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지나간 사람에게 집착을 할까요

눈꽃송이 조회수 : 3,165
작성일 : 2013-11-23 01:47:18

저는 이런 사람들이 이해하기가 좀 힘듭니다.

현재 더 못한 인연을 만나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니면 아닌 거지

이제 와서 과거의 추억을 생각하며 되돌리려고 하다니요.

무슨 뜬금없는 말인가 하시겠지만..

그런 사람들 땜에 너무 힘이 들어서요.

몇 안 되는 제 지인들이 거의 그런 성향들이라..ㅠㅠ

그러니까 있을 때 잘했어야지요.

아주 흔한 말이지만요.

시시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에 여러가지 생각들 때문에 잠이 안 와서 쓴 글인데 많은 분들이 답변을 주셨네요.

한 사람은 제 전남편인데 지금 만나는 여자가 있는 듯한데 재결합을 원하네요.

얼마전 친구와 가끔 술 마시러 가는 카페에서 우연히 만났거든요.

지금은 어느 정도 담담한 마음이라 친구 남친과 넷이서 합석을 했어요.

아직 제가 혼자인 걸 알고 그들에게 다시 잘 되게 해달라고 그러나봐요.

하긴 이혼하고도 집요하게 연락을 했었어요. 그렇지만 그 힘든 길을 다시 갈 생각은 없습니다.

제 절친은 현재 애인이 있으면서도 옛남자를 잊지 못해 다시 만나고 싶어합니다.

추억이 있으니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봤자 안 맞아서 헤어진 사람들이 다시 만난들 뭐가 잘 될까 싶어서요.

과거의 인연으로 저도 무척 힘이 들지만 이겨내고 새로운 인연을 기다리고 싶어요. 

좋은 말씀을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IP : 59.7.xxx.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3 1:49 AM (222.100.xxx.6)

    잠이안오는데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문득 떠올라서요
    지나간 기억을 더듬어봤네요

  • 2. ,,
    '13.11.23 1:50 AM (72.213.xxx.130)

    미련이 많아서요. 그리고 옛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미화되기 마련이라 고생한 기억도 추억하게 되는 거구요.

  • 3. 맞아용
    '13.11.23 1:55 AM (182.214.xxx.74)

    과거는 잔잔하고 다른것도 덧붙여져서 현재 나의 세속적인 모습보다 아름다워보인다는...

  • 4. 345
    '13.11.23 3:09 AM (222.103.xxx.166)

    전생의 인연아닌가요
    전생 봐주는데 점보러 데려가면 갠춘..
    이상하게 집착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_^;

  • 5. 언젠가
    '13.11.23 3:16 AM (72.213.xxx.130)

    그 시절의 내가 그리워서 그런다는 말이 있던데 그렇구나 했어요.

  • 6. ...
    '13.11.23 3:22 AM (39.7.xxx.123)

    과거는 미화되고 현실은 그게 안되니깐요

  • 7. 특히
    '13.11.23 9:20 AM (124.51.xxx.155)

    미련이 남들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과거 연인 그리워하고 현재에 만족 못하고. 현재 남편도 괜찮은데... 더 웃긴 건 그러면서 결혼한 과거 연인도 자기 그리워할까 하면서 소설 써요. 마치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그럼 영원히 행복하지 못하겠죠. 과거는 자기가 생각하는,미화된 과거일 뿐인데.....

  • 8. 미련한 사람
    '13.11.23 10:55 AM (24.246.xxx.215)

    윗님말처럼 미련한 사람들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233 미국에도 개인 택시가 있나요? 3 자영업 2013/11/24 1,814
325232 80년대 버스풍경은 어땠나요 21 서울살이7년.. 2013/11/24 2,340
325231 친구2.. 2 ㄷㄷ 2013/11/24 1,376
325230 고시합격자수들 보면 4 수지짱 2013/11/24 2,752
325229 일박이일 3 ㅋㅋ 2013/11/24 1,552
325228 패딩사실 분들 이건 꼭 따지고 사세요~~(작년글) 49 반지 2013/11/24 13,638
325227 양송이 버섯 씻을때 미끌거려요. 띠로리 2013/11/24 1,978
325226 결혼1년차인데ㅜ 4 ..l..... 2013/11/24 2,209
325225 거위털 함량과 오리털 함량 1 급질 2013/11/24 2,487
325224 제육볶음 할때 8 요리 초보 .. 2013/11/24 2,011
325223 도둑이 제발저린 새누리, 사제단 사퇴요구에 호들갑 7 손전등 2013/11/24 1,807
325222 매장이름.... 가구 2013/11/24 1,162
325221 눈밑 쳐짐 1 ,,, 2013/11/24 2,165
325220 이 브랜드 혹시 아시나요? 가구 2013/11/24 1,425
325219 일산 집 매매 괜찮을까요? 24 skylar.. 2013/11/24 5,152
325218 두피 덜 가렵게 하는 샴푸? 좀 추천 부탁 드려요 8 ... 2013/11/24 2,508
325217 지역난방일때 아끼는 방법 문의드려요~~~ 5 겨울비 2013/11/24 2,521
325216 고3 알바가겠다는데 8 딸아이 2013/11/24 1,961
325215 역시 명동성당이네요! 4 참맛 2013/11/24 3,125
325214 멸치 다시마 육수 낼 때요... 1 육수내기 2013/11/24 1,543
325213 알타리 김치를 어렵게 샀는데 3 ..... 2013/11/24 1,719
325212 저희 개줄에 걸려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넘어졌습니다...어떻게 대.. 88 믹스견 2013/11/24 16,814
325211 이런 목걸이 사려면 뭐라고 검색해야 하나요?? 3 흰둥이 2013/11/24 1,946
325210 감기약문의 드려요 2 Drim 2013/11/24 973
325209 고구마 빠쓰? 맛탕? 또 실패... 좀 알려주세요. 7 또 실패 2013/11/24 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