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이 자신의 성격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성격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13-11-22 22:41:07

며칠 전에 몇 몇이서 모였는데

그중 한 명이 나머지 네 명에게 물어봅니다.

야, 니들은 니들 성격이 좋다고 생각하냐?

한 명이 어물어물하고 있는 사이

다른 한 명이 대답합니다.

어, 나는 내 성격 좋다고 생각해.

물어 본 친구가 거바, 성격 좋은 사람은 바로 이렇게 대답이 나온다니까.

나도 그래. 나도 내 성격 좋다고 생각해.

저한테도 물어 봅니다.

당연 어물쩡 거리면서 있었지요.

성격은 내가 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지요.

저를 보고, 성격이 별로인 사람들은 대답을 이렇게 바로 못한다니까?

하는데, 저는 좋다고 대답한 두 사람들 성격을 평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어처구니 없었지요.

좀 전 성격이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날 일이 있어서 그때 생각으로 물어봤습니다.

너는 니 성격이 좋다고 생각하니?

바로 대답합니다.

아니, 나는 내 성격 정말 안좋다고 생각해.

아마 이렇게 대답한 친구는 자신이 표현하지 못하고 꾹꾹 억누루는 자기 성격을 싫어한 것이겠지만

넘들은 이 친구를 좋은 사람으로 평가하지요.

82여기서 물어보고싶어요.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자신이 생각할 때 자신의 성격이 좋다고 대답하는게 , 정말 맞는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여.

IP : 114.201.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본티망
    '13.11.22 10:43 PM (180.64.xxx.211)

    남들이 좋다고 해야 좋은거죠.
    자기 자신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해요?

  • 2. ㅁㅁ
    '13.11.22 10:44 PM (175.209.xxx.70)

    저는 제 성격'을' 좋아하지만, 객관적으로 제 성격'이' 좋지는 않아요

  • 3.
    '13.11.22 10:47 PM (59.187.xxx.115)

    그 무슨 통계도 있잖아요..
    운전자들의 80퍼센트가 자기는 상위 10프로의 운전실력 소유자라고 생각한다는 조사가..ㅋㅋㅋ

  • 4. 아뇨
    '13.11.22 10:49 PM (183.98.xxx.7)

    주관적, 객관적이라는 말이 왜 있겠어요.
    성격이나 외모는 객관적이기 어려운 개인 특성이예요.
    더구나 성격은 같은 사람이라도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다르게 보여지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가족에게 드러내는 성격. 사적인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드러내는 성격, 공적인 자리에서 드러내는 성격들이 완전히 일치하는 경우가 오히려 드문거 같아요.
    근데 자기 입으로 자기 성격 좋다고 말하는 사람 별로 본적 없는거 같은데요 전.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저 성격 더럽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좀 까칠하기도 하지만 자기 입으로 자기 성격 좋다고 말하는거 오글거릴거 같은데요. ㅎ

  • 5. 원글이
    '13.11.22 10:51 PM (114.201.xxx.82)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영 ~~지나고도 여운이 남아서요.
    자신의 성격은 넘이 보는게 정확한게 맞겠지요.

  • 6. 남들은 제 성격이
    '13.11.22 10:58 PM (112.165.xxx.104)

    좋다고들 많이 합니다
    저는 사교적이고 활달 하거든요
    보통 사람들은 외향적이고 사교적이면 그렇게들 말하는데
    아니에요 그거
    저는 알아요 제 성격이 얼마나 그지 같은지요
    다만 그 그지같은 면을 몇명 에게만 보입니다
    제 가족에게만요
    뭐 제 가족이 또 그 그지같은 면을 보이게 내 속을 뒤집어 놓기도 하고
    쉿! 비밀이요

  • 7. 한여름
    '13.11.22 11:00 PM (112.150.xxx.12)

    저도 제 나름 악의없고 괜찮다 느끼는 순간이 가끔있지만 그렇다고 단정짓기엔 스스로 벽이있고 반성이 많아요
    스스로 괞찮다 하는 사람들에게 표현함은 조심스럽지만 자의식 과잉 아닐까요

  • 8. 바보들의 대화
    '13.11.22 11:45 PM (175.214.xxx.70)

    바보1 : 니들은 니들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냐?
    바보2 : 어. 나는 내가 똑똑하다고 생각해. (흐엉)
    바보1 : 거봐, 똑똑한 사람은 이렇게 바로 대답이 나온다니까.
    바보1 : 너는 네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냐?
    바보3 : 걍 냅둬유~~ 같이 바보되기 싫응께~~

    누가 가장 똑똑한건진 아무도 모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173 안녕들하십니까 2 안녕하지못해.. 2013/12/16 607
333172 서민들 잡는 의료민영화 반대서명해 주세요 21 개나리 2013/12/16 1,032
333171 아랫집 공사, 눈물나네요. 11 괴로움 2013/12/16 3,574
333170 의료민영화는 진짜 촛불시위라도 해야할듯. 32 ... 2013/12/16 1,491
333169 의료민영화, 철도 민영화해도 몇달 후 지방선거에.. 6 ,,, 2013/12/16 860
333168 칠레 군부독재 잔당의 딸, 저항세력의 딸에 대선 참패 장성택 2013/12/16 655
333167 역대 최고의 가수 순위....txt 6 강남역훈남 2013/12/16 1,437
333166 메주쑤기 *** 2013/12/16 635
333165 연예인을 매춘으로 본다는 말에 화가나요 17 gog 2013/12/16 3,414
333164 회사원남편분들 겨울에 뭐 입고 다녀요? 3 겨울시려 2013/12/16 1,317
333163 그럼 이젠 집앞 동네 의원가서 삼사천원 내던 진료비는 10 의료민영화 2013/12/16 2,888
333162 의료민영화 아닌거 맞나요??? 4 Immanu.. 2013/12/16 1,193
333161 요즘 대학생들 공부 열심히 하나요? 11 엄마맘 2013/12/16 1,867
333160 수능 영어 1등급 나온 수험생들은 20 중1 2013/12/16 4,224
333159 요즘 기황후에 임신한 궁녀로 나오는 탤런트 9 2013/12/16 2,841
333158 요새도 영어교과서 테이프가 있나요?? 1 ㅇㅇㅇ 2013/12/16 913
333157 (급)진로고민좀요(대학) 6 선택 2013/12/16 847
333156 '안녕들하십니까' 자보에 일베회원 반발 움직임(종합) 外 5 세우실 2013/12/16 1,162
333155 팔이 너무 저려요 4 원인 2013/12/16 1,148
333154 아들 성격 7 2013/12/16 1,286
333153 잠* 의료기..무슨 의료기 하는거 효과있나요? 이시국에 ㅠ.. 2013/12/16 1,004
333152 이대와홍대중 34 학교선택 2013/12/16 3,373
333151 박정희의 딸......저대로 가만히 두어야 하나요? 18 ㅜㅜ 2013/12/16 2,283
333150 외신도 미국 가스통 할베 주목 3 light7.. 2013/12/16 1,163
333149 자동차 배터리 방전됐네요 7 어쩔 2013/12/16 1,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