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이 너무너무 싫어요

....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3-11-13 09:20:33


친정아빠 너무 술담배를 많이 해서
씻고 같이 차를 타도 특유의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그런데다
저희랑 점심 먹고 그럼 꼭 반주 한잔 하는데
그러고 나면
아기를 막 비행기 태우려고 하고
입에 뽀뽀하고
못하게 하면
자식들이 자기 무시한다고 뭐라고 막 하구요

50부터 지금까지
맨날 허파에 바람들어서 내일이면 십억 들어온다 소리만 늘~~~ 달고 살면서 실상 생활력은 없어서
전 아빠라면 끔찍합니다

친정엄마는 그래도 니 아빠니까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친정엄마 역시 생활력 제로에
자식만 기대다 보니
버겁기만 하고 싫네요

맨날 돈 달라고 하고
못주겠다 하면 울고
오죽하며 자기가 이러겠냐는데
전 무슨 죄가 있다고
이렇게 돈타령에 효도타령하는 부모 만난건지

그래도 키워줬는데
나쁜 년이라 손가락질 하는 분도 있겠지만
요즘은 부모 도움없이 자리잡기도 힘들다는데
우리부보는 저한테 보호해달라고 하고
전 지긋지긋하네요
IP : 175.223.xxx.1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아드리고싶어요
    '13.11.13 9:45 AM (175.202.xxx.24) - 삭제된댓글

    님 마음 이해합니다
    정말 안아드리고싶어요
    제 친정엄마도
    자식들에게 늘 징징거리시는 분이셨어요
    혼자 우울해하시고
    막내인 제겐 그나마 좀 살가우시고 챙겨주고파하셨는데
    윗 형제자매들에겐 정말 힘든분이셨죠
    돌아가실무렵
    저도 좀 엄마에게 짜증내고 거리를 두려하고있었지요
    하필
    그때 돌아가시니 지금 3년이 지났지만
    정말
    시간을 되돌리고싶을만큼
    제 자신이 밉고 후회스럽습니다
    금전적으로는 할 도리만하시는게 어떨까싶고요
    부모님 안쓰럽게여기시고
    가슴에 못박을 말씀같은건 하지마세요
    에효......제 맘이 아프네요 ㅜㅜ

  • 2. ,,
    '13.11.13 10:12 AM (1.224.xxx.195)

    법륜스님 말씀이 부모가 키워준것에 대해선 다만 '감사하라'고 하셨고
    키워준거 갚을 필요는 없다 하셨어요.
    모든 동물이 그러하듯 그 자식도 자기자식 키우면서 그 빚을 갚는거라 말씀하시더러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638 소파좀 골라주세요~ 원룸에 놓을.. 2 ㅇㅇㅇ 2013/12/06 776
329637 언니들^^ 포항죽도시장 맛집좀 알려주세요!!^^ ,,,, 2013/12/06 2,523
329636 앞으로 10년안에 일어날일.... 38 훗!부동산이.. 2013/12/06 13,400
329635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2 정시도전 2013/12/06 1,042
329634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3 lowsim.. 2013/12/06 568
329633 겨울 되면 더 늙어보여요 11 ... 2013/12/06 2,748
329632 이불속통 커버 안 씌우고 쓰시는 분? 5 이불속통 2013/12/06 1,729
329631 담주 고양교육청 발명교실 시험 ..혹시 자녀분 경험 있으신분.... 2 초4맘 2013/12/06 655
329630 뉴라이트 의견 근거로 교과서 수정명령 5 교학사 교과.. 2013/12/06 549
329629 새누리 2014년 지방선거 '수도권 드림팀' 띄우나 2 세우실 2013/12/06 764
329628 이혼하러 법원다녀온후 너무 우울해요 40 흑흑 2013/12/06 16,294
329627 오늘 연아선수 경기 꼭 보고싶은데, 집에 TV가 없어요ㅜㅜ 2 2013/12/06 1,122
329626 이번에 그랑프리에서 마오선수 1위를 놓고 14 2013/12/06 2,828
329625 성형외과 가니까 사각턱 수술해야 된다고... 13 .. 2013/12/06 3,920
329624 초등6학년여아 월요일날 전학갑니다 2 전학 2013/12/06 1,269
329623 쌀 살 때 완전미가 좋다는데..뭘 보면 되나요? 3 ㅇㅇ 2013/12/06 637
329622 김한길 “국정원 트윗 2200만건 할말 잃어 25 채동욱 찍어.. 2013/12/06 1,388
329621 朴대통령 동생 박근령, ‘사기혐의’ 항소심도 벌금형 6 수천만원 가.. 2013/12/06 882
329620 질투심이나 경쟁심리 강한 친구 둔분 계세요? 8 ....: 2013/12/06 3,591
329619 연극 환상동화 초등 아이 데리고 보신분 계신가요? 1 대학로 2013/12/06 566
329618 예스2* 달력 안 주나요?? 2 달력구해요 2013/12/06 881
329617 울니트 많이 까슬거릴까요? 아쿠아비너스.. 2013/12/06 527
329616 박근혜 정부, 걸렸다 하면 뭐든지 “개인적 일탈” 4 호박덩쿨 2013/12/06 715
329615 실손보험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7 !!?? 2013/12/06 1,088
329614 외국이나 한국서 아이들이 학생회 간부였던 경우 3 어찌하셨나요.. 2013/12/06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