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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가 된다는 건

....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3-11-15 10:49:00
우연히 아는 분 동생이 곧 사제서품받는다는 걸 알게됐네요. 어려운 나라에 나가계신 수사님인데 그 나라에서 신학교를 졸업하신답니다. 삼대독자시라는데...

나이많은 싱글이지만 저는 아직 세속적인 일에 욕심많고 꿈도 있어요. 혈기넘치는 청년들이 이런 걸 다 버리고 수도자나 사제가 되는 걸 보면 나는 잘 몰라도 정말 하느님은 계신가보다 생각하게 됩니다. 예전에 서울교구 서품식 영상을 보는데 몇 대를 이어온 독자인 외아들을 어렵게 혼자 키워 사제되는 모습을 보러 온 어머님들도 계시구요.

그냥 가슴이 먹먹해서 써봤어요. 성소후원회라도 가입할까 생각해봅니다.
IP : 175.252.xxx.7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5 10:58 AM (1.232.xxx.126)

    처음 생각과 달리 사람들사이에서 상처는 많이 받는다고는 알고 있습니다.
    극복해야 하는 일 많이 있는 것 맞구요
    비호 권력 그런 거 없습니다~

  • 2. ;;;
    '13.11.15 11:10 A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사제도 케바케..
    어떤 신부님은 이태석신부님처럼 너무 헌신적이고 존경스러운 분도 계시고..
    부자동네 성당서 골프접대, 외제차 선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제도 있구요..

  • 3. 돈 없으면
    '13.11.15 11:13 AM (222.237.xxx.185)

    만나기 힘든 분들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선호하시죠....

  • 4.
    '13.11.15 11:19 AM (175.223.xxx.107)

    거울 좀 봐요
    누가 더 타락했나 ㅉㅉㅉ

  • 5.
    '13.11.15 11:23 AM (203.226.xxx.111)

    175.125.xxx.205 님 개신교죠? ㅋㅋㅋㅋㅋㅋ
    왜 악의 축이라 하시죠. 어렵게 설명하세요????

  • 6. ...
    '13.11.15 11:29 AM (124.195.xxx.101)

    사제가 되는 과정을 안다면 갓 서품받는 신부에게 이런 말 함부로 못할텐데..

    타락한 사제가 있을지언정 어떤 종교에 비하면 넘사벽이죠.

    사제가 되는 과정을 다룬 kbs 다큐 링크합니다.

    http://catholicm.tistory.com/44

  • 7. 비율
    '13.11.15 11:31 AM (119.194.xxx.239)

    완벽한 집단은 없지만, 다른 곳과 비교해서 그.나.마 제일 깨끗하신분이 많다고 봅니다

  • 8.
    '13.11.15 11:35 AM (175.223.xxx.157)

    개눈엔 개만 보이죠..

  • 9. 사제...
    '13.11.15 12:04 PM (115.89.xxx.169)

    사제 되기 위해선 신학교서 7년을 보내야 해요. (중간에 군대 단체로 2년인가 갔다오고..군대 면제면 봉사 3년)
    그리고 3분의 1이 중도탈락합니다.

  • 10. 사제
    '13.11.15 2:41 PM (121.190.xxx.153)

    감동입니다..
    삶읗 봉헌하시는분들 ㅠㅠ

  • 11. ........................
    '13.11.15 3:23 PM (58.237.xxx.199)

    사제서품식 가보셔요.
    이런 막말 못하십니다.
    부모로서 가슴이 짜르르 해져요.

  • 12. 유스티나
    '13.11.15 5:13 PM (39.7.xxx.122)

    사제도 한 사람의 인간입니다
    인간이기에 나약한 모습도 갖고있고 유혹에 넘어갈 수도 있지요
    천명중 한명이 그렇다고 모두를 도매급으로 넘기면 안되구요

    천주교 신자들의 의무중에 내 본당 신부님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게 있어요
    속된말로 사탄이 신부님 수단 밑자락에 다닥다닥 붙어서 호시탐탐 유혹할 기회만 엿본다구요
    그래서 본당 신부님이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전엔 사제서품식때 유난히 잘생기시고 신학교 가기전에 좋은학교 다니다가 사제의 꿈을 접을수없어 뒤늦게 신학교 다시 들어와 신부님 되시는 분을 보며 괜히 안스럽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누릴 희노애락을 포기하시는것 같아 마음이 짠했었는데... 어느날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누가 등떠밀어서가 아니라 본인이 열렬히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제자된 삶을 살고파 그리고 마지막 계명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그 길을 가는거구나
    그래서 본인이 가장 행복한 길을 선택한거고.. 하느님께서도 선택하신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태석 신부님 다큐에 나와요
    의대 졸업하고 막내아들이 이제 의사될 일만 남았구나 생각하시는 어머님 설득할때.. 엄마 내가 너무 이게 좋은데 어쩌겠냐고... 예수님쪽으로 끌리는 내 마음을 나도 어쩌지 못하겠다고.. 그래서 어머님이 딱 포기하셨다고 해요

    이 세상 어떤 인간이 완벽하겠습니까..

    사제가 신앙의 본보기를 보여야 하지만 인간이다보니 자빠질수도 있죠...
    우리가 신앙을 가질때 그 신앙을 가진 사람을 보고 신앙생활을 하는게 아니잖아요..

  • 13. 그래도
    '13.11.15 6:16 PM (183.103.xxx.42)

    이 세상에서 가장 청렴 결백한 사람들이라 확신하며 저희들 영혼 구원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분들이니
    성소후원회 가입하고 많은 기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14. 개독들 특징이
    '13.11.15 7:02 PM (178.115.xxx.7)

    천주교 물어뜯기.
    야 니네들 매독먹사 팬티나 구경하러 꺼져!
    에어장은 팬티도 없이 떨어져 뒤지더니 매독먹사는 팬티라도 있네 ㅍㅎㅎㅎㅎㅎㅎ

  • 15. ...
    '13.11.16 8:38 AM (147.46.xxx.91)

    타락한 사제가 있다 하면 저는 새사제들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첫 마음을 잊지 않고 신학교 들어올 때, 서품받는 순간의 마음을 잊지 않도록 기도하겠어요.
    모든 사제와 세상사람들이 서로 위하고 사랑하는 바른 길로 돌아오도록 기도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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