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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닦고 싶은 분은 안계신가요?

지랴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13-11-22 10:40:50
허무맹랑한 생각인지는 몰라도 어려서부터 도인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했어요.
신선이라든지.무릉도원이라든지.옥황상제...같은 이야기요.
도를 깨우치면 바람도 부리고 구름도 타고 다닌다던데
설령 그모든게 거짓이라해도
깨닫는다든지.도를 닦으러 산에 간다든지..
뭐 그런 이야기에 솔깃해요.

이런 이야기듣고나서 도를 깨우쳐 인도의 히말라야성자들처럼
수양을 하고 싶은 생각을 해보신 분들은 안계신가요?


IP : 210.219.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한민국당원
    '13.11.22 10:45 AM (222.233.xxx.100)

    아무리 딱아봐야 천국 좋아할 사람은 거기에 태어나고, 노자! 인물은 뛰어나지만 어디에 묻힐까? 자신이 아는 세계(세상)만큼 함께 했지요.

  • 2.
    '13.11.22 10:45 AM (203.226.xxx.224)

    삶 자체가 고행이죠.어딜 가야만 득도하는게 아닌 하루하루시시각각 도를 향하는 길은 늘 본인의 선택으로 이미 이뤄져가는거 아닐까요..

  • 3. 대한민국당원
    '13.11.22 10:52 AM (222.233.xxx.100)

    분명한 건은? 노자(신선)가 알던 세상이 있었죠. 불교에서 말하는 세상도!. 개뿔 알지도 못하면서? 천국이 어떻고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은 올바른 사람이냐! ㅎ

  • 4. 손!
    '13.11.22 11:12 AM (58.143.xxx.31)

    저요. 저는 어릴때부터 항상 '나' 라는 존재에 의문을 갖고 살았어요.
    20대 끝자락에서는 출가를 생각했었는데 인연이 안닿았어요.
    지금은 31살이고 공무원 준비중이에요. 직장생활하면서 공부하느라 힘들지만.
    관심분야는 심리학, 철학이구요. 얼마전에는 여기 게시판에서 언급된 '영혼들의 여행' 이란 책을 읽고
    많은 가르침을 얻었어요. 인연법이란게 있는것인지. 절실한 마음이 생기면 꼭 그에 대한 답이 오는거 보면..
    먼 훗날 제 나름대로의 출가를 대비하여 (20대 끝자락엔 조계종에 의탁하려고 했는데 인연이 안닿는걸 보면서 생각 바꿈) 보험 들어놨어요. 종신보험 ( 만기후 연금처럼 타먹는), 생명보험 (암 및 중대질병 보장) , 실비보장보험 , 저축보험 (20년 만기 . 금액은 작아요.)
    결혼은 인연이 있음 하고 없음 안할거에요.
    제 나이 60살이 되면 한국 생활 정리하고 영성에 맞춰 떠날 생각입니다.
    너무 재산을 모으려고 애쓰지 않을것이고 집도 안살거에요. 모아둔 것이 많으면 발목을 잡을거 같아요.
    떠나기 전까지 하고 싶은거 다 하려구요. 요가, 금속공예, 만다라, 등등
    공연도 많이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또 어떨땐 오로지 제 자신만의 시간을 갖을거구요.
    제가 60대로 정한 이유는 제가 선택하여 인연을 맺은 부모님께 할 도리는 다 하고 싶어요.
    ㅎㅎ 너무 말이 길어졌는데 나름 몇년을 고심해서 세운 선택이니 앞으로의 시간들이 기대되요.

  • 5. 호시탐탐
    '13.11.22 1:12 PM (61.40.xxx.10)

    저요 저요 저랑 비슷한 분 보니까 반갑네요~ 전에 '단'이라는 소설이랑 봉우 권태훈옹이 쓴 '천부경의 비밀과 백두산족 문화' 보면서 완전 흥분했었는데!! 혹시 읽어보셨나요? 약간 분야가 다른 것 같지만 소설 '영웅문'도 추천드려요!!

  • 6. 원글
    '13.11.22 3:32 PM (210.219.xxx.180)

    관심있으신 분들 반갑네요.
    어쩐지 정신세계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취미나 흥미도 비슷할 듯 하네요.
    영웅문 몇번씩 완독했고요..흠뻑 빠져 주인공이 실제역사적 인물같고
    아직도 황삼미녀가 어딘가에 있을 듯...
    단도 보았고 우리민족에 대한 책도 보고 .. 뭔가 있을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날이 갈수록 도를 닦고 싶어요.
    운기조식도 해보고 싶고 단전으로 기를 움직여보고 싶고..
    영적인 스승을 만나고 싶어요.

  • 7. 이쁜마음
    '13.11.22 3:43 PM (125.244.xxx.2)

    저도 너무 관심 많아요 소설책보다 이런 종류의 책이 너무 재미있어요

  • 8. 호시탐탐
    '13.11.22 3:47 PM (61.40.xxx.10)

    어머어머 님 저랑 진짜 비슷하시네요. 저도 영웅문 몇백번은 본 거 같아요. 학창시절엔 중국으로 유학 가서 아직까지 실존할 것 같은 무당파나 화산파 후예들을 만나보겠다는 꿈도 꾸고 ㅎㅎ 단전호흡이니 운기조식이니 어설프게 시도해 본 적도 있고 그랬네요. 대학생 되서부터 그 관심이 불교로 옮겨 가서 지금에 이르렀지만 님 글 보니까 어릴 때의 열정이 막 되살아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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