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입시강사에게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3-11-15 01:24:06

얼마전 해외 국제학교를 다니다 온 5학년 남자형제를

동시에 수업하고 한사람 수업분만 받는 과외를 하게 되었는데

엄마가 저에게 혹 영어로 수업가능하세요 라든지

어느레벨까지 수업가능하세요 란 참 어찌보면

상대방이 갸우뚱할수 있는 질문을 하시는데

미묘하게 정말 미묘하게 신경을 건드리네요..

 

전 한국 입시강사고

수능을 목표로 한다고 했습니다만

엄마가 예전에 하던 거라고 주던 원서 책들은

너무나 유명하지만

뭐랄까 막연하단 생각이 들어서..

공부가 목표가 없으면 한건 많고 얻은건 없는 상황이

되기 좋아서 몇달안에 어디까지 딱 딱 밀어붙여서

레벨을 업시킬 생각을 해야 하는데

전 막연한 책들은 잘 쓰지 않고

영역별로 시리즈를 정해서 가능한 빨리

레벨업시키는 편입니다만

애들 레벨테스트를 해보니

초6이지만 고교수준으로 나오더군요.

 

처음 소개받을때 한아이가 장애라는 말은 듣지 못했는데

가보니 제가 대신 아이가 답을 부르면 제가 마킹을 하고

문장을 써줘야 하는 상황이네요..

 

일부러 몸이 불편한 학생이란 말을 안한거 같아요

안받아줄까봐..

실제 그 아이를 받아주는곳은 아무데도 없다고

하더라구요..ㅜㅜ

 

원래 지금하는 중딩문법 끝나고 고딩문법부터는

텝스를 같이 해줄까 했지만

그냥 영어로 수업하는 학원 보내라고 해야 할까요?

IP : 211.212.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11.15 1:56 AM (1.224.xxx.24)

    목표를 물어보세요..어느레벨까지 원하시냐고 반대로 물어보세요. 스피킹..롸이팅...으로 장기적으로 랭귀지 측면으로 접근 원하시면 맞지 않으니 다른 과외샘 알아보라고 하세요...내신..수능..입시..텝스 어느쪽 점수를 원하는지...어느 기간동안 어느 정도 원하시는지 반대로 물어보시고..결과 원하시면 학생 숙제양..그리고 숙제체크 등 다 감수하셔야한다고 정확히 말씀하세요..자칫....학부모님한테 뒷통수 맞아요..^^

  • 2. Qas
    '13.11.15 3:37 AM (182.216.xxx.250)

    저도 가르치는 입장이지만 학부모 입장에서 충분히 할수 있는 질문으로 보이는데요. 또, 장애학생이라고 이런 식으로 글 쓰는 것도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자질이 좀 의심됩니다.

  • 3. 경험
    '13.11.15 7:59 AM (119.69.xxx.11)

    저도 삼남매를 소개받아 수학과외를 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장애가 있었어요. 강남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다가 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겨 방이동쪽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청담동에서 거기까지 가야되나 많이 고민을 했어요.사실 정상적인 아이들이거나 집안이 기울지 않았으면 너무 멀다고 못간다고 했을거예요. 근데 전 그집 사정도 안좋아지고 장애아이때문에 멀리 방이동까지 가서 수업을 해주기로 결심을 했었지요.
    청담동에서 학원 마치고 거기까지도 한 20-30분 걸렸던것 같아요. 수업 끝나고 집에 오면 새벽2시가 되곤 했었는데...그렇게 해서 세 아이들 다 대학 보내고 멀리 거기까지 안다니니남편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사실 집안도 어려워져서 수강료도 제가 반으로 줄여서 달라고 했거든요. 지금 그 아이들이 너무나 잘 커서 결혼한다고 연락이 오곤해요. 지금 생각하면 그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그 아이들을 가르친것이 정말 보람 있고 뿌듯했던 기억들이 가슴속에 남아있어요. 윈글님 글보니 옛 생각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008 20년 맞벌이로 간신히 집사고 한숨쉬려는데 부모님이 아프시네요... 1 ㅇㅇㅇ 21:22:36 340
1809007 오늘의 전화수다 수다다 21:22:17 63
1809006 퇴직금 3억 조금 넘게 받으면 10 가을 21:14:33 635
1809005 정원오는 마리앙뚜아네트급인거같아요 21 ㅇㅇ 21:07:01 743
1809004 지난주 시댁 다녀왔는데 시어머니 또 편찮으시다네요 ㅡㆍㅡ 9 21:05:34 927
1809003 꽃 못받았다고 서운해말고 3 21:00:19 902
1809002 기분 나빠요 어버이날 7 20:58:27 1,086
1809001 여자가 담배를 피우는걸 싫어하는 남자들 많지 않나요? 7 담배 20:56:20 541
1809000 핸드폰 추천해주세요. 손폰 20:55:55 68
1808999 어버이날 아이한테 미안해요 1 ㅇㅇ 20:54:38 505
1808998 하닉에 몰빵할까요 아님 기존주식 추매할까요? 4 갈팡질팡 20:52:04 848
1808997 형제상에 복장은 어떻게 하나요? 6 형제상 20:49:11 579
1808996 어린이집 조리사 많이 힘들까요 12 .... 20:49:05 694
1808995 펀드에서 개별주로 갈아타고 싶어요 4 20:41:45 734
1808994 한 소리 또하고 또하고 ㅇㅇ 20:41:04 386
1808993 귀여운 우리 이모 ㅎㅎ 20:40:54 454
1808992 세무사 얼마나 들어요? 종합소득세 신고하다 병 날 거 같아요 5 세무사 20:36:53 943
1808991 국힘이었던? 조성은님 ㄱㄴ 20:36:21 228
1808990 전 수익이 나도 오백 삼백 이백 이쯤에서 팔고 팔고 하는데 3 아러아러아 20:35:27 1,104
1808989 '한동훈 후원회장' 정형근, 尹 계엄 열흘 뒤 "내란죄.. 6 ㅇㅇ 20:29:35 625
1808988 하이닉스 팔았는데 다시 살까요? 7 오늘 20:22:20 2,076
1808987 38년 다닌 직장 퇴임한 남편 9 20:18:00 1,824
1808986 신축일주 과숙살? 2 20:16:30 234
1808985 장윤정 얼굴에서 이제 친모가 보이네요. 6 참 유전이란.. 20:10:50 2,269
1808984 수상 소감 쫌~~ 8 한심 20:09:26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