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 태울 때 진짜 직원은 빼돌리고, 가짜 내세웠다

강기정 조회수 : 884
작성일 : 2013-11-18 21:20:30

민주 “청와대·새누리 해명 기막혀...강기정 흔들다 본인이 다친것”

버스 태울 때 진짜 직원은 빼돌리고, 가짜 내세웠다”

김지혜 기자  |  kukmin2013@gmail.com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이후 벌어진 청와대 관계자와 강기정 민주당 의원 간의 폭력 사건에 대해, 현장에 있던 민주당 의원들이 “강기정 의원을 흔들다가 끄덕여진 머리에 입술을 부딪혔다”고 재반박했다.

앞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피해자는 청와대 관계자”라며, “강기정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관련 기사 : 강기정 “청와대 경호원...마치 차지철처럼 무소불위로”, 靑‧새누리 “靑경호원이 피해자…강기정에 법적 대응”)

현장에 있었던 노영민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보도 참고자료와 홍지만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을 보면서 기가 막혔다”며, “(해당 직원을 강 의원으로부터) 뜯어내려고 했는데 안 됐다. 사람들이 뜯어내려고 하니까 안 놓으려고 더 힘을 줬다. 그러다가 (강 의원의) 목이 흔들리니까 입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 “신분증을 보자고 했지만 보여주지 않았다. 끝까지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며, “신분증을 확인하자고 하니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오늘 아침 9시부터 대형 버스 3대가 국회 본청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은 의원들이 항의했다. 누가 허가했는지 아침부터 이야기가 많았다”며, “그럼에도 시정연설에 대해서 가급적 존중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이 옳겠다는 판단에 참고 넘어갔다”고 언급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서영교 의원 역시 “강기정 의원은 목덜미 잡힌 상황이었다. (그 직원이) 강 의원의 목덜미 쥐고 흔들어서 (자신의 얼굴에) 부딪히는 걸 똑똑히 봤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국회의원이 아니라도 뒷덜미와 허리춤을 잡을 수 없다. 엄연한 폭력행위다”라며, “책임자가 나와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진상을 살피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책임자를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 경호 담당자들의 버스에 올랐던 김현 의원 역시 강한 어조로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경호실 책임자를 기다리는 사이에 새누리당 모 의원과 함께 경호실 직원을 옷을 가린 채 뒤집어 씌워서 차에 태웠다. 나중에 보니 다쳤다고 하는 사람은 뒷문으로 빼돌리고, 본청 계단으로 내려온 사람은 경호실 다른 직원이었다”며, “아주 치밀하게 각본을 짜고 있었다”고 항의했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354
IP : 115.126.xxx.4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041 <중앙> 부당판촉 증언…“강남에선 20만원, 인천에선.. 조선>.. 2013/11/21 1,010
    324040 보수, 당신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1 as 2013/11/21 855
    324039 의학계 계신분 약(비타민) 성분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3 비타민성분 2013/11/21 1,017
    324038 결혼식 가는데 재킷위에 코트 입어야할까요? 5 ㅁㅁ 2013/11/21 1,336
    324037 구이용 채끝살로 미역국 괜찮을까요? 5 2013/11/21 3,223
    324036 강아지가 진짜 조금 땅콩을 먹었는데 괜찮겠죠ㅠ 6 땅콩 2013/11/21 1,433
    324035 유시민 시국 강연회 ..'진실은 힘이 세다' 1 // 2013/11/21 1,164
    324034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낯설고 따가운 시선..ㅎ 11 놀랬다 2013/11/21 3,650
    324033 나이먹어서 떼쓰는 사람들 도대체 왜 그러는거예요? 4 ** 2013/11/21 1,310
    324032 "지역감정, 호남이 문제인데.. 채동욱은 전라도 출신이.. 3 경북대 이.. 2013/11/21 1,629
    324031 선물은 아니고요 필리핀서 꼭 사올물건좀 추천해주세요 3 필리핀 2013/11/21 1,634
    324030 티비 소설 은희 아쉽네요~ 7 2013/11/21 2,474
    324029 1000만원 예산으로 여자시계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4 2013/11/21 1,798
    324028 정의구현사제단 - '朴하야 요구' , 대구 경북 천주교 -국정원.. 10 푸르른v 2013/11/21 1,924
    324027 어제 상속자들에서 효신선배 어머니가 뭐라 그랬는데요?^^;;;;.. 5 ... 2013/11/21 2,304
    324026 우리집 전화가 사용중지 된다고... 6 ... 2013/11/21 1,901
    324025 소시오패스같은 사람들은 타고나는 건가요? 29 근데 2013/11/21 5,596
    324024 남편 정장풍 패딩 골랐는데 어떤지 봐주시면 감사해요.. 10 추위 2013/11/21 1,526
    324023 미국 유학 보낼 방법은 있을까요?? 22 유학 2013/11/21 3,355
    324022 천주교 전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 박근혜 대통령 사퇴 요구(한겨레.. 8 사퇴 2013/11/21 1,016
    324021 검찰 수뇌부 또 수사외압 논란 세우실 2013/11/21 1,287
    324020 구석에 몰린 쥐새끼들의 마지막 단말마적 광란 손전등 2013/11/21 794
    324019 추운 삼실에서 (혹은 집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 공유해요 1 공유- 2013/11/21 988
    324018 판교 맛집 추천 해 주세요 2 판교 2013/11/21 1,387
    324017 홍콩가서 사올것들 추천해주세요 12 ehfhxp.. 2013/11/21 3,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