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C 결국 통편집…이외수 “사살당한 기분”

가위질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13-11-22 12:29:30

MBC 결국 통편집…이외수 “사살당한 기분”

진짜사나이 제2함대 강연’ 與 하태경 의원 비난하자, ‘가위질’

김지혜 기자  |  kukmin2013@gmail.com
 
 
 
소설가 이외수 씨의 해군 강연에 대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등이 문제를 삼고 나서자, MBC가 이 부분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문제 삼고 나선지 사흘 만이다.

이에 이 씨는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은 국민이 정부의 발표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하면 국회의원이 외압을 가해서 강연이나 티브이 출연을 금지시키는 민주(헐)공화국입니다. 사살당한 기분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 20일 이외수 작가가 MBC의 <일밤> ‘진짜 사나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평택 해군 제2함대에서 강연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시작됐다. 하 의원은 이외수 작가가 당시 천안함 사건에 대해 북한의 폭침이라는 정부의 공식 발표를 인정하지 않고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라며, 강연자로서 부적절하다고 문제 삼았다.

하 의원의 비난에 이 작가가 트위터를 통해 강하게 반발했다. 20일 이래 SNS 상에서는 하 의원과 이 작가 간 설전이 이어졌다.

하 의원은 지난 21일에는 논평을 내고, 국방부에 사과를 요구하며 공개 질의를 하기에 나섰다. 하 의원은 “2010년 천안함 폭침을 '소설'로 규정하며 '(내가) 졌다'고 조롱까지 했던 소설가 이외수의 평택 제2함대 사령부 강연에 대해 국방부가 여전히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국방부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새누리당 지도부인 심재철 최고위원이 가세해 국방부의 사과 및 방영 중단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이번 논란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22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하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진 교수는 “하태경 의원은 주사파였죠. 극좌에서 전향한 사람들은 '극'은 놔둔 채 '좌'를 반성합니다. 그래서 '우'로 가도 '극우'의 성향을 띠죠. 자신들의 말을 믿지 않는 사람의 강연이라고 방송을 들어내겠다는 극단성에서 유신시절의 광기를 봅니다.”

<뉴스타파>를 진행하는 MBC 해직 언론인 출신 최승호 PD 역시 트위터를 통해 “이외수씨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 설명에 의문을 표하는 것에 대해 그의 국가관을 의심하는 것으로 대응하는 하태경 의원은 과연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인가?”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결국 MBC는 이외수 작가가 출연한 해당 방송 녹화분을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태경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외수씨 사건은 끝났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사회의 해묵은 갈등이 다시 부각되었습니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433
IP : 115.126.xxx.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소
    '13.11.22 12:32 PM (175.212.xxx.39)

    힘들더라도 다시 민주적인 세상이 온다면 반민주적인 정치가 다시 고개 들지 못하게 투표로 응징 해야 합니다.

  • 2. 와``
    '13.11.22 12:32 PM (211.220.xxx.158)

    국화의원 힘세다.
    극좌와 극우는 통하는가?

  • 3. 하태경이 뭔데..
    '13.11.22 12:35 PM (14.37.xxx.196)

    대체 뭔데.. 그 의견만 소중하다는건지..
    참 엠빙신이다. ㅋ

  • 4. ...
    '13.11.22 12:36 PM (1.247.xxx.2)

    일베충들인지 뭔충인지 김구라도 못 죽여서 안달인듯 하더군요
    어거지로 꼬투리 잡아서 물어뜯어요
    김구라 방송 오래 하고 싶으면 몸 좀 사리고 말 조심해야할것 같아요
    저것들은 먹잇감이 있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니

  • 5.
    '13.11.22 12:47 PM (14.45.xxx.51)

    사살 그리 생각하지는말면 좋겠네요
    원래 그런인간들이거니함서 넘어가면 좋겠어요

  • 6. 이거도 통편집 무효하자고 해야지
    '13.11.22 12:52 PM (58.76.xxx.222)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이던 지난해 9월25일

    이외수작가 화천 감성마을을 찾아 1시간 반 가량 머물면서

    사진도 찍고 대선 홍보 책자에 넣고 활용 했는데...


    이것도 무효 통편집 해서 닭그네 고마 해야지...

  • 7. 프린
    '13.11.22 1:23 PM (112.161.xxx.78)

    사살?
    웃기고 있네요
    국방부는 트위터 모를수 있다고 봐요
    하지만 섭외당시 본인은 알잖아요
    본인이 내뱉은 말들이 있는데 그걸 어찌 받아들이나요
    돈만주면 .방송에 나오기만 한다면
    본인이 했던 말 아무 생각도 없이 가나요
    이상황 저상황 이용해서 살려면 적어도 본인이 한말에 책임은 져야죠
    민주니 진보니 아무말이나 본인 행동은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식이면서 이용좀 안했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556 박신혜 눈ᆢ예쁘네요 9 눈망울 2013/12/06 3,731
329555 아이 열이 38도일때 학교 보내시나요?? 10 상심 2013/12/06 4,500
329554 5만건→ 121만건→ 2200만건..끝없는 트위터글 세우실 2013/12/06 609
329553 용인분들 미세먼지 없는건가요~ .. 2013/12/06 747
329552 (크리스마스 선물) 초4 여 입체 퍼즐 1 산타할아버지.. 2013/12/06 688
329551 도쿄 주재원 발령 어찌할지... 18 등불 2013/12/06 4,245
329550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나왔어요.. 4 정말정말 2013/12/06 3,390
329549 가락동근처피부과 2013/12/06 1,250
329548 어제 신랑카톡을 봤는데...ㅡㅡ;; 3 ㅇㅇ 2013/12/06 2,413
329547 최근에 폰 바꾸신분들 어떤걸로 바꾸셨어요?^^ 2 ... 2013/12/06 799
329546 김연아.... 20 화이팅 2013/12/06 3,626
329545 이과(공대)생에게 도움이 될려면 어떤 식의 영어 공부를 해야 할.. 2 영어 2013/12/06 866
329544 개념 상실한 근로복지공단 복지기금 51억원 부당 지급 세우실 2013/12/06 622
329543 36살 먹고도 염치없는 여자 10 2013/12/06 5,003
329542 종합 군수학교에 대한 질문입니다 1 꾀꼬리 2013/12/06 1,259
329541 조조영화보러 왔는데 관객중에 미친놈이 있는듯ㅠ 3 불안불안 2013/12/06 2,273
329540 오늘 금희언니 jjiing.. 2013/12/06 1,069
329539 초딩 기말고사에대한 고찰; 7 ㅇㅇㅇ 2013/12/06 1,379
329538 임신 초기 유산.. 왜그럴까요? 4 00 2013/12/06 3,244
329537 택배기사 부주의로~ 9 택배 2013/12/06 1,899
329536 우렁 같은 건 어디서 사나요? 7 킹콩과곰돌이.. 2013/12/06 886
329535 1일 오사카여행 어떨까요? 4 ᆞᆞ 2013/12/06 1,027
329534 12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3/12/06 667
329533 40대후반 남편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7 애벌레 2013/12/06 973
329532 서울하늘 완전 맑아요 2 숨구멍 2013/12/06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