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인 때 아이도 옆에 있어야할까요?
- 1. 음...'13.11.19 12:49 AM (211.201.xxx.173)- 어느 분의 초상인지 알려주셔야 댓글이 달릴 거 같은데요. 
 아이와 어느 정도 가까운 분인지를 알려주셔야...
- 2. 궁금'13.11.19 12:57 AM (180.224.xxx.42)- 수정 중 지워졌나봐요 
 이사와서 아이를ㅇ통해 알게된
 친한동생이 부친상을 당했는데
 그동생이 외동이라 형제 자매가 없어요
 내일이 발인인데 친한동생 두딸들을
 제가 돌보러 갈까했는데
 화장해서 선산에 뿌린다는 그 곳까지는
 시간이 여유치 않아 그때까지는 아이들을 봐줄 수 없을 거같아
 아예 아이들을 아침에 저희집에 데려오는건
 어떤지... 손주딸들이 마지막 가시는건 지켜봐야겠죠?
 친지들도 적고 아이들 밥 먹일 사람도 여유치 않아
 맘이 걸리네요
 어찌해야하는지
- 3. 제경우'13.11.19 12:58 AM (112.155.xxx.80)- 제 엄마. 아이들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입관.발인 전부 참여했어요.
 아이들 6학년.3학년이었구요
 할머니와 워낙 애틋했고 ..
 그래서 같이했어요
- 4. 궁금'13.11.19 1:00 AM (180.224.xxx.42)- 아이들이 6살 3살인데 봐줄 사람이 여유치않아서요 
 그렇죠 지켜보는게 도리겠죠?
- 5. 오늘'13.11.19 1:16 AM (125.142.xxx.221)- 저희도 친정아버지 장례치루고 왔는데 
 제아이들도 초등5, 초등3학년인데
 입관,발인 모두 참석했어요.
 외할아버지 마지막 모습 가슴에 기억하고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모두 만나자고했어요.
 아이들도 분위기 파악했는지 차분했고
 엄마가 우니까 엄마손 꽉 잡아주고 같이 울더라구요.ㅠ
- 6. ,,'13.11.19 1:23 AM (116.126.xxx.142)- 3살은 봐주셔야 할거 같고 6살은 발인따라 가도 될거 같네요. 
- 7. 저희경우'13.11.19 1:29 AM (116.36.xxx.97)- 얼마전에 시어머니 상을 당해서 
 입관시에 5살 조카가 (돌봐줄분이 없었어요 너무 이른시간이라)
 (안고 있어서 못봤는줄 알았는데) 돌아가신 할머니를 봤는데요
 한동안 할머니 무섭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데요
 평상시 모습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도 있어요
 아이들이 너무 어린데 입관, 발인은 하지않는것이 좋아요
 돌아가신분의 다정했던 모습만 기억하는것도
 돌아가신분이나 아이들에게는 좋은것 같아요
- 8. 채운맘'13.11.19 5:47 AM (203.234.xxx.173)- 음... 
 저도 친정엄마때 애들 안갔어요.
 유치원, 초4였는데도요.
 마지막 가시는길 지켜보는 의미는 좋지만 그뒤에 할일들이 애들이 감당하기엔 시간이 넘 오래걸립니다.
 3,6세가 거의 하루종일 밖에 있어야해요.
 화장시간이 언제로 잡히셨는진 몰겠지만 새벽이라면 그건 더 힘들죠.
 안그래도 날이 점점 더 추워지는데 선산가신다니 산은 해더빨리 떨어지고 더 춥고 별다른 편의시설 없을 가능성이 더 크죠.
 놀러가느라 준비해도 애들 준비시키고 하루종일 컨디션 조절해주며 건사하기 힘들 나이잖아요.
 
 전 사실 엄마랑 그리 친밀한 사이가 아니었는데도 중간에 기절해 쓰러져서 응급실가서 링거맞고 누워있었어요.
 그댁도 무슨 돌발상황 일어날지 모르니까 차라리 님 생각대로 집에 데려다가 하루이틀 봐주심이 훨 나을겁니다.
 전 어린애들이 엄마쓰러지는 것봤으면 그게더 충격이었을듯...
 
 단, 엄마안떨어져본 여자애들이라면 울고불고 잠도 잘 안자고 할수는 있으니 각오하시되, 6세라면 말귀알아들을테니 엄마한테 잘설명해주라 해주세요.
 
 이웃사촌이신데 이리 신경써주시니 복 많이 받으시겠네요.
 나중에 자제분들께 다 돌아갈거예요.
- 9. 채운맘'13.11.19 5:51 AM (203.234.xxx.173)- 에고 짤려서... 
 
 경험자라 말이 넘길어졌는데
 제가 다 고마워서요...^^
 
 앞으로 자제분들 모두 좋은곳에 합격,취직,이직 잘되시고 손주분까지 모두 영재소리 들으시길 축복합니다.^^
- 10. 궁금'13.11.19 8:00 AM (180.224.xxx.42)-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에 첫째만 데려왔어요
 둘째가 열이나서 엄마 곁을 떠나지 않아서....
 날도 추운데......
 
 
 마지막 채운맘님
 자세한 답변에 좋은 말씀까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