 엄마나 남자 돈보고 결혼한 케이스 아닌가요?
    두 부부가 미국인이 좋아하는 이미지를 잘 활용하고서로 윈윈. 대중들도 그런 이미지 좋아하니 매스컴은 그 임무 열심히 수행하고.(박근혜도 비슷한 덕 봤죠)거의 연예인 수준 아닌가요? 미국이 귀족이 없어 그럴듯한 부자가 그 역할을 하는거 같아요.

  • 5. 일종의 로열패밀리죠
    '13.12.2 7:04 PM (14.52.xxx.59)

    딸내미 별로 한일도 없어 보이는데 일본 대사되서 마차타고 가는거 보니
    일본이나 미국이나 왕 여왕 이런거 참 좋아한단 생각이 들어요
    근데 우리나라도 저런 사람 있었으면 많이들 좋아했을것 같긴 해요

  • 6. 별로...
    '13.12.2 7:16 PM (110.47.xxx.194)

    케네디 암살당했을 때 도망치려다 오히려 남편 머리를 발로 찼다고... 그리고 쇼핑광이어서 나중에 오나시스랑
    결혼해서 상점에 들어가서 손으로 이거.... 하고 삽시간에 몇 만불 사고 나온다고. 그리고는 그 것들을 다
    중고품점에 팔았다는 말이 있죠. 별로 배려있는 성격아니었던 듯 하고 오히려 계산적인 그런 여자였다고들
    하던데...

  • 7. ㅎㅎㅎㅎ
    '13.12.2 7:37 PM (59.6.xxx.151)

    케네디가는 거부지만 이주 노동자출신이고
    어메리칸 드림에 정확히 부합되는 인물이죠
    재키는 전통적 상류층 이미지에 맞는 인물이고요

    어메리칸 드림에서 부를 이루고 좋은 교육의 기회를 자식에게 제공하고
    그 아이는 자라서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갖고 상류층 아내를 갖는다는 스토리에 이미지가 잘 맞았습니다
    게다가 좀 더 역동적인 미국을 원하는 필요로 당선된 젊은 대통령이고
    그러니 신여성? 이미지의 영부인이 그려진 거지요

    예를 들면 미술에 조예가 깊고, 패션에도 관심이 있고, 직업도 있었으니까요
    청교도적인 바탕위에 세워진 나라지만 유럽식 귀족사회에 대한 동경이 있는데
    당시에도 호구를 위한게 아니면 여성의 직업은 덕목은 아니였습니다
    잘생긴 대통령 남편, 좋은 배경의 여성이 자신들과 같이 직업을 갖거나
    내조하는 퍼스트레이디가 아닌 자기 영역을 가진건 크게 어필할만 했을 겁니다

    굴곡많고 지청구 깨나 들은 여인네지만
    자기가 원하는 것도 알고, 취하기 위해 자기 자리의 역활을 충실히 수행한 여자에요
    평가야 뭐,,,
    지금 세대에겐 특별할게 없는 스토리고
    시간이 좀 흘러서 객관적인 펙트에 대한 각자의 평가가 다르긴 할 겁니다만,,

  • 8. 우와
    '13.12.2 8:12 PM (124.61.xxx.25)

    82쿡에 무슨 재클린 전기작가 몇 분 계신 것 같아요..
    재밌게 읽다가요~^^

  • 9. 평생 일이라곤
    '13.12.2 8:38 PM (116.39.xxx.87)

    자기돈으로 잡지 하나 만들어 보았고요
    케네디 암살당하고 나서 그리이스 선박왕과 재혼하고 별거 중에 남편이 죽어서 전재산 물려 받아
    평생 호강하면서 산 사람인데 죽어서는 케네디 옆에 묻히더구요
    옷 잘입어 제일 득을 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 10. ..
    '13.12.2 8:47 PM (210.121.xxx.189)

    부모가 이혼했을때부터 미디어에 노출된 사람이지요. 만 다섯살인가 하는 나이에.
    미디어의 힘 잘 알고 자기 이미지 관리 철저하게 한 사람이지요.

