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10 민주항쟁에 대해 한번쯤 읽어보아요.

민주만세 조회수 : 793
작성일 : 2013-11-30 00:17:14
잠을 잘 수가 없어요.

함께 읽어보고 싶어서 여기 퍼와요.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퍼온 거에요.
1979년 12.12사태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일어난 범국민적 민주화운동이다. 

전두환 정권의 집권이후 계속된 민주화 운동은 대통령 직선제 헌법 개정을 포함한 민주체제 요구로 이어졌으나 전두환 정권은 이에 강경 탄압으로 일관했다.

1987년 1월 서울대생 박종철군이 치안본부 대공수사단에 연행돼 조사받던 중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이에대한 거리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1987년 4월 13일 전두환 정권은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을 무시한 채 개헌논의를 유보하는 '4.13 호헌조치'를 발표하고, 김영삼이 주도한 통일민주당의 창당을 방해하는 등 정치적 반대세력과 민주화를 열망하는 세력에 탄압을 가중시키며 군사정권의 장기집권 의도를 힘으로 밀고나갔다. 

이에 학계·문화계·종교계 각계각층이 일어나 군사정권 유지를 위한 호헌조치 반대성명 등 민주시국선언이 잇따르면서 민주화투쟁 열기는 고조되었다. 

5월 18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 의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은폐·축소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고, 6월 9일 연세대생이었던 이한열이 시위과정에서 머리에 박힌 최루탄 파편으로 사경을 헤매게 되자, 산발적으로 전개되던 민주화 투쟁은 야당과 재야민주세력이 총결집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결성으로 이어져 비폭력투쟁 민주헌법 쟁취를 선언, 전국민적 민주화 투쟁의 구심체가 되었다. 

6월 10일 김영삼·김대중·박형규·김성수·김승훈·금영균·계훈제·이돈명·송월주·고은·인명진·오충일 등이 주도한 국민운동본부는 박종철고문살인규탄 및 호헌철폐국민대회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여 민주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같은 날 민주정의당의 노태우 대표위원이 집권당 대통령후보로 선출되자 전두환정권 간선제 호헌방침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은 급격히 확산,분출되었다. 

15일까지 전개된 명동성당농성투쟁, 18일 최루탄추방대회, 26일 민주헌법쟁취대행진에 이르기까지 20여일간 전국에서 연인원 5백여만 명이 참여하여 직선제개헌 민주화촉구를 위한 거리집회·시위·농성 등이 계속되었다. 특히 26일 시위에는 전국 33개 도시와 4개 군·읍 지역에서 100여만 명이 참가, 6월항쟁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민저항운동이 대규모로 확산되어가자 전두환 정권은 시국수습을 위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을수 없게 되었으며, 마침내 29일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의 이른바 '6·29선언'이라는 직선제개헌 시국수습특별선언이 발표되었다. 

여·야합의에 의한 대통령 직선제개헌과 평화적 정부이양의 실현, 자유로운 출마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대통령선거법 개정, 김대중의 사면·복권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선언으로 혼미를 거듭했던 정국은 수습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6.10 민주항쟁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IP : 182.210.xxx.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때 나는 사회초년생
    '13.11.30 12:19 AM (1.231.xxx.40)

    아무 생각 없었던 거....
    속죄합니다

  • 2.
    '13.11.30 10:07 AM (211.194.xxx.248)

    피와 땀이 망나니들의 출몰로 사라져고 있네요.

  • 3. 정말
    '13.11.30 10:34 AM (110.8.xxx.205)

    저 때 서울대생 박종철 군, 연세대생 이한열 군의 값진 희생을
    우리가 잘 지켜내야 할 텐데요..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041 가죽부츠좀 봐주세요 4 ㅇㅇ 2013/12/12 1,308
332040 '종북 딱지' 막 붙이다 큰코다친다 세우실 2013/12/12 858
332039 [뉴스] 투투 출신 가수 김지훈 사망...txt 20 .. 2013/12/12 14,499
332038 왼손만 유독 차요. 5 왼손걱정 2013/12/12 6,304
332037 심리과학 다큐 -행복에 이르는 10가지 길. 8 ........ 2013/12/12 2,471
332036 檢 약학정보원 압수수색, 개인의료정보 불법 유출 혐의 4 퍼옴 2013/12/12 710
332035 175만 폐지수집 노인에 지하경제 양성화? 벼룩의 간을 빼먹네 2 참맛 2013/12/12 951
332034 차에 눈이 엄청 쌓였네요. 눈 치워야겠죠? 8 고민 2013/12/12 1,207
332033 카페 글 캡쳐 못했는데 신고 가능한가요? ^^* 2013/12/12 661
332032 새누리와 정부에서 부정선거 의혹에 관해 한 번이라도 해명한 적 1 솔직히 2013/12/12 596
332031 아들의 입영통지서 10 무아 2013/12/12 1,866
332030 이 오리털 패딩 어떤가요? 11 봐주세요 2013/12/12 2,544
332029 장터 중고 옷값 40 우리가 봉이.. 2013/12/12 4,875
332028 코트 소매가 어디까지 와야 맞는걸까요? 5 5cm만컸어.. 2013/12/12 1,386
332027 초등 1학년 눈썰매장 가는데 고글 꼭 가져가야할 필수품인가요? 5 눈썰매장 2013/12/12 807
332026 도어락 쓰시는분들 어떤거 쓰세요? 4 기계치 2013/12/12 1,352
332025 볼만한 주간지 추천 좀 해 주세요 1 요즘 2013/12/12 892
332024 카시오 전자사전 5 일본어 2013/12/12 1,077
332023 우리 아기 말이 빠른 건가요? 14 아가야 2013/12/12 2,230
332022 눈 아주 안좋은 노인 분들이 읽을 수 있는 성경책 추천 부탁드립.. 2 사랑 2013/12/12 809
332021 국정원의 자체개혁안. 국민에게 큰 웃음을 주려는걸까? 1 세우실 2013/12/12 696
332020 아파트 씽크대 공사 여쭤보아요 4 조심스레~ 2013/12/12 2,005
332019 8살 버스비나 지하철료, 목욕탕비 1월부터 제값 주고 내야 하죠.. 3 ... 2013/12/12 1,115
332018 단어 줄여서 쓰는거 짜증나지 않으세요 남대문-남댐 18 ^^* 2013/12/12 1,623
332017 겨울방학때 이사와 아이들 전학문제 ... 2013/12/12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