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인상같은 느낌이 맞는다 생각하세요?

첫인상 조회수 : 3,251
작성일 : 2013-11-15 17:25:54
예전부터 사람 첫인상으로 판단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는데
40넘어 돌이켜보니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만났을때 뭔가 편치 않다. -> 아니 오해였어. 첫 인상은 믿으면 안돼--> 역시 그렇구나 
이런 단계를 거친적이 꽤 있거든요. 
반면 인상 좋다 -> 알고 보니 아니네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중에 실망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훨씬 적었던것 같고요. 
그 쪽에서 저에게 이런 느낌 받을수도 있으니 상대적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어쩌면 첫인상이란게 이사람이 나와 맞다 아니라라고 본능이 주는 신호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첫인상이 대개 맞던가요?
IP : 178.59.xxx.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15 5:30 PM (14.45.xxx.51)

    40대중반인데
    처음엔 괜찮다가 아닌사람도 있고
    아니다가 몇년동안 잘지내는사람도 있어요

    나이가 들수록 사람만나는것이 힘들고 어렵다는생각은 드네요

  • 2. ..
    '13.11.15 5:35 PM (211.224.xxx.157)

    사람은 오래 겪어봐야 알아요. 그냥 봐서는 몰라요. 살짝 겪어봐도 몰라요

  • 3. ,,
    '13.11.15 5:36 PM (72.213.xxx.130)

    첫인상이 잘 안 맞는 편이라 편견이 없어요.

  • 4. 특이한 경험
    '13.11.15 5:36 PM (222.237.xxx.185)

    전..

    수 년 전...

    친구로부터 한 남자를 소개받기로 해서

    친구와 함께 카페에 가서 함께 기다리고 있었어요...

    친구 전화로 그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그 남자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를 듣는 순간

    정말..얼굴을 본 것도 아니고 소리만 들었는데

    '앗, 내가 여기 있으면 안된다' 하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금방 죽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그 남자분이 자리에 앉기도 전에

    '죄송해요!' 하고 도망쳐버렸어요..

    후.. 그래서 그 남자분 얼굴도 기억이 안 나는데...

    정말 왜 그랬는진 모르지만 그 느낌을 거역할 수는 없었어요.....

  • 5. .....
    '13.11.15 5:41 PM (218.238.xxx.159)

    육감이 발달한 경우는 첫인상을 보고 대개 잘 맞추는데
    그것도 떄론 잘못 짚을떄도 있고요
    40대 중반 넘으면 사람을 많이 겪으셔서 아마도 어느 정도 아웃라인이 나오니까
    보면 선하다 악하다 정도는아시겠죠
    첫인상이 대게 다 맞을거에요. 그러니까 선이나 소개팅이나 면접때 사람들이
    인상을 중시하고 그 판단을 믿고 가는거죠..

  • 6. 연예인
    '13.11.15 5:53 PM (210.117.xxx.150)

    일반인은 첫인상과 달리 사람 좋았던 경험도 있고 첫인상은 좋았는데 볼수록 별루인 사람도 있고 그랬던거
    같아요 근데 윗윗님처럼 제가 이상하게 싫어라 하는 연예인들은이 나중에 꼭 일이 터졌던것 같아요
    신정환,이수근,이혁재,로이킴 정말 싫어라 했던 사람들이에요

  • 7. ---
    '13.11.15 6:00 PM (84.144.xxx.25)

    인상, 표정 보면 대강은 느낌와요; 무던한 스타일인지 칼 좀 들어있는지.
    특히 나랑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확실하고.

  • 8. ....
    '13.11.15 6:01 PM (115.41.xxx.93)

    90% 맞아요..

    언뜻보면 인상은 좋은 듯 해도..뭔가 느낌이 좋지 않으면...영락없이...케미가 맞지 않더군요..
    인상 잘 살펴보는 사람들은 얼굴 전체를 보지 않고..눈을 보거든요..
    잘생겼든,,못생겼든,,,눈은 절대 거짓말하지 않아요..
    '인간극장'에 나왔던 피부 하얗고 인상 엄청 좋아보이던 아저씨..혼자 살면서 청소년들 데리고 살고 집 마당 이쁘게 꾸미고 했던....../그 아저씨..처음 봤을 때...인상은 좋아 보였지만..그 사람 눈을 보는 순간...아..이 사람..사기꾼이구나..했거든요..ㅎ 그뒤...그 사람 쇠고랑 찼죠.
    또..십여년 전에 아주 인상 좋았던..스님 있었잖아요..키크고 피부 하얗고..고아들 데리고 살고..책도 엄청 많이 팔리고 했었던 스님....../그 스님도...눈이 말하고 있데요..나 사기꾼이야.......하고........./나중에 알고보니 완전 사기꾼 땡중이였었지요..

