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사 인간관계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3-11-22 20:26:40
전 남신경 안쓰고 내실이랑 내적인 가치에 기준두던 편이었는데...이미지관리, 평판 이거 은근히 중요하더군요. 근데...일반화하기 어렵지만 본인이 머리가 엄청 비상하고 노력파면 그냥 이미지관리하고 남신경쓰며 부자유하게 살 시간에 믿을 수 있는 친구 몇이랑만 놀고 사람들 하곤 기본적인 정보교환만하고 죽어라 자기쌓는게 더 나은 거 같기도해요. 내가 잘자고 여유있고 하면 밝고 행복해보이니까 굳이 남한테 잘보이려 안해도 사람도 붙고, 아량있다 소리듣고, 베풀여유가 생겨 평판관리도 자동으로 되고, 어려운 사람 돌볼 여유 생겨서 저 사람 됐구나!란 평도 듣더군요. 근데...함정은 언제나 내가 잘나갈 때 붙어있던 이들이 항상 함께 하진 않는다는거고, 힘들어서 바닥에 내쳐져서 부담지우게 되면 떠나는 이기적인 인간들도 있기에 여유있을 때 옥석 골라서 눈여겨보고 꼭 잘난체 말고 겸손하고 남 편하게 대하지말고 더 예의바르게 대하라고 아버지께서 그러시더군요. 그래야 니가 아무것도 아닐때 끝까지 함께해 줄 사람들이 작게나마 생긴다고. 제가 봐도...정말 끝까지 함께 해줄 사람은 정말 소수고 나머진 그저 서로 주고받고 오락용으로 지내거나 평판관리 정도로 지내며 관계에서 오는 큰 기회들을 잡는게 좋더군요. 진짜 평생갈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면 무얼 다 줘도 아깝지 않지만..
IP : 211.234.xxx.2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뚱이엄마
    '13.11.22 8:54 PM (175.200.xxx.23)

    인간관계든 뭐든 다 내맘같지는 않죠
    뭘바라고 사람을 만나면 나자신도 계산을 하고 그사람을 만나는거밖에 안되죠
    꼭 이래야된다 정답이 있는게 아니고
    맘을 다 줬지만 내맘을 몰라줘서 속상하때도 있고
    믿던사람한테 뒤통수도 맞아보고
    세월이 지나다보면 사람보는 눈도 생기고
    대처하는법도 알게되죠
    첨부터 오래갈사람 ,몇번 만날사람 이렇게
    구분 짓기는 힘들겠죠

  • 2.
    '13.11.22 8:57 PM (211.234.xxx.218)

    맞아요. 겪다보면 나오는데 오히려 저한텐 그 시기가 빨리온 거 같아요ㅎ 예전에 부모님 사업 망한집 언니가 사람보는 눈이 좋고 성숙해서 놀랐는데...이미 그집은 사람 때문에 배신당해서 다 잃어본 집이었던지라 사람을 잘알고 대처도 잘하고 신중하게 적만들지 않고 자식이 슬기롭게 현실적이면서도 정나누며 잘 살더군요

  • 3. 뚱이엄마
    '13.11.22 9:08 PM (175.200.xxx.23)

    집에만 있응때는 몰랐는데
    사회생활하면서 여러사람을 만나보니
    상처받는일도 많이 생기더라구요
    앞에서는 정말 잘하다가 뒤에서 욕하는 사람도 봤구요사람한테 배신 당하는게
    참 오래 가요 밤에 잠도 안오더라구요
    내가 똑바른 맘으로 생활하면 주변에서 언젠가는 알아줍니다
    내가 잘나갈때 옆에 있다가 힘들때 떠나는 사람은
    그뒤로 두번다시 안보면 되구요
    넘 독하게 살필요도 없고 넘 바보같이 살 필요도 없고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좋아한다표현하며
    살아야죠

  • 4.
    '13.11.22 9:12 PM (211.234.xxx.218)

    맞아요..^^ 경험 고마워요. 좋은 덕담도요 ^^

  • 5. 현재
    '13.11.22 9:28 PM (125.129.xxx.96) - 삭제된댓글

    직장에서보면 이미지 관리하며 본인 평판 좋게 만들려고 정치적으로 관계맺는 사람들 보면 처음에는 그런 사람들에게 혹 합니다. 하지만 속과 겉이 다르게 이미지만으로 자신을 보여주려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자신들이, 그냥 편하게 자연스럽게 자신을 보여주는 사람이 진정 강한 사람인것 같아요~ 나중에 보면 그런 사람들에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더라구요~ 끼리 끼리 라는 말 실감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26 피고인 주제에 증인 유도심문 취조하는 윤석열 개판재판 22:42:39 28
1772325 중하위권 윈터스쿨 예비고3 22:42:32 18
1772324 일본집이 단열을 안하는이유?뭘까요 ㅡㅡ 22:41:27 70
1772323 크리스마스트리 꼬마전구 어디가 괜찮나요? ... 22:39:46 20
1772322 김장 생새우,굴,돼지고기 양 여쭤요 김장 준비 22:39:01 21
1772321 여기저기서 본 얼굴도 있네요 ;;; 싱어게인 22:37:25 193
1772320 튀르키예 여행 상품 좀 봐주세요. 1 여행가자 22:33:38 117
1772319 안락사 도입하자하면 의사들 파업할듯 6 ㅇㅇ 22:32:38 270
1772318 차단한 사람한테 아이 수능선물이 왔어요. 3 ㅇㅇ 22:31:57 388
1772317 인라인은 어떻게 버리나요? 2 루비 22:29:22 159
1772316 용인 성직자묘역 가려면 운전이 어려울까요? 1 미사 22:28:32 78
1772315 신랑이랑 와인한잔 하네요 1 ... 22:14:57 414
1772314 Sk스퀘어 주식 알려주신 분 3 최근 22:13:51 1,052
1772313 제 주위 유학 보낸 집들이 딱 대문글과 같아요. 7 깜놀 22:11:57 1,458
1772312 식탁의자 패브릭하면 망할까요? ... 22:08:27 77
1772311 머리가 좋아야 음식도 빠릿하게? 잘 할까요? 4 ㅂㅂ 22:07:07 434
1772310 코트 따뜻하게 입는법 대박이에요. 12 ㅇㅇ 22:04:22 2,412
1772309 주의주는 판사말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는 김용현 변호인 22:03:32 247
1772308 멸치, 새우, 견과류.. 가는 분쇄기요~ 1 .. 22:01:53 192
1772307 저스트메이크업 우승자 (스포) 2 ㅇㅇ 21:59:28 500
1772306 굴비로 조림해도 되나요 5 ㅇㅇ 21:56:20 248
1772305 이영자가 남은 삶은 온전히 7 .. 21:53:45 2,831
1772304 10시 [ 정준희의 논 ] 그들이 사는 세상의 진리, 적반하.. 같이봅시다 .. 21:53:22 103
1772303 헬스 운동 중에 복근 강화가 제일 빠르네요 2 ㅇㅇ 21:52:36 838
1772302 사람이 너무 귀찮아요 ㄹㄹ 21:50:31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