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 끝내고 온 고1딸이

[어젯밤]

엄마 요번선거가 부정선거였었어요? 라고 질문하네요.

애들이 그러는데 부정선거 덮으려고 에일리 이수근등등 연예인사건으로 도배한다며

엄마도 알고 있었냐네요 옆에서 듣던 중딩아이도 자기반 애들이 그얘기 했다고 하네요

맞다고 엄마가 누누히 이야기 하지 않았냐 하니 그럴줄 알았다며 갸가 당선될리가 없는데 이상하다 했답니다.

중.고등 너희들이 어른 보다 낫다고 해줬어요 어른들은 가만히  있는데 ...

아무래도 너희 학생들이 움직여야 뭔가 바뀌려나보다 했네요.

[대학다니는 딸애가]

고등학교때도 투표직후 집에 와서 그런말 많이 하던걸요.

[월요일]

하루에 아이들 카스 카톡으로 쫙 퍼진 내용이랍니다.

http://m.pann.nate.com/talk/319931739

[ㅎㅎ]

월요일 님 카톡....대박...

[....]

애들 끼리의 톡이라도, 애들이 미심쩍다고 이미 생각을 하고 있으니
저 내용이 순식간에 퍼지고 아이들도 믿는 거라고 봐요.

[ㅁㄴ]

사리판단 따지는 데야...노인네들보다..
아이들이
월등하져...

[월요일]

아이들도 이미 알고 있어요.
알음알음 알고 있던 내용이 구체적인 사실로 나오니깐 순식간에 퍼진 듯 해요.

[...]

유관순도 어린 학생이었죠? 에휴 어른인게 부끄럽네요;;;

[티라미수]

고1 아들래미도 저녁먹다가 물어보더라구요.
전 단번에 대답해줬네요.

[고2]

아들도 불쌍한 연예인 희생양들 그러던걸요... 아이 주위에 괜찮은 과외샘들이 계셔서 잘 설명해주신거 같더라구요

[ㅠㅠ]

.....ㅠㅠㅠ

[사춘기]

아들 아무생각없이사는 중2가 어제 묻네요

[우리집]

중딩 애도 학교에서 부정선거 덮으려고 연예인터트렸다고 애들이 얘기한다고 ᆢ
우리애뿐이 아니군요

[음.]

초딩 딸도 갑자기 그런 얘기를 해서 깜짝 놀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