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웃기는현상...

ㅁㄴㅇ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13-11-24 09:03:20

지방살다 서울 왔어요. 가든5근처인데 여기가 6년전에 모든 시설들이 생긴도시이고 지금 부근이 많이 발전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조용한 장소였는데  ,엄청 복잡해졌어요.

어디를 가려해도 사람도 많고, 복잡고, 돈도 많이 들고, 놀러 잘 안나가요.게다가 집값이 전세 1억5천시작해서  지금 4억3천  넘어요.  한마디로 여기서 버티고 사는게 참 힘겹지요. 지방서 올라온 입장에서는...근데 재미있어요.

지방은 조용하고 큰 변화도 없잖아요. 그래서 순간순간 힘들면서도 여기 사는게 좋아요.

 

근데  남편은 항상 귀향만 꿈꾸고 있고..직업특성상  2년후쯤   내려가야 해요. 전 애들 여기서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예전에 지방살때 교수들이 서울집두고, 지방집 두고 그리살더라구요. 그게 제 입장이 된거에요.

한집안 부부가 서로 다른곳을 바라보면 살고 있다고 해야하나...정답은 애들이랑 저랑 따라 가는게 맞는데, 저 같은경우  애들이 어차피 대학도 서울서 다닐꺼고 ,직장도 대부분 서울로 올라오다보니  내려갈 필요가 없다는 주의거든요.

 

근데 다른곳을 바라보면서 서로가 각자 살 집을 꿈꾼다는게 되게 웃긴겁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비가정적이거나 애먹이는  그런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이거 현실에서 어쩔수 없이 맞는 방법이죠?

 

IP : 116.40.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방에서
    '13.11.24 9:11 AM (183.100.xxx.240)

    아이들 서울로 보내는거
    비용이 장난아니게 들어요.
    원글님 처음부터 정할게 아니라 남편과 조율을 해보세요.
    남편분도 2년후엔 생각이 비뀔수도 있고
    아내도 아이들 크면 지방으로 가고싶을것도 같아요.
    저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고 갈팡질팡 하지만
    현실때문에 서울에서 살고있어요.

  • 2. ooo
    '13.11.24 9:22 AM (175.195.xxx.42)

    기러기로 살기를 희망하신다는건지..그럼 두집살림인지라 돈 장난아니게 들어요

  • 3. ㅡㅡㅡㅡ
    '13.11.24 9:48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ㅎㅎ우리형제들도보면 남자삼형제는 모두귀향타령
    마누라들은 절레절레예요
    저도 시끌벅적도시가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284 아들 미안하다 2 흑흑 22:49:16 323
1773283 취미발레 레오타드 사고싶은데 고민 ㅠ 1 ........ 22:48:16 77
1773282 47살 처음으로 피부과 레이져 상담 갔어요.. 1 피부과 22:47:17 218
1773281 35살 기초수급자의 삶 혐주의 1 머릿기름 22:42:41 660
1773280 갑자기 바다 보고 싶은데 4 ㅇ ㅇ 22:40:08 181
1773279 쿠팡이나 중고나라보면 설화수 샘플 파는데 가짜일까요? 1 ... 22:39:51 111
1773278 저희 개가 죽어가고 있어요. 7 magic 22:36:40 668
1773277 인테리어 견적 상담갔는데 남편직업은 왜 묻나요? 이상하네 22:32:15 305
1773276 청계천 을지로에서 도배장판 해보신분 동네말고 22:31:58 67
1773275 마트 갔다가 배추한망이 너무 싸서 사왔는데 이를어째 22:24:50 577
1773274 넷플 광고형 보시는 분들이요 6 ㆍㆍ 22:22:23 350
1773273 갱년기 증상에 일찍 졸린 것도 있나요 3 ㅡㅡ 22:21:34 592
1773272 김동률 콘서트 가보신분!! 2 22:17:01 487
1773271 50에 느낀 진정한 위로는? 9 22:12:18 1,491
1773270 유아 얼굴상처후 피부과led .. 22:08:57 172
1773269 가족오락관처럼 화기애애한 내란재판 모습.JPG 4 .. 22:08:30 468
1773268 지렁이 글씨가 중요한건가요? 8 ........ 22:07:08 493
1773267 자동차 종합보험 2 .. 22:03:37 139
1773266 10시 [ 정준희의 논] 그때도 묻혔고,그 뒤로도 잊혀버린, .. 같이볼래요 .. 21:56:55 119
1773265 “돌아오면 땡?”…뉴진스, 사과가 먼저다 5 이거다 21:56:03 815
1773264 현금 잇으신분들 코인 준비하세요 11 ds 21:54:39 2,127
1773263 [단독] '추상화 거장' 그림까지‥尹 관저행? 빌려간 95점 20 ㅇㅇ 21:38:35 1,801
1773262 안보≠보수?…"안보정책 잘하는 정당" 물으니 .. 3 21:37:44 318
1773261 아이독립시키기 미국인에게 배우고싶네요 8 ㅡㅡ 21:35:14 996
1773260 내일 서울 날씨 옷차림이요 궁금 21:34:36 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