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국지가 왜 유명한가요?

???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3-11-18 12:46:25

부끄러운 얘기지만 제가 삼국지를 아직도 안읽어 봤어요

학창시절때 도서관에서 나관중의 삼국지 도원결의 하는 장면까지 몇페이지 읽다가 집중이 안되서 덮고나서

며칠전에 아이 책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가 어린이용 삼국지가 있길래 빌려와서 제가 읽는데

도원결의 이전의 얘기부터 상세히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절반쯤 읽으니 뭔 사람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헷갈리고

슬슬 또 지루해지기 시작...

삼국지가 왜 이렇게 유명한가요? 제가 이런 전쟁얘기에 유독 관심없는 여자라 그런가...

유명인들보면 읽어야할 추천서에 삼국지를 꼭 올려놓던데

삼국지 추천하시는분들 이유가 뭔지 듣고 싶어요

IP : 183.109.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때가 전환점
    '13.11.18 12:55 PM (223.62.xxx.107)

    제대로 답을 드리려면 너덧장 써야할텐데...도원결의를 하고 창업을 하는 과정 수성을 하는 과정 몰락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인간사를 어찌 여기 다 쓰겠어요마는 ... 등장인물 많은 것은 수호지 홍루몽도 그렇고요 따로 정리해놓은 사전도 있을거에요

  • 2. ..
    '13.11.18 1:19 PM (61.73.xxx.229)

    나관중의 삼국지는 실제 정사와는 많이 다른 것은 아시죠?

    소설 삼국지는 남자들의 로망이 반영된 것 같아요.
    의리 천하제패 영웅호걸 이런거 남자들이 혹하죠.

    실제 역사와는 다른 민중들의 소망을 소설에서는 구현시킨 부분도 있고요.

    삼국지에 나오는 온갖 인간의 군상들이 이 책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부분도 있어요.

  • 3. jdjcbr
    '13.11.18 2:14 PM (175.223.xxx.11)

    저 여잔데 중딩때 이문열삼국지10권을 찢어지고닳도록읽었어요
    그만큼 너무재밌었어요
    우리나라시대로보면 그때가 고구려 초창기쯤인데요
    지금으로보면 제갈량이도술부리는것처럼보이지만
    사실 그당시 사람들은 현대인들보다 자연을 가까이하고 자연의법칙을 이해하는능력이뛰어났기에 충분히가능한일이라고생각해요

    첫부분이지루할수있어요
    워낙 많은 장군과제후가나와서요
    이문열4권쯤 가면 그래도 대충 정리되고
    유비 조조 손권만남게되는데
    거기서부터읽어도 잼나요
    대략줄거리가이해되면
    나중에 거꾸로1,2,3권읽음되요

  • 4. jdjcbr
    '13.11.18 2:15 PM (175.223.xxx.11)

    참고로 조조가 고구려 친거 아시죠?ㅋ
    그래서 고구려가 한때 좀 휘청했었죠 ㅜ

  • 5.
    '13.11.18 3:14 PM (14.52.xxx.59)

    나관중 이문열 박종화 장정일 황석영에 요시카와 에이지하고 만화 60권짜리 고우영까지 다 읽었어요
    작가마다 포인트도 다르지만
    여기 등장인물이 워낙 많아서 왠만한 인간형은 여기에 샘플이 다 있어요
    보면 볼수록 재밌어요
    근데 동양권얘기,역사물에 관심없는 사람은 끝내 못 봐요
    똑똑하고 공부 많이 하는 사람중에도 한복이나 드레스 입으면 진도 못나가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ㅎㅎ

  • 6.
    '13.11.18 3:20 PM (14.52.xxx.59)

    아,,근데 전 고우영 삼국지가 제일 재밌었어요
    그때 당시 조조에 포인트 맞춘것도 파격이었는데 나중에 이문열 삼국지가 거의 비슷하게 나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757 띠어리 m사이즈 66 인가요?? 1 ?? 2013/11/18 3,273
322756 김우빈이 뜨기는 뜨나 보네요^^ 18 우빈앓이 2013/11/18 5,411
322755 절임 배추 사신 분들 3 비율 2013/11/18 1,206
322754 대표랑 싸우고 나왔다는 글 말이에요 7 ㅇㅇ 2013/11/18 2,315
322753 삼각지 주변 가족식사 추천 부탁드려요 4 며느리 2013/11/18 1,104
322752 이 패딩좀 봐주세요 4 가을이오면 2013/11/18 1,575
322751 초간단 동치미담그기 16 셔옷느 2013/11/18 4,481
322750 여자의 헤드뱅잉을 보여주마 우꼬살자 2013/11/18 446
322749 홈쇼핑에서 브레라 패딩부츠 사신 분 있으신가요? 4 88888 2013/11/18 4,897
322748 국산 들기름 샀는데 이상해서요ㅡㅡ 8 ㅡㅡ 2013/11/18 3,071
322747 절인배춧잎을으로 배추전 해도 되나요? 12 이를어쩌지?.. 2013/11/18 2,560
322746 내가 봤던 가장 기억남는 황당한 결혼식 뭐가 있으신가요? 55 .... 2013/11/18 18,653
322745 마트에서 산 밀또르띠아. 5 방부제 2013/11/18 962
322744 스케쳐스 야상 패딩 10 패딩 2013/11/18 4,655
322743 목디스크 땜에 너무 고통스러워요 17 ㅜㅜ 2013/11/18 4,285
322742 블랙진 물빠짐 방지책 있나요? 4 에고 2013/11/18 4,413
322741 (전문) 대한민국을 망치는 새누리 권력에게 경고합니다. - 표창.. 10 참맛 2013/11/18 971
322740 너무 아무 거나 잘 먹는 아들 4 신사는 2013/11/18 1,298
322739 남친만드는 재주는 어찌갖나요? 9 ^^ 2013/11/18 2,113
322738 아이허브에서 주문한 물건 못받았을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5 겨울 2013/11/18 1,709
322737 발신번호 0 번 전화 받아보신분~ 1 Aqua 2013/11/18 3,177
322736 코스트코 한삼인 홍삼정진 어떤가요? 1 ... 2013/11/18 6,487
322735 김치가 요리의 끝판왕일까요? 3 책을 봐도 .. 2013/11/18 934
322734 코스트코에 오리털 패딩파나요? 3 양재 코스트.. 2013/11/18 1,707
322733 아까 시댁얘기... 23 ,, 2013/11/18 1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