    어머니가 다시 큰 부자랑 결혼해서 재키 자매 밑으로 둘인가 더 낳았을 거예요.
    의붓 아버지는 부자지만 재키 자매는 찬 밥이어서 친할아버지 도움을 받았다고 해요.
    그런 점이 돈에 집착하게 한 것 같아요.

  • 11. gg
    '13.12.2 9:33 PM (1.250.xxx.39)

    저도 ebs에서 다큐 봤어요.

  • 12. 저도...
    '13.12.3 7:47 AM (222.96.xxx.177)

    그다지 미인으로 안보이던데 미국인들 눈엔 미인인가봐요.
    대학때 여왕으로도 뽑혔었다네요.
    우리가 보기엔 어색한 사각턱이 미국인들 눈엔 귀족적으로 여겨져 우아하게 보인데요.
    그리고 유럽 귀족 가문 출신이에요. 아버지가...
    아버지가 전형적인 몰락귀족이라 알콜중독에 무능력해서 경제적으로 쪼들렸대요.

    케네디 아버지가 자식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가문을 명예롭게 만들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재클린을 찍어서 결혼시켰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미국인들의 로얄병은 대단하니까요.
    케네디가 대놓고 바람피우고 여자 관계 복잡한거 유명한 이야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007 남편이 이혼을 극도록 끔찍해 하는데요 4 ... 2013/12/04 2,799
329006 부츠 좀 골라 주세요. 5 부츠 2013/12/04 1,809
329005 아들이 결혼 했는데 며느리를 뭐라 부를까요? 54 호칭? 2013/12/04 31,220
329004 위장전입은 어디다 신고 하나요? 1 소송중 2013/12/04 1,808
329003 앞으로 10년간 살 집이요. 어디가 좋을까요? 9 아파트 2013/12/04 1,987
329002 이건 무슨증상일까요 손가락통증 2013/12/04 564
329001 정관수술후 자연 임신 되신 분 듣고 본 적 있으세요??? 13 2013/12/04 5,526
329000 12월의 열대야라는 드라마 기억나세요? 9 우주 2013/12/04 1,591
328999 그 때 그 아이의 공허한 눈빛이 늘 가슴에 남아있어요 3 할 수 없어.. 2013/12/04 2,569
328998 표창원 “靑 공범대인가? 내가 본 범죄 용의자들 딱 그모습 11 어린이 뒷조.. 2013/12/04 1,543
328997 핸드폰을 잘못만져 전화번호가 지워졌는데 복구 가능해요? 6 .. 2013/12/04 2,723
328996 미국에서 사올만한 아기용품 뭐가 있을까요? sisi 2013/12/04 887
328995 법적으로 13세 이상이면 합의하에... 4 ........ 2013/12/04 1,167
328994 朴 공약’ 위해 초중고 예산 2451억원 삭감 5 첨병 2013/12/04 886
328993 어디서 사세요? 호두 2013/12/04 596
328992 비평준지역 고등입학..조언부탁드려요. 2 조언좀.. 2013/12/04 736
328991 남동생이 걱정되서 잠이 안오네요 20 남동생걱정 2013/12/04 10,467
328990 전기난로 사도 괜찮을까요? 전기난로 2013/12/04 546
328989 부츠 나무하나라는 브랜드 아세요? 3 부츠 2013/12/04 4,321
328988 음악 듣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1 ... 2013/12/04 447
328987 공무원 7천여명 여론조사 “朴 국정수행 잘한다” 11.4% 4 출범 2013/12/04 1,285
328986 대박 유행 예감, 벌어지는 모든 일은 ‘박통의 개인적 일탈? 종북으로 난.. 2013/12/04 811
328985 우리은행, 관객수 따라 우대금리 주는 예금 '변호인' 출시 변호인 2013/12/04 927
328984 노란콩 (백태)를 사고 싶어요. 4 2013/12/04 1,143
328983 수수하면서 세련?j 4 awkwar.. 2013/12/04 2,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