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절친 10년전 얘기를 하는데 자꾸 생각이 나요ㅠㅠ기분이 나빠서.

베리 조회수 : 2,898
작성일 : 2013-12-01 00:09:41

오늘 수다한판 하려고 일주일에 거의 한번 만나는 절친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늘 그렇듯 수다떨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친구가 10년전에 우리가 20살때

(친구는 결혼을 20살에 했어요)

여행간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친구+남편

나, 남편친구 이렇게 넷이서 여행을 갔는데

 

알고보니 친구남편이 절 괜찮게 봐서 자기 친구를 소개해줄 목적으로

여행을 계획한거였어요.

 

전 그때 거의 납치 당하다 시피 여행을 갔으니

그남편 친구따위는 관심도 없었습니다.목적도 몰랐었고 그때는요.

친구랑만 놀다 왔어요. 남편친구랑은 말도 안섞었죠.

 

그렇게 오늘 친구가 10년전 여행얘기를 꺼내는데

그 남편친구가 자기남편한테

(c발 나도 눈이 있어, 얼굴이 별로면 몸매라도 좋던가 몸매가 별로면 얼굴이라도 이쁘던가)

라고 했데요. 친구는 오늘 웃자고 그얘기를 한거고...

 

근데 순가 표정관리가 안되고 너무 비참하더라구요.

10년전이지만 웃자고 그런말 하는건...정말 친구 너무 정떨어져요.

지금도 기억하는데 그남편친구도 20살인 내가 전혀 안중에도 없을 정도로 아저씨..

못생긴. 뚱한 아저씨였거든요.

 

친구가 웃으면서 그얘길한게 자꾸 머리속에 맴도네요.

친구오늘 뇌를 청순하게 하고 온건지

너무 기분이 나쁜 우울한 주말입니다.ㅠㅠ

 

 

IP : 61.109.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 12:20 AM (182.216.xxx.3)

    친구분 염병하네요

  • 2. 친구도 아니네
    '13.12.1 12:22 AM (220.81.xxx.202)

    그런 년을 왜 만납니까

  • 3. 킹콩과곰돌이
    '13.12.1 12:27 AM (219.255.xxx.99)

    헐~ 말이 안 나오네요. 그게 농담입니까?

  • 4. 절친이
    '13.12.1 12:28 AM (211.178.xxx.40)

    아닌데요?

    싸우자는 거지 그건!

  • 5. ..
    '13.12.1 12:29 AM (175.223.xxx.35)

    친구 맞아요? 친구 아닌거 같은데..

  • 6. shuna
    '13.12.1 1:42 AM (113.10.xxx.218)

    그딴 말을 웃으라고 했다는 거에요?
    싸울려고 한게 아니구요?

  • 7. 저도
    '13.12.1 3:32 AM (223.62.xxx.125)

    할말못할말 구분안하고
    어떤자리든 직언해대는
    절친(지금은 자꾸 싫어지고 부담스러워지는 친구)
    마음속에서 자꾸 밀어내고있네요~
    만날때마다 예전일이든 현재일이든 상처를 주네요~
    별로 좋은친구는 아닌거같아요~

  • 8.
    '13.12.1 9:18 AM (175.209.xxx.22)

    한번 들이받으세요
    그러다 끊어져도 하나도 아쉬울것없겠는데요

    절친이라니.. 믿을수가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467 남편이 닭이냐고 놀려요 ㅠㅠ 5 알약 먹기 13:03:45 329
1772466 주식 고수님, 고견 부탁합니다. 1 …. 13:02:03 181
1772465 네이버에 물리신분 5 ... 13:01:29 228
1772464 김건희 "보석허가시 전자장치 부착, 휴대폰 사용금지 모.. 13 ㄷㄷ 12:58:16 615
1772463 민들레뿌리가 혈액암에 좋다는데 ㄱㄴ 12:55:19 155
1772462 신세계V, 갤러리아몰에서 같은 물건 가격이 다른 이유 아실까요?.. 2 차이가 뭘까.. 12:53:49 145
1772461 카이스트 총학생회장과의 대화 ../.. 12:53:13 195
1772460 배당금 분리과세 1900억 세수 감소. 20 .. 12:52:59 242
1772459 50대인데 우리땐 수능 혼자 갔었죠? 10 ㅎㅎ 12:51:45 400
1772458 전업주부가 진짜 대단한게 12 ... 12:47:58 1,145
1772457 부녀의 탱고. 저를 울렸어요 ㅜㅜ 1 ... 12:45:11 290
1772456 오늘 아름다운 가게에 옷 14점 낼 건데요. &ㅂ.. 12:43:37 237
1772455 낼 시험인 울 아들과 점심먹고 들어왔어요.. 1 .. 12:42:53 422
1772454 한섬 온라인몰 구매 .. 12:37:53 280
1772453 자궁내막증 명의 아시는 분 계세요? 5 apple 12:37:52 306
1772452 고3아들..친구들 메모 dlb 12:37:22 393
1772451 아들들 엄마랑 눈마주칠 때 표정보세요 3 하루만 12:36:52 933
1772450 치욕적인데...병원을 가야겠죠? 7 ㅡㅡ 12:36:19 1,254
1772449 대구수목원 국화축제 1 다녀오신분 12:36:14 96
1772448 ISA 절세금액 확인 해석 좀 부탁드려요 무식자 12:35:11 108
1772447 치즈스틱, 콜라먹고 갑자기 위경련이... 4 ㅇㅇ 12:26:00 325
1772446 그녀의 문자 수위가 높아 방송불가 4 ㅇㅇ 12:25:37 1,464
1772445 샌드위치가 먹고 싶은데 서브웨이?만들어먹기? 6 ... 12:21:45 485
1772444 재수생 내일 두번째 수능봅니다 2 수능 12:21:09 357
1772443 명절날 남편은 자고 있는거 꼴보기 싫어요. 9 시댁 12:17:34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