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요..

아침이다 조회수 : 4,510
작성일 : 2013-11-20 07:25:20
여기 청약할지 말지 엄청 고민중이네요

저흰 아직 아기는 없고 집이 어머님 명의로 있긴 한데 재건축 들어갈랑말랑 하는 중인 아파트라 다른 곳에 전세 살고 있거든요..(남편이 외아들이라 주신다고 함)
저랑 남편 둘다 각자 청약예금통장은 있어요. 가점은 거의 안되지만.. 

그러던 중에 송파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시어머님이 보고 오셨어요
동이 좀 빽빽하지만 특정 몇개 동은 공원 보이고 남향이라 좋을 거 같다고, 그리고 제일 큰 메리트가 가격이라네요
34평이 5.95억이에요 주변에 문정래미안이 6.4억, 훼밀리아파트가 6.7억이라고 해서 가격메리트가 있다고 하네요
어머님께서는 모델하우스 보니 집도 잘 나온 거 같고  어차피 통장 쓸 일 없으니 청약해서 좋은동호수 걸리면 게약하고 아니면 포기하고 그럴까 하신다면서 의견을 물어보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사실 살짝 위치가 걸려요; 
제가 일을 계속 할 생각인데 회사가 여의도고 차로 출퇴근 하거든요
지금은 30분 이내로걸리는데요
송파 푸르지오는 장지역있는덴데 강변북로 타고 외곽순환 타야하니 최소 50분~1시간 걸리지 않을까 싶고
남편 회사는 대신 가까워져요. 남편은 지금 대중교통 이용해서 45분 걸리는데 20분이면 갈듯해요

이 말씀 드렸더니 그럼 어머님아버님이 푸르지오로 가시고 저희보고 지금 시댁에서 살아도 된다고 하시는데
시댁은 옛날 아파트긴 하지만 수리했고 위치는 좋아요 주차는 안좋지만..

이거 말고도 푸르지오는 어린이집이랑 초등학교 보내긴 안좋다고 하고
가든파이브랑 cgv이마트 등이 코앞에 있어서 그런건 좋고요
고려해야할 사항은 너무 많은데 입주는 16년이니까 제가 그때 아이를 갖고 있을지 어떨지도 모르겠고 모든 걸 고려할 수가 없는데요

결국엔 지금 청약했다가 집값이 더 떨어지는 손해를 보느냐 아니냐 하는 문제로 귀결되는 거 같아요 ;;;

청약일이 오늘이라서 아침부터 고민을 하다가 글 올려봤어요...

IP : 14.52.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13.11.20 7:32 AM (116.40.xxx.132)

    주변보다 싼건 학군이 안좋아요. 서울시 거의 꼴등...훼미리와 레미안은 그나마 학교가 좋거든요.가까이 있어도 임대가 많은 파인타운 학군이라...그거 하나때문에 저평가 받아요.
    파인타운 사는 아짐입니다.

  • 2. como
    '13.11.20 7:34 AM (116.40.xxx.132)

    참 동네서 걸어갈 학원도 없네요. 다른 동네로 차타고 나가야 해요.

  • 3. ...
    '13.11.20 7:41 AM (211.36.xxx.61)

    송파 오래 살아서 아는데 그쪽은 학군이나 기본 시설, 교통 송파 딴지역에 비해 너무 없어요.
    6억 정도 여력이면 더 좋은 곳 가시는게 후회없어요.

  • 4. 행복한밀뽕네
    '13.11.20 1:24 PM (211.193.xxx.24)

    맞은편 법조 타운에 구치소와 보호감찰소도 함께 들어온다는 거 알고 계세요?
    엄마가 알려주셔서, 저도 청약 고려했었거든요. 임신 6개월 맞벌이 부부 이구요..

    이리저리 찾다보니 구치소 글이 있어서 찾아 봤어요. 정부가 발표한 법조타운 이전 계획에 구치소가 정말 들어가 있더라구요..ㅠ.ㅠ

    싼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학군도 문제이겠지만.. 구치소 들어서면 장기적으로 집값 상승률도 떨어질것 같아요.

  • 5. 원글이
    '13.11.20 4:48 PM (211.181.xxx.31)

    82에 여쭤보길 정말 잘한거같아요.. 친절한 댓글 분들 감사합니다!!

  • 6.
    '17.10.29 11:48 AM (218.48.xxx.170)

    남의 말 들으면 망함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347 예전 김동완 기상캐스터 아시나요? .. 04:21:26 59
1738346 스웨덴 사우나 가보고.. 04:20:59 42
1738345 트랜스 지방-.-;;;; 2 ㅇㅇ 02:26:25 305
1738344 바보같은 사랑을 보고 있는데요 배종옥씨 3 .. 02:14:04 816
1738343 김포에 비 엄청 오네요... 3 옥수수 01:59:32 1,189
1738342 동남아 휴가 갔다왔는데 저만 안 탔어요 5 ... 01:59:18 1,013
1738341 혹시 잡티 있는데 선크림과 컨실러정도로만 화장하시는 분 계신가요.. 5 ㅇㅇ 01:53:18 654
1738340 저도 아직 틀어요 .. 01:53:04 415
1738339 습도땜에 에어컨 계속 틀어요 9 ㅇㅇ 01:46:55 884
1738338 또 한번의 이혼 결심 22 또또이 01:31:55 2,192
1738337 저는 이렇게 안 더운 여름 처음 경험해보는거 같아요. 20 ..... 01:09:21 2,812
1738336 순복음/통일교/극동방송을 압색하다니 13 전율이다 01:07:01 1,739
1738335 윤지오 후원금 반환 소송한 거 패소 했었네요 1 .. 00:52:49 696
1738334 부고 답례품 많이들 하나요? 12 ㅇㅇ 00:44:05 1,123
1738333 노년층 좀 있는 작은 아파트 회장 선거 2 미쳐 버려요.. 00:41:54 589
1738332 내란수괴윤석열 재판에 넘겼대요 3 아프겠다 00:34:47 1,881
1738331 온수매트 최저온도는 안 뜨거워요. 12 습기제거 00:30:59 526
1738330 독일 입국시 (액젓, 매실액, 홍삼 등) 수하물로 가져가도 통관.. 10 촌할매 00:30:31 554
1738329 사이트 마다 최강욱의원 후원글이 많네요 25 ... 00:29:15 1,710
1738328 제주매일올래시장 제주 00:28:34 289
1738327 챗gpt에게 위로 받았어요. 16 혼자놀기 00:18:59 1,359
1738326 지인(장애부모)와의 관계 10 00:14:23 1,742
1738325 이거 보셨어요? 김건희 아버지 11 집구석 유전.. 2025/07/19 5,194
1738324 오늘 로또 한 곳에서 8건 당첨... 9 ㅇㅇ 2025/07/19 2,963
1738323 뉴욕여행 4탄, 작은 배낭 이야기 8 저는지금 2025/07/19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