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든 못 버리는 남편덕에..

조회수 : 2,730
작성일 : 2013-11-28 18:55:05
남편은 반찬, 물건, 옷..이런거 잘 못 버려요.
뭐든 일단 자기손에 들어온건 언젠간 쓸일이 있다고 생각해서 놔두라고 하죠. 제가 몰래몰래 버려도 모르면서 말이죠.
요즘...뭐든 못 버리는 남편덕에 잠을 설칩니다.
안방 침대가 매트리스가 망가졌는지 소리가 나고 아이들이 어린편이라 온수매트에 데리고 자거든요.
안방 가운데에 퀸사이즈 침대가 있으니 온수매트를 펼수도 없고,
중간방은 남편의 소중한 잡동사니가 있고...
결국 놀이방인 젤 작은방에 온수매트를 펴고 네식구가 새우잠을 잡니다ㅋ
제가 "우리안방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침대인거 같아. 매트리스도 소리나고 아이들 클때까지 안써도 될거같은데 버리면 안될까?"
물어보니 아까운데....하며 안된다네요.
애들도 좁고 우리도 좁아서 불편하고 안방에 침대만 버리면 된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일단 놥두랍니다.
아우~~잘때마다 얄미워서 코를 깨물어주고 싶어요.
저희집 주인은 침대네요..오늘도 작은방에 이불피다 하소연 한번 하구 가요~
IP : 211.36.xxx.2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8 7:04 PM (218.238.xxx.159)

    그냥 버리세요.. 몰래 버려도 몰랐담서요..그냥 아까운 마음에 자꾸 그런거 같고 불안심리의 일종같아요
    남자중에 소유물에 대한 집착이 강한 스타일들이 있어요..
    버리고 깔끔하게 방을 싹 분위기 전환시켜보심이 어떠세요 남자들은 이쁜거 좋아하거든요

  • 2. ..
    '13.11.28 7:12 PM (115.178.xxx.253)

    침대는 모를수가 없으니 문제네요.

    매트리스만 버리자고 하세요 그리고 그위에 온수매트 올리시면 안되나요??

  • 3. mm
    '13.11.28 7:19 PM (112.150.xxx.146)

    매트리스가 문제시면 새로 사시고
    고장난건 눈앞에서 안보이도록 빨리 치우셔요.
    사용불가능한 상태인데도 아깝다고 한다면 문제가 많네요.
    착한 아내분이시라 이것저것 여태 많이 참아주셨는데
    매트리스에까지 다다랐으니
    이건 뭐 크기가 작아서 어디 놔둘수 있는것도 아니고
    쓸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제 3자가 보기에도 심각한 상황 같아요.

  • 4. 얼마전
    '13.11.28 7:19 PM (112.163.xxx.191) - 삭제된댓글

    코스코 씰리 세일해서 바꿨어요.퀸사이즈 39만원인가 줬어요.
    그전 매트리스 오래써서 불편했는데 정말 진즉 바꿀껄 후회했네요.
    매년 10월쯤 하나봐요.
    버리는값 8천원 들었고 나중에 다시 필요하면 사면되니 바꾸세요.
    참 저희는 프레임은 진즉 버렸어요.플라스틱 받침대 옥션에서 3만원주고 사면 자리도 안차지하고
    정말 좋아요.

  • 5. ..
    '13.11.28 7:20 PM (113.131.xxx.244)

    왜 다들 몰래 버릴 수 없는거에 촛점을 맞추시는지요??

    원글님 왜 참고 사세요? 그냥 버려버리세요. 쓸 수도 없는 메트리스 껴안고 있는게 말이 됩니까? 그것 때문에 작은방에서 자다니 어이없어요. 이건 그냥 하소연 할 일이 아니고 남편한테 강력이 말해야하는 일이고 강행해야하는 일입니다.

  • 6. ..
    '13.11.28 8:22 PM (220.125.xxx.215)

    안녕하세요레 나왔었죠 안버리는 남편..
    정말 답이 없더라구요
    부인은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까지 생겼던데..애휴
    그냥 버리세요
    오래된 물건에 쌓인 먼지땜에 애들 건강에도 안좋구요
    물건이 많이 쌓여있으면
    집안에 기가 돌지않는다고 해요
    안쓰는 물건은 자로바로 치워야 한다구요

  • 7. ..
    '13.11.28 11:17 PM (59.20.xxx.6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입장 완전 공감해요. 집식구들 아무도 못이겨요. 시댁식구가 와서 잔소리하는데 저한테만 뭐라고해서요, 직접 말씀하시라고 해서 간신히 하나 버렸네요. 저도 너무 우울합니다.

  • 8. 그냥
    '13.11.28 11:57 PM (118.217.xxx.115)

    버리세요.
    충돌 좀 하셔도 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631 중1 딸이랑 갈만한곳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3/12/14 768
332630 무스탕 좀 봐주세요 +제평 잘아시는분 16 111 2013/12/14 4,110
332629 전업주부인데 보모쓰시는분있나요? 5 coica 2013/12/14 2,213
332628 지금 눈이 또 펑펑 오네요. 3 분당 2013/12/14 2,344
332627 장성택 처형은 4 중국 소식통.. 2013/12/14 3,203
332626 부경대 교수가 군사쿠데타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네요. 9 2013/12/14 2,051
332625 내일이 제생일인데 남편이 선물을 안사줘요 15 .. 2013/12/14 3,013
332624 치아교정 유지장치 삼일정도 안껴도 될까요? 4 o 2013/12/14 3,004
332623 반신욕 37~38도 물온도가 어떤 느낌인가요? 5 딸기체리망고.. 2013/12/14 6,035
332622 좋은 옷감 보는 요령(질문) 1 82문의 2013/12/14 1,316
332621 학습지에 사진무단사용과 사진제공비용에대해 아시는분계실까요ㅡ 4 xopla 2013/12/14 793
332620 청담동 일본인카페 데코는 어떤곳인가요? 궁금이 2013/12/14 757
332619 저 오늘 같은글 세번 봤어요. 다 다른곳에서 5 2013/12/14 3,127
332618 해외에서 택배를 서울로 보냈는데요.... 1 어디쯤가고 .. 2013/12/14 611
332617 인터넷 화장품은 왜그리 저렴하죠 ? 3 ........ 2013/12/14 1,843
332616 오늘 뭔 날인가요? 7 ... 2013/12/14 1,765
332615 교보문고 어떻게 하죠? 1 2013/12/14 986
332614 여성쉼터 아무나갈수있나요,,,, 3 ,,, 2013/12/14 1,209
332613 본인 정치색이랑 다르다고 전부 일베충이니 하고 모는것도 좋지는 .. 64 휴.. 2013/12/14 1,787
332612 김혜자씨... 1 또또 2013/12/14 2,285
332611 중딩 기말지필은 70점 만점 2 2013/12/13 1,194
332610 얼마전에 김장 잘된거 같다고 자랑하던 아짐인데요.. 8 ㅋㅋㅋㅋㅋㅋ.. 2013/12/13 3,419
332609 재미있고 의미심장한 강의 1 김제동 짱 .. 2013/12/13 917
332608 쉬엄쉬엄 업무 철밥통지키기를 왜 민주투쟁인양 하는건가요 ? 16 민영화반대 2013/12/13 1,034
332607 30대후반 직장맘 넘 힘들어요 2 눈물 2013/12/13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