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절친 10년전 얘기를 하는데 자꾸 생각이 나요ㅠㅠ기분이 나빠서.

베리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13-12-01 00:09:41

오늘 수다한판 하려고 일주일에 거의 한번 만나는 절친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늘 그렇듯 수다떨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친구가 10년전에 우리가 20살때

(친구는 결혼을 20살에 했어요)

여행간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친구+남편

나, 남편친구 이렇게 넷이서 여행을 갔는데

 

알고보니 친구남편이 절 괜찮게 봐서 자기 친구를 소개해줄 목적으로

여행을 계획한거였어요.

 

전 그때 거의 납치 당하다 시피 여행을 갔으니

그남편 친구따위는 관심도 없었습니다.목적도 몰랐었고 그때는요.

친구랑만 놀다 왔어요. 남편친구랑은 말도 안섞었죠.

 

그렇게 오늘 친구가 10년전 여행얘기를 꺼내는데

그 남편친구가 자기남편한테

(c발 나도 눈이 있어, 얼굴이 별로면 몸매라도 좋던가 몸매가 별로면 얼굴이라도 이쁘던가)

라고 했데요. 친구는 오늘 웃자고 그얘기를 한거고...

 

근데 순가 표정관리가 안되고 너무 비참하더라구요.

10년전이지만 웃자고 그런말 하는건...정말 친구 너무 정떨어져요.

지금도 기억하는데 그남편친구도 20살인 내가 전혀 안중에도 없을 정도로 아저씨..

못생긴. 뚱한 아저씨였거든요.

 

친구가 웃으면서 그얘길한게 자꾸 머리속에 맴도네요.

친구오늘 뇌를 청순하게 하고 온건지

너무 기분이 나쁜 우울한 주말입니다.ㅠㅠ

 

 

IP : 61.109.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 12:20 AM (182.216.xxx.3)

    친구분 염병하네요

  • 2. 친구도 아니네
    '13.12.1 12:22 AM (220.81.xxx.202)

    그런 년을 왜 만납니까

  • 3. 킹콩과곰돌이
    '13.12.1 12:27 AM (219.255.xxx.99)

    헐~ 말이 안 나오네요. 그게 농담입니까?

  • 4. 절친이
    '13.12.1 12:28 AM (211.178.xxx.40)

    아닌데요?

    싸우자는 거지 그건!

  • 5. ..
    '13.12.1 12:29 AM (175.223.xxx.35)

    친구 맞아요? 친구 아닌거 같은데..

  • 6. shuna
    '13.12.1 1:42 AM (113.10.xxx.218)

    그딴 말을 웃으라고 했다는 거에요?
    싸울려고 한게 아니구요?

  • 7. 저도
    '13.12.1 3:32 AM (223.62.xxx.125)

    할말못할말 구분안하고
    어떤자리든 직언해대는
    절친(지금은 자꾸 싫어지고 부담스러워지는 친구)
    마음속에서 자꾸 밀어내고있네요~
    만날때마다 예전일이든 현재일이든 상처를 주네요~
    별로 좋은친구는 아닌거같아요~

  • 8.
    '13.12.1 9:18 AM (175.209.xxx.22)

    한번 들이받으세요
    그러다 끊어져도 하나도 아쉬울것없겠는데요

    절친이라니.. 믿을수가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784 루이 딜라이트풀m!스트랩싸이즈 몇을 사야할까요 땅지맘 2013/12/01 618
327783 냉장고,세탁기 용량 고민(혼수) 11 켕켕 2013/12/01 3,235
327782 최가박당아세요? 7 그냥 2013/12/01 1,503
327781 중3 아들 땜에 기함했어요! 6 다른 애도?.. 2013/12/01 3,626
327780 초등6학년 책을 한질 사주고싶은데요 3 커피 2013/12/01 1,000
327779 올해 수능시험 문제지랑 답안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2 궁금이 2013/12/01 779
327778 테팔 냄비 셋트 제일 싸게 사려면 어디에서 사는게 좋을까요 1 ... 2013/12/01 757
327777 40대 중반 아줌마는 어떤 워커를 신으면.. 11 계절서우울 2013/12/01 3,571
327776 아들이 너무 이쁘고 좋네요 5 ㅇㅇ 2013/12/01 2,237
327775 그냥저냥 또 화장품 이야기 11 아라리 2013/12/01 3,478
327774 그것이 알고싶다 지금 봤는데..보면서 울었어요 2 ㅜㅜ 2013/12/01 1,790
327773 하얀묵을 김가루넣고 무치는거 어떻게하나요? 11 ... 2013/12/01 2,482
327772 도와주세요~~ 석유 젖은(?) 쌀 10 안알랴줌 2013/12/01 1,735
327771 제주도 못난이 유기농귤이 배송비포함 2만5천원이면? 12 아는사람 통.. 2013/12/01 3,664
327770 과거에 받았던 상처떠오르면 어찌 다스리세요? 8 편안하고싶다.. 2013/12/01 2,462
327769 쌀눈 어디 사용하면 좋나요? 2 친정엄마 2013/12/01 1,200
327768 어제 응사 키스신 멋지지도 설레이지도 않았네요 46 칠봉해태 2013/12/01 5,737
327767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도난 조심하세요. 스마트폰 2013/12/01 1,300
327766 호주 문화 환상적이네요. 7 호주 2013/12/01 3,093
327765 아파트반장이라고 불우이웃돕기돈걷으러 다니시는데 22 민폐 2013/12/01 3,610
327764 민영화의 본질 4 참맛 2013/12/01 671
327763 팔 경련땜에 여쭤봐요... 2 일요일 2013/12/01 4,565
327762 재수한다는 제자 밥한끼 사주고 2 밥 한끼 2013/12/01 1,905
327761 아이허브 귤젤리 어린이들 잘 먹나요? 2 ooo 2013/12/01 1,844
327760 자기자신에 대해서 일관되게 심드렁하게 말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 15 ..... .. 2013/12/01 3,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