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증상 좀 봐주세요.. (척추나 목 관련?)

흠흠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13-11-24 16:06:34

만나이 서른이고요.

지난 1년동안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일하면서 몸이 많이 망가진 것 같은데..

일단 측만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척추가 살짝 휘었다고 하고요.

목이랑 어깨 골반까지 조금씩 어긋난 상태예요.

특히 체감으로는 목이랑 어깨가 불편해요.

일자목에 굽은 어깨 생각하심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것 때문인지 얼굴도 체형도 많이 바뀌었어요.

팔다리가 굵어졌구요. 손발도 좀 더 굵어진 느낌?

가슴은 작아지고...

몸무게는 작년이랑 크게 차이 안나도 체형이 이러니

작년에 입던 옷 고대로 입어도 태가 안나요.

특히 옷이 얇을수록요. 겨울이라 꽁꽁 싸매면 모르겠지만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얼굴이 길어진 것 같은데..

이게 이상한게요.

하루중에도 얼굴이 왔다갔다 합니다 ㅠㅠ

편안하고 잘 먹고 이럴 때는 괜찮은데,

좀 과로해서 힘들거나 목어깨가 굳어있으면 턱이 아래로 쭉 내려가면서 얼굴이 길~~어보여요 ㅠㅠ

어떻게 하루안에 그렇게 왔다갔다 하냐 싶을 정도로 제 눈에는 차이가 많이 나네요.

얼굴살도 쪽 빠졌는데 갸름날씬이 아니고

보기싫게 눈 아래쪽이 퀭해지면서 나이들게 빠졌어요.

피부건조, 안구건조, 얼굴에 열 몰리는 것도 심해졌고

특히 안구건조가 너무 심하고 눈에 충혈도 잘 돼요.

생리도 불규칙한데.. 이건 스트레스받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50일만에 했다가 20일만에 했다가..

디스크 단계도 아니고 측만증 단계도 아닌데 이렇게 다 영향이 있을 수 있나요?

그렇다고 제가 가만히 있는 건 아니고

정형외과 다니고 요가도 등록해서 다니고 틈틈히 스트레칭하면서 노력하고 있거든요.

한달 좀 안된 것 같네요. 어차피 빠른 시간 내에 고쳐질 거라고는 기대 안해요.

근데 체형이 빨리 안돌아오는것도 속상하지만

얼굴이 너무 변해서 적응이 안돼요.

엄마는 살빠져서 그런거라며 먹으라고 막 먹이시는데

몸은 군살 많거든요. ㅠㅠ 근데 얼굴은 하루가 다르게 길쭉 뾰죽..  진짜 나이들어 보여요.

당연히 피부도 거칠구요...

혹시 경험자분 계실까합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절실합니다.

이게 목이랑 척추 고치면서 꾸준히 노력하면 좋아지나요?

그냥 나이든거 아닐까 싶다가도 1년도 안된 사이에 이렇게 나이드는게 말도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 답답하네요. 희망이 있어야 보고 노력할텐데...

IP : 119.192.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3.11.24 4:10 PM (119.192.xxx.203)

    아.. 빼먹은게 다크서클... 10시간 자도 다크서클이 안 없어져요. ㅠㅠ

  • 2. 윗님
    '13.11.24 4:37 PM (119.192.xxx.203)

    쪽지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저한테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 3. 흠흠
    '13.11.24 4:59 PM (119.192.xxx.203)

    아! 알았어요~ 쪽지 보냈습니다. !!

  • 4. 푸른잎새
    '13.11.25 1:34 AM (1.236.xxx.89)

    로니님 저도 쪽지보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930 패키지 여행 가이드 ..참 별로네요~ 19 ... 2013/12/02 7,892
327929 연애 vs 결혼 9 ㅇㅇ 2013/12/02 2,435
327928 문재인으론 안됩니다. 69 문? 곰? 2013/12/02 3,025
327927 아빠어디가 뉴질편을 보고 14 ... 2013/12/02 5,791
327926 고3 영어 과외와 인강중에 6 그럼 2013/12/02 1,490
327925 두아이데리고 혼자 여행 가능할까요..? 22 힐링 한번 .. 2013/12/02 2,904
327924 신호위반의 결과 우꼬살자 2013/12/02 1,086
327923 3월에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고 글을썼었느데요 8 ... 2013/12/02 2,993
327922 예쁜 남자 한채영 헤어 염색은 어떤 색이에요? christ.. 2013/12/02 669
327921 갤럭시 S4가 공짜라니... 27 --- 2013/12/02 10,160
327920 70대 부모님 스마트폰 추천해주세요.. 4 스마트폰 2013/12/02 1,977
327919 지금 종북몰이 대다수 사람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건강한 시민&.. 호박덩쿨 2013/12/02 650
327918 평행을 달리던 말다툼중에 '그만하자'라고 했더니 더 크게 화를 .. 1 친구와 말다.. 2013/12/02 943
327917 미국 한아름 수퍼가격 어떄요? 15 2013/12/02 1,960
327916 온수매트 쓴지 한달째인데 전기료가 2700원정도 더 나왔네요 9 유니마미 2013/12/02 4,953
327915 친한언니 결혼식 다녀온 임용고시생입니다 2 지봉 2013/12/02 3,520
327914 한국사람들이 후회하는 5가지 4 설문 2013/12/02 3,364
327913 예쁜것도 다 소용없어요 23 손님 2013/12/02 16,185
327912 베란다가 없는집에서는 화초는 어떻게 키우나요? 2 ... 2013/12/02 1,597
327911 이런 와이프라면 장가 잘간 걸까요? 15 객관적으로 2013/12/02 4,771
327910 실수투성이, 대충대충,꼼꼼하지 않은 남편을 두신 주부님들...... 8 허둥지둥, .. 2013/12/02 1,985
327909 패밀리세일이란 카페에 난리가.. 28 뉴스 2013/12/02 16,945
327908 친정엄마께 뭔가 해드리고 싶어요.. 2 초5엄마 2013/12/02 1,043
327907 450만 원 삼성 TV, 美 '직구'는 215만 원..한국은 봉.. 9 우리는 2013/12/02 2,322
327906 연예인 누구 좋다 예쁘다 하는 거... 3 ... 2013/12/01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