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페에 이어 캐나다구스 몽클레어로 이어지는 유행 바람
1. 살다보면..
'13.11.26 6:54 PM (223.62.xxx.59)메이커병이죠 뭐 ㅎㅎ 한때 심하게 걸려봤었는데 그때 나이때는 그거밖에 안보여요 저렴한 한국브랜드는 짭통으로 보인다니깐요
2. --
'13.11.26 6:55 PM (84.144.xxx.139)근데 누가 입기 시작한 거에요? 캐나다 구스..몽클레어 비싼 옷인데 연예인이 입고 나온 건가..?
3. 몽나다
'13.11.26 6:56 PM (125.182.xxx.78)참 희한하지요
앞으로 더 하지 싶어요4. 아이들이..
'13.11.26 7:02 PM (121.182.xxx.199)자존감이 없는 애들이 아닐까..싶어요
제가 학교 다닐때 노페가 유행이었는데 전부다는 아니고
반애들 중 절반 정도가 그걸 입었어요.
그런데 꼭 그걸 따라하는 아이들 대부분이 노는 애들, 아니면 노는 아이들을 동경하는 애들..이었네요. 적어도 제 경험으론 그랬어요.
많은 친구들이 노페 멋없고 값만 비싸고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 여성메이커에서 예쁜옷 사입겠다 그랬거든요.
그 옷을 입지 않는다고 해서 왕따같은 현상은
적어도 제 주위에선 일어나지도, 듣지도 못 했구요..
다만 몇몇 집안 형편이 안 좋은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이 입는데 못입는다는 서글픔이.. 잘못 표현되면 등골브레이커가 될수도 있겠다 싶네요.ㅠㅠ
노페도 비쌌는데 구스가 웬 말이예요. 아이고5. ........
'13.11.26 7:06 PM (218.159.xxx.32)생각해보면. 남이 입은옷과 똑같은 옷을 입으면 보통 부끄럽지 않나요?...
나는 개성없어 내 스스로 코디할 능력없어 난 패션감각도 후져 이런거 선전하는것 같기도 하고..
남과 똑같은 옷 입기 싫을거 같은데 오히려 같은 옷을 입으려고 안달난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게 선듯 이해가 안되요.6. ....
'13.11.26 7:07 PM (1.241.xxx.158)그냥 여기서나 떠드는 소리가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 밖에 나가면 그렇게 입은 사람 많지 않더군요.
7. ...
'13.11.26 7:14 PM (118.221.xxx.32)캐나다 구스나 몽클레어는 애들보단 20-30 대 이상 나이든 사람들이 더 좋아하던대요
입은 사람도 별로 없고 - 내가 구별을 못하는건지..
그리고 중고생이 입기엔 무리고 그닥 좋아하지도 않아요
요즘 고가의 패딩 전략 보면 우리나라 날씨가 춥긴 해도 100-200 짜리 전문 산악용 패딩이 필요한가 싶어요
걷는건 잠깐이고 차 타고 실내서 생활하는게 대부분인데.. 아까 어떤글처럼 너무 더울거 같아요8. ..
'13.11.26 7:22 PM (219.241.xxx.209)심리학에 보면 갱 에이지(gang age) 란 말이 나와요
일반적으로 갱에이지 시기의 아이들은 비슷한 나이의 동성과 놀이집단을 형성하고 단체로 행동하는데 보통 일정한 리더십에 의해 집단이 통제되며 이 속에서 아이들은 연대의식과 결합성을 가진다. 때때로 이 집단이 반(反)사회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취하기도 하는데 여기에서 갱에이지라는 용어가 비롯되었다
어른이 되면 남이 입은옷과 똑같은 옷을 입으면 기분 나쁘다, 부끄럽다 느끼지만
오히려 이 나이에는 남과 다르면 불편한거죠.
그 꽂힘이 과거엔 노페였다가 지금은 구스나 몽클인게 문제지
남과 똑같이 입고 꾸미는건 이 시기의 특징이니 다른 이들이 이해해야해요.9. ...
'13.11.26 7:24 PM (118.42.xxx.32)메이커병 있는 애치고 자존감 있는 애 못본듯..
브랜드도 수십개에 싸고도 질좋은 옷들도 많은데, 굳이 패딩회사 하나 찍어서 거기만 매출 올려줄 필요는 없을텐데...;10. --
'13.11.26 9:01 PM (1.235.xxx.61)몽클은 진짜 82에서나 유명한 것 같아요.
서민들은 그냥 그런 옷이 있으려니..합니다.언감생심 구입할 생각도 없어요11. 그러게요
'13.11.27 3:09 AM (89.74.xxx.66)노페랑 몽클이나 캐나다 구스가 어떻게 같은 선상에서 놓이나요??? 중고생이 입은건 거의 못본거 같은데요? 이건 넘 과장인듯. 대부분 부모가 그거 사줄 돈 있음 사교육비에 쓰겠지요. 아무리 잘 살더라도 100만원이 10만원정도로 밖에 여겨지지 않을 정도 아니면 사줄만한 가격은 아닌데요.
그리고 중고생이 너도나도 같은 걸 원하는 건 그땐 또래 지향적인 나이라 그래요. 자기 또래 무리에 속하지 않을까봐서 두려워하지요. 이게 가족과 결속이 떨어질 수록 더 또래 지향적이 된다는데.... 일찌감치 학원돌면서 가족보다 친구와 어울려지내는 시간이 더 많은 한국같은 상황에선 더 심해질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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