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격지심 ... 초라한 나

passion 조회수 : 4,340
작성일 : 2013-11-13 17:46:05
초등학교 때 정말 친했던 네명

다들 중고등학교 흩어지고

모두 성적 좋고 부모님들 인품 좋고

부복함 없고 성격 활발 교우관계 좋고 욕심 있었어요.

대학와서 수소문해서 연락해서 만나니

10년 지났는데 격차가 많이 큽니다.

서울에 국립대 다니는 저
신촌에 여대 다니는 친구
뉴욕과 유럽을 왔다갔다하며 국제기구 인턴하는 친구
홍콩에서 공부하는 친구

그중 그릇의 크기는 제가 제일 작은것 같네요.

좋은 자극이 되는데 마음 한 켠 아리네요.

그래도 참 자랑스러워요.

그 다음 10년이 또 기대 되면서 저도 분발해야겠어요.

너는 너무 뻔한 길에서 탈출 하고 싶은 생각도 크고 현재 전공이 맞지 않아 어려움 많이 겪는데 큰 물에서 노는 친구들 보니 안일하고 우물안 개구리 같네요. 개굴개굴....

심장이 뛰는 일 찾고 싶어요. 너무 늦었겠죠? 더 부딫혀 보고싶어요.
지금 손가락질 받더라도... 휴

저녁 먹어야겠어요.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39.7.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ㄷ
    '13.11.13 5:50 PM (175.198.xxx.223)

    서울에 국립대 다니시는 분이 초라하다뇨

  • 2. ...
    '13.11.13 5:56 PM (39.7.xxx.9)

    부딫혀 → 부딪혀

  • 3. ...
    '13.11.13 5:57 PM (39.7.xxx.9)

    진로가 정해져 있는 과라서 힘드네요. 괜찮아 질거야 잘 될거야 하고 지금까지 버텨왔는데도요.

  • 4. ㅎㅎ
    '13.11.13 6:00 PM (203.125.xxx.162)

    위로를 얻고 싶어서 올린 글이지요? 아니 세상에 원글님은 서울대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다 원글님을 부러워할걸요? 하는 글들이요.
    항상 본인이 남들과 비교해서 1등이셨었나봐요. 근데 갑자기 위기감이 든거죠. 1등이 아닐수도 있겠다. 국제기구 인턴이라니!... 나보다 더 잘나가다니!..
    비교하지 마세요. 이미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요즘같은 세상에서 남과 비교해서 비참하지 않을 사람 정말 없어요. 모든 부분에서 완벽히 1등인 사람은 세상에 없거든요.
    하물며 서울대 다니는 원글님도 자격지심이 들고 계시잖아요.. 비교 뚝!

  • 5. ..
    '13.11.13 6:03 PM (210.109.xxx.23)

    서울대 간호학과 같은데 다니세요?
    적성이 맞지 않으면 대학원을 다른데로 가도 되고
    국제기구 인턴이 말그대로 인턴이죠. 국제기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외국에서 공부하는거야 뭐
    제 조카들도 캐나다에서 공부하지만 흔하던데.
    아직 젊은 나이인데 자격지심 가질 필요 없을 듯 합니다.

  • 6. ...
    '13.11.13 6:12 PM (39.7.xxx.9)

    을지로가서 평양냉면 한 그릇하고 나면 .. 괜찮아지겠죠
    감사합니다. 제 마음을 콕 집어주시네요.
    점수 맞춰 온 특수한 과라서 낙동강 오리알 입니다.
    어디가서 말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82찾아왔어요.

  • 7. ...
    '13.11.13 6:15 PM (124.49.xxx.75)

    인생 길어요. ^^ 힘내세요.

