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사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

ㅍㅍㅍ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3-11-14 00:17:42
케이블 프로그램중 정형돈, 데프콘이 진행하는 '주간 아이돌'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초창기에 정형돈이 자주 했던 것중에 아이돌들을 말도 안되는 걸로 엮는게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걸그룹 아이돌 한 명 데려다 놓고 보이그룹 멤버랑 엮습니다.
에이핑크 윤보미에게 "인피니트 남우현 선배 존경한다"는 말을 하게 한 다음에,
"부모님 사랑합니까?" 물어서 "부모님 사랑합니다"란 대답을 얻어낸 다음 그걸 앞 뒤 자르고 짜집기해서
"남우현 선배 사랑합니다"란 말을 만들어냅니다. 조선일보식 편집을 한 것이지요.

응사가 매 회 끝부분에 예고편을 내 보내는데, 나중에 본방을 보고서 그 예고편을 돌이켜보면
죄다 이런 조선일보식 짜집기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해태와 윤진이가 나누는 대사가 아닌데도 해태와 윤진이를 교차 편집해서 둘 사이에 무슨 관계가
형성되는 듯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아마 나정의 남편의 쓰레기인가 칠봉이인가 하는걸로 매회 떡밥을 던지는 것도 20회까지 모두 보고나면
크게봐서 이런 교차편집의 장난일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딱히 나정의 남편이 누구인지 궁금하지도 않고, 그저 삼천포-윤진의 관계와 곁들여 해태때문에
이 방송을 봅니다. 성동일 이일화가 나오는 부분도 좋구요. 

이제부터는 윤진이가 삼천포를 어떻게 갈구고 길들여 갈건지, 삼천포는 어떻게 발버둥을 칠건지.....
(삼천포 너는 이제 락카페고 미팅이고 다 끝이여!)
그것이 가장 궁금하고, 콘돔을 사다가 졸지에 섹스매니아로 몰린 해태의 뒷 이야기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해태도 명예회복 시켜줘야지요.

8회 마지막 부분 윤진이가 술 취해서 모두의 비밀을 공개할때 해태에게 "어이, 중독자 친구 콘돔은 썼냐?"면서
더불어 해태가 핫윈드라는 잡지를 사다 걸린것도 이야기 합니다. 그때 해태가 변명을 하는 것이 "내가 아니고
이 친구(삼천포)때문에 산 것이여" 하다가 삼천포는 "생사람 잡지마라, 내는 더럽고 불결해서 그런것 안본다"라는
말을 하지요. 

근데 7회에 보면 해태가 더위때문에 선풍기를 독차지하고 있을 때, 삼천포가 '루머센스'라는 알록달록한 잡지를
보고 있습니다. 그 잡지 아마도 옛날에 나오던 그렇고 그런 가십과 야설과 여자들 벗은 사진이 짬뽕되어 있는
잡지일 겁니다.
ㅎㅎㅎ 삼천포는 더럽고 불결해서 그런 것 안보는 녀석이 아니라 똑같은 남자일 뿐이지요.
저는 왠지 해태의 콘돔도 삼천포랑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해태가 그걸 덮어주는 느낌이네요.

IP : 118.176.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4 12:22 AM (119.71.xxx.179)

    저도 핫윈드가 삼천포와 무관하지 않을거라는 생각 ㅎㅎ

  • 2.
    '13.11.14 12:27 AM (119.64.xxx.204)

    이번 회부터는 해태나 칠봉이 띄울거라 생각됩니다.
    조연커플 띄워주고 미리 공개한거 드라마상으로 아주 잘한걸로 보입니다.
    돌아가면서 출연배우들 포텐 확실히 터트릴거 같아 기대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081 노무현이 쓰레기가 된 문제의 사초폐기 지시내용 6 ... 2013/11/16 952
322080 여행일자가 제사날짜랑 겹쳐요 어떻하죠? 20 제사 2013/11/16 2,710
322079 어렸을때 성교육의 기억 1 .. 2013/11/16 1,163
322078 전기장판 몇년 단위로 바꿔야 할까요 1 dd 2013/11/16 930
322077 주말에 조용히 책 고를만한 서점이 있을까요? 10 서울 2013/11/16 1,306
322076 미간주름 필러가좋아요 보톡 2 방실방실 2013/11/16 4,542
322075 오늘 저녁에 사둔 김밥 내일 산에 가져가도 괜찮을까요.? 5 dudu 2013/11/16 2,079
322074 장터 반야월 연근 10 장터 2013/11/16 2,438
322073 절임 배추를 아무 양념 안하고 보관하면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4 배추 2013/11/16 3,537
322072 응사 1994 9화 ost제목 아시는분? 3 토토로야 2013/11/16 1,353
322071 토요일 코스트코 끝날때쯤 가도 사람 많을까요?물건은 다빠지고 없.. 2 queen2.. 2013/11/16 1,410
322070 옅은 페인트.. 뭘로 지우나요? 1 ?? 2013/11/16 478
322069 일요일 홀시어머니 생신모임에 저 혼자 가기 싫다했습니다. 신랑은.. 58 며느리는 종.. 2013/11/16 10,250
322068 신생아 손싸개 발싸개 필요할까요? 10 .. 2013/11/16 5,535
322067 열불터져 죽겠어요 이 여자 76 재수없어 2013/11/16 17,891
322066 삼전 고등 학비 얼마나 지원되나요? 13 .. 2013/11/16 1,894
322065 예전에 읽었던 글귀가 생각이 안나요. 도와주세요. 1 건망증 2013/11/16 593
322064 늦깍이 공부선택과목에 조언 주세요 3 미국전업주부.. 2013/11/16 776
322063 전기장판 전기 찌릿한 느낌이 들어서요. 2 .. 2013/11/16 4,886
322062 kbs파노라마 은퇴 그후 라는 프로그램 보셨나요? 2 은퇴 2013/11/16 2,234
322061 응사, 일본만화 터치가 원작..결국, 쓰레기가... 36 2013/11/16 13,462
322060 초등 2학년 리딩타운 어떨가요? 8 도움주세요 2013/11/16 2,509
322059 필리핀난리나서 가면 안될까요? 10 다음달.. 2013/11/16 2,143
322058 영국남자 편견? 3 궁금 2013/11/16 2,886
322057 측근 장관과도 삐걱대는 박 대통령…또 소통 문제? 4 // 2013/11/16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