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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드 임협헬퍼 보는데요.. 노후가 두려워지네요..ㅠ

...........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3-11-28 01:22:55

 임협헬퍼라는 일드를 봤는데요.

야쿠자가 어찌저찌해서 연수라는 명목으로 간병인이 되어서 간병시설에서 지내는데요.

홀로 고독사하는 그런 것도 슬프고..

치매로 가족도 못 알아보는건 더 슬프고...

마음이 무거워져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생각나고 마음이 복잡복잡하고요.

할아버지랑 사이가 별로 안좋은데 가끔이라도 찾아뵈야겠다는 생각과

부모님께 잘해야겠다 싶고요..

저는 어차피 독신으로 살 생각이였어서

죽음에 대해 혼자 가는걸 준비하려고 마음도 먹고 생각도 자주 하고

아끼고 많이 모아서 좋은 시설에 들어가야지. 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도 가족이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지기도 하고

그냥 초난강이 나온대서 본건데 마음이 참 무거워요ㅠㅠ

IP : 218.101.xxx.1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향후에는
    '13.11.28 1:48 AM (115.139.xxx.40)

    무슨 조합같은데 가입하면
    매일 같은시간 전화하고
    연락 안되면 재차 전화하다가 찾아와서 정리쌔주는 서비스도 있겠지요
    실제로 노인분들만 남은 시골 지자체에서 비슷한거 실시하고
    물, 전기, 가스 사용량이 없으면 체크 한다더군요

  • 2. 노노케어
    '13.11.28 7:27 AM (76.169.xxx.190)

    노노케어라는게 실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늙을 노인데
    덜 늙은 노인이 더 늙은 노인들을 서로 서로 케어해준다는 서비스래요.
    한국의 시골에서는 점차 시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참 늙은 사회에서 준비된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 어렵죠.

  • 3. ...
    '13.11.28 8:52 AM (124.5.xxx.132)

    저도 그거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고령화 사회로 바뀌면서 위의 댓글처럼 새로운 대책들이 나와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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