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이랑 한건물

이사가답이겠죠 조회수 : 931
작성일 : 2013-11-19 15:39:50
전세가 귀해서 아파트살다가
빌라로 이사왔는데
집주인이랑 한건물 사는데

진짜 짜증나 죽겠네요
주말에 쇼파구입해서 계단으로 잘올렸어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고민만 하다가 하나샀는데
3인용 아저씨들이 잘올려줘서 다행이었죠
시간대가 안맞고 쓰던소파 아저씨들이 내려주신다는걸
재활용 스티커도 못사고 그래서 저희가 하겠다하고
어제스티커구입 오늘 내려놀려고 했는데
득달같이 전화와서는 소파버릴거냐고
계단으로 못내린다
자기네 화분다친다 블라블라

일욜에 더큰것도 잘왔고
더 작은거라 걱정말라했는데도 사다리차쓰라고ㅡ.ㅡ

무슨소리만나면 벽에 못박는거아니냐며 전화하고
저희 그래서 에어컨도 못달고 여름났어요
벽걸이 에어컨이라ㅡ.ㅡ

주차도 다른사람못대게한다고 수동바?설치해놔서
치우고차빼고 다시 원위치 시키는거 귀찮아
차를 안쓸지경

곰팡이핀거 뻔히알면서 공사해준다고 해놓고
그건 모른척하고 있는중이예요
봄에 해준다고 해놓구선

저희도 최대한 맞춰서 살고있는데
정이 뚝 떨어지네요
벽지상할까봐 에어컨도 못달게하면서
곰팡이로 망가진 벽지는 왜안고쳐주는지
이사하고 한달이내 확퍼진거 보고 공사해주신다고 했었거든요

집없는 설움이 이런건지
이사가 답이겠지요 ㅡ.ㅡ
IP : 211.36.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11.19 3:47 PM (14.40.xxx.213)

    지금 이 시대에 에어컨 못달게 하는 진상이 있나요???????
    지들은 에어컨 쓰나요????????

    저도 한건물 사는데요,,,집에 모 고장났다고 저녁에 전화했더니
    자기가 봐야한다고 바로 내려오더라구요
    전 알았다고 사람 불를줄 알았거든요--
    씻지도 않고, 집은 개판에 티비 보고 있었는데 진짜 문뚜드리닌 안열수도 없고....
    자기가 보면 아나요????? 결국 그냥 갔어요 왜온건지 어휴 ㅋㅋ
    거기다가 제 침대를 그 드러운 양말 밟고 그냥 올라가서 보더라구요
    의자를 달라고 하던지 짜증나요 ㅠㅠ

  • 2. 에구
    '13.11.19 4:07 PM (121.133.xxx.36)

    넘 속상하시겠어요..
    옛날 분들과 요즘 젊은 사람들의 집 개념이 다른데 저도 전세 알아보려 다니다보면 집 갖고 넘 고자세인 분 있어서 속상..
    하지만 어떤 분은 넘 신사여서 오히려 전 세입자가 이런게 불편하다는 걸 미리 듣고 계약하러 나와서는 이런거는 미리 해 주겠다고 해서 감동 받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부동산에서 듣기를 건물도 있고 집도 몇 채 있는데 부모님께 상속받은 거라 그냥 고맙게 생각해서 세입자에게 인심 잃지 않고 사려는 분이라네요..
    살다보면 자기가 가지곳과 상관없이 인품이 있는 분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어차피 살아야 하는 집이니 맘 푸시고 최대한 부딪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584 부산 부일외고 아시는분 계세요? 10 .. 2013/12/04 3,877
326583 헝거게임 재미있어요ㅋ 10 헝거게임 2013/12/03 2,079
326582 보는 눈 drawer.. 2013/12/03 310
326581 오늘 퇴근하면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우리들만의 추억을 들었는데요 4 새롭네요 2013/12/03 990
326580 시국선언한 불교를 향한 박근혜의 치졸한 복수극 20 참맛 2013/12/03 2,851
326579 역시 시부모한테도 밀당관계가 필요한거 같애요.. 2 냠냠이 2013/12/03 2,009
326578 우왕~ 오늘 완전 김장김치의 신세계를 경험했네요 ! 12 .... 2013/12/03 5,952
326577 영국 철도 민영화 후 현재 상황 jpg 13 // 2013/12/03 2,344
326576 당했어요 ㅠ 7 구름 2013/12/03 2,369
326575 냉장고 없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만 있어도 될까요? 7 냐오냐오 2013/12/03 2,555
326574 여친의 언니 아들에게 포켓몬 게임을 사주었다 3 2013/12/03 1,123
326573 임신중 튼살이 이렇게 심하게 트나요? 10 rr 2013/12/03 3,399
326572 콤팩트 추천해 주세요 1 화장 2013/12/03 1,205
326571 식탐많은 남편 2 라벤더 2013/12/03 1,956
326570 직장끝나서 집에와서 맥주한잔하면서 컴하는데 너무너무 너무너무 좋.. 2 너무 좋다 2013/12/03 1,226
326569 한혜진 눈 참예쁘네요 9 .. 2013/12/03 3,783
326568 샘이 보는 데서 애를 잡는 경우 4 2013/12/03 898
326567 눈이 거의 안보이시는 시어머님이랑 4 .. 2013/12/03 1,265
326566 이미연씨 머리 스탈을 설명해 주세요~ 8 2013/12/03 4,139
326565 분당권학원문의에요 1 버텅 2013/12/03 524
326564 고구마맛탕요 1 니니 2013/12/03 777
326563 발을 자주 삐끗해서 수술하게 생겪어요ㅠㅠ 4 수술 2013/12/03 893
326562 잊지말자부정선거 12 제발~ 2013/12/03 672
326561 요즘 컴퓨텨 사양좋은거 얼마에요? 6 지겨워서 하.. 2013/12/03 1,039
326560 노트북에서 드래그 기능? 3 gks 2013/12/03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