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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괴로운 집사.

흠냐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13-11-21 18:15:40
뿍. 뿍뿍. 뿍뿍뿍.
이 소리는 저희 고양님께서 집사 이불에
구멍내는 소리입니다.

며칠전 이불 위에서 장난치고 놀길래
아무것도 모르는 집사는 므흣한 표정으로
저 귀여운 것~하며 이쁘게
바라봐 줬었는데
그때 뿍뿍거리며 이불에 이빨구멍을
여기저기 남겨 놓으셨네요

집사 없는 살림에 보탬이 되어주지는 못할망정
컵,밥그릇에 이어 이불까지.
그나마 오래된 이불이고 구멍이 쉽게
티나지 않아서 또 집사가 참습니다.

이글 쓰고 있는데 등뒤로 와서 앞발로 제 등을
툭툭 치시네요

IP : 58.78.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1 6:17 PM (121.160.xxx.147)

    온몸으로 기지개 켜면서 발톱으로 뜯는 것 말씀이시죠?
    스크래처 갖춰놓으니 나아지긴 하는데.... 그래도 마음에 드는 이불이 있으면 똑같네요.

  • 2. 아뇨
    '13.11.21 6:21 PM (58.78.xxx.62)

    기지개 펴면서 살짝 긁는건 스크래처에
    하고 이불은 이빨로 물고 놀더니
    구멍을 여기저기 내놨어요 ㅎㅎ

  • 3. ㅎㅎㅎ
    '13.11.21 6:52 PM (1.245.xxx.36)

    너무 귀여워요.

    윈글님 속상하실텐데 괭이가 상상이 돼요ㅎㅎ.

  • 4. **
    '13.11.21 6:5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전 강아지 두마리 키우는데 결혼전엔 고양이 키웠어요,
    고양이가 은근히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시크하고 도도하고 재미는 별로 없는데
    묘~~한 매력이 풍겨요,

  • 5. ..
    '13.11.21 7:13 PM (219.241.xxx.209)

    주인님께 가끔은 항명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집사 살림을 이렇게 거덜내시오면 아니되옵나이다~~~ 통촉하옵소서~~~~" 말이에요.

  • 6. 몇번
    '13.11.21 7:16 PM (58.78.xxx.62)

    따끔하게 혼낸다고 잡아놓고
    잔소리 좀 했더니
    멀쩡하게 떴던 눈 지그시 감고자는척.
    아니면 고개를 돌리고 딴짓하기
    완전 고양이 탈을 쓴 여우에요

  • 7. shuna
    '13.11.21 7:39 PM (121.138.xxx.103)

    미모가 무기죠 뭐.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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