  • 9. ...
    '13.11.15 8:27 PM (39.7.xxx.228)

    인상, 표정 보면 대강은 느낌와요; 무던한 스타일 인지 칼 좀 들어있는지.
    특히 나랑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확실하고. 222

    사람 성향상 육식동물형 인간, 초식동물형 인간이 있는거 같아요.. 가만보면 서로 비슷한 과끼리 무리지어 다니는거 같아요..
    싸나운 사람들 속에 순한 사람 하나 섞여서 밥되는 것도 순식간인거 같고...
    인간성이야 겪어보고 자기가 느껴보면 드러나는 걸테구요...근데 재밌는건, 인간성은 매운맛, 순한맛을 가리지 않는다는거...싸나워보여도 인간성은 좋은 사람 봤고, 순해 보여도 얌체같은 사람도 봤어요.
    최악은 싸납고 인간성도 나쁜사람..

  • 10. 첫인상
    '13.11.16 12:07 PM (110.12.xxx.60)

    에 휘둘리면 안되는 건 알지만 그냥 싫은 인상하고는 정말 마주치기는것도 고역이더군요. 나이들면서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저도 걱정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682 등기 우편물은 꼭 우체국에 가야만 하나요? 2 한마리새 2013/12/06 644
329681 [음악듣고가세요]I Knew You Were Trouble 딴따라 2013/12/06 527
329680 왜곡·각색 거듭하는 보수언론의 '장성택 실각설' 보도 원장님지시사.. 2013/12/06 715
329679 남친이랑 싸워도 늘 결론이 안나요. 조언좀. . 15 커피우유. 2013/12/06 3,090
329678 아이의 문신을 지워주려고 합니다. 2 문신 2013/12/06 1,449
329677 미용실 거울 2 갱스브르 2013/12/06 976
329676 호텔 브런치 추천 부탁드려요~ ... 2013/12/06 765
329675 김성준 SBS 앵커 트윗 5 저녁숲 2013/12/06 1,774
329674 "'천안함 프로젝트',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하겠다&q.. 윤쨩네 2013/12/06 485
329673 주변이 재개발되고 있는 아파트 어찌하면좋나요? 4 ... 2013/12/06 1,509
329672 친구랑 만나거나연락할때 조심스러워요... 11 난감 2013/12/06 2,642
329671 큰형님 이사가시는데 선물이 어떤 게 좋을까요? 5 eofjs 2013/12/06 807
329670 대구 향촌동 수제화 가격이 어떤가요? 1 선물 2013/12/06 5,384
329669 고 1 영어 과외비 좀 봐주세요. ^^ 6 과외 2013/12/06 2,647
329668 딸 친구가 깨뜨렸어요 6 드림렌즈 2013/12/06 1,818
329667 생머리스타일을 하고 싶어요.. 12 아... 2013/12/06 2,124
329666 수분을 뺏어가는 크림이란 뜻인가요? 11 수분크림은 2013/12/06 2,376
329665 국어가 조금 힘든 아이 방법좀 알려주세요 6 dk 2013/12/06 1,182
329664 국어 문법 잘 아시는 분이요 1 도와주세요 .. 2013/12/06 547
329663 남편이 머리가 아파서 병원갔다 왔는데 뇌혈관이 부어 있대요. 5 뇌혈관 2013/12/06 9,879
329662 아까 남친이 당뇨초기라고 했던..관리 잘 하면 어려울까요? 3 흠.. 2013/12/06 1,810
329661 애들 공부가 남자 유전자와는 상관이 없을까요? 16 오늘 2013/12/06 3,439
329660 친정 부모님때문에 열통 터집니다 22 .... 2013/12/06 4,126
329659 토마토홀 홈플에도 있나요? 2 쇼핑 2013/12/06 577
329658 96년생 미성년자 부부이야기 25 ououpo.. 2013/12/06 1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