  • 8. 몰라
    '13.11.13 6:34 PM (175.114.xxx.111)

    혹시 제가 다닌 과일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대학 졸업한 지 벌써 12년인데요
    전공에 맞지 않는 친구들은 졸업하고 결국 수능봐서 학교 다시 갔어요
    대학원 나오고 취직했다가 다시 간 친구도 있다는...ㅠㅠ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한친구는 1학년 때 반수해서 간 친구에요.
    정말 이 길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면 과감하게 진로수정하세요.
    4년 내내 방황하고 복수전공 부전공 하느니 빨리 정말 좋아하는 길을 찾으세요.
    화이팅!

  • 9. 근데
    '13.11.13 7:21 PM (121.181.xxx.203)

    그정도로 벌써 기죽으면...
    솔직히 나이들수록 누가 잘되든 더 차이가날텐데..
    사실 저도...님이랑 비슷한 성향이라
    제가 자격지심 심하게 느낄 상황은 애초에 좀 잘라내버려요...
    차라리 그게 나은거같아서.

  • 10. 토닥
    '13.11.13 7:24 PM (183.109.xxx.150) - 삭제된댓글

    아마 님이 결혼 제일 잘하실거에요
    주변에 제일 잘나가던 친구가 이혼하니 인생 별거 없더라는

  • 11. ..
    '14.1.7 1:30 AM (222.118.xxx.166)

    인생 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864 더블악셀에서..아...클린..아....ㅠㅠ 그래도 잘했네요.. 6 아쉽... 2013/12/06 3,243
329863 모임 총무자리 힘들고 짜증나네요. 6 .. 2013/12/06 1,982
329862 애가 커갈수록 직장 계속 다녀야하나 고민되네요 3 소라 2013/12/06 908
329861 꽃보다 누나 이승기보니까 이서진은 정말 잘한거네요. 63 짐꾼 2013/12/06 21,888
329860 (링크)그릇 브랜드가 뭐죠?? 3 그릇 2013/12/06 1,222
329859 박신혜 2 -- 2013/12/06 1,407
329858 저~기 아래 터울 많이지는 둘째 낳으셨다는 글 보고 궁금한것.... 7 ... 2013/12/06 1,942
329857 연아 선수 천사 같아요TT 나비 2013/12/06 1,290
329856 연아 너무 예뻐요ㅠㅠ ㅠㅠ 2013/12/06 1,178
329855 김연아선수 지금보는데 보석같아요 20 연아팬 2013/12/06 6,815
329854 연아시작했나요? 연아 2013/12/06 658
329853 연아양 옷 예쁘네요. 9 진주귀고리 2013/12/06 2,314
329852 어머나, 연아선수 옷 이쁜데요 5 졸려 2013/12/06 2,187
329851 4개월 아기도 말을 다 알아듣는건가요 5 신기해요 2013/12/06 1,666
329850 의사선생님선물추천 3 ... 2013/12/06 1,492
329849 보리차를 끓였더니 집이 나갔어요 ㅎ 28 gg 2013/12/06 11,769
329848 미래의 선택에서 재벌녀로 나온 배우 매력있지 않나요 ? 4 .... 2013/12/06 1,025
329847 40대초반 남자정장에...인디안,올젠,마에스트로 오리털파카 5 /// 2013/12/06 4,802
329846 미슐랭 스타 입맛 분말스프에 빠지다 ㅠㅠ ... 2013/12/06 1,003
329845 핸드폰 구입 후 철회 방법 안내해 드려요. 12 갑자기 2013/12/06 7,608
329844 엠비씨 해설 진짜 2 어휴 2013/12/06 1,698
329843 응사 광고완판, 출연진도 CF 러브콜 쇄도 '국민 드라마 입증'.. 1994 2013/12/06 808
329842 싹난마늘로 김장 담가도 될까요? 2 초보 2013/12/06 1,264
329841 연아 경기 생방송 어디서 보나요>? 4 티비가 없어.. 2013/12/06 1,114
329840 伊 언론 박근혜, 선거결과 조작했을 수도 7 light7.. 2013/12/06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