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기암환자 몰핀 양
복수가 차서 계속 빼내고 있고 몸을 움직일때의 통증이 심하다고 하세요 몰핀양을 늘리면 부작용이 있다고 가족이 결정하라고하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양을 늘리면 통증을 덜순 있지만 부작용이 무섭고
그냥 유지하자니 고통스러워하시고
1. 우리 아버지
'13.11.12 3:10 PM (121.148.xxx.81)말기때 몰핀 가지고 엄청 실갱이를 했는데
말기라 고통이라도 덜하시라고
그냥 해달라는데로 했어요.
말기라 결국엔 바로 호흡정지로 돌아가시더라구요.
부작용 부작용 하는데 부작용보다
그런것들을 느낄사이도 없이 돌아가셔서...2. ..
'13.11.12 3:18 PM (110.12.xxx.84)저희어버지도 너무 고통스러워했습니다.
덜 고통드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어떤 도움도 못드려 안타까웠던 그때가 생각납니다.3. ..
'13.11.12 3:26 PM (119.148.xxx.181)경험 없는 사람 입장에서도 말기암에 부작용이 뭔 의미가 있나 싶네요.
의사들이 책임 회피 하자고 하는 소리죠.4. 평화
'13.11.12 3:27 PM (14.39.xxx.215)고통 줄이는게 최고의 치료 아닐까요.
병원에서 몰핀으로도 통증관리 안되니깐 수면유도 권유해서 그리했네요.
슬프지만.. 덜 아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5. 몰핀 경험자
'13.11.12 3:29 PM (175.120.xxx.120)항암치료중 몰핀을 20일 가량 맞은적이 있습니다...
전 환각으로 귀신을 보았구요
잠을 하루 24시간이면 깨여 있는 시간이 한 두시간 정도이고 께속 잠만 잤네요.
중간 중간 의료진과 보호자가 계속 깨워줬지만 너무 졸리더라구요.
의료진에서 몰핀 부작용을 걱정하며 선택권을 보호자에서 줬을경우에
환자가 거의 가망이 없을 경우가 대다수 일겁니다.
의료진도 환자의 고통을 알기 때문에 몰핀의 부작용을 거론하는 거구요.
환자가 말기시라면 좀 더 몰핀의 양을 늘여주시는 것이 환자를 위해 더 좋을 듯합니다6. 환자위주.
'13.11.12 3:34 PM (175.197.xxx.75)고통을 줄이는 치료로 방향을 맞추는 게 타당할 듯.
말기면 회복되셔서 몰핀의 부작용을 느끼지도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
숨 쉬는 동안 환자가 괴로워하지 않도록 해주야 하죠.7. 원글이
'13.11.12 3:40 PM (112.172.xxx.196)답글들 고맙습니다
아버지가 잠깐씩의 통증외엔 너무 멀쩡하세요
의식도 또렷하고 말씀도 잘하시고
무엇보다 본인의 병을 못받아들이고 계셔서
뭐가 옳은 선택인지8. ‥
'13.11.12 3:50 PM (110.70.xxx.202)저희도 양늘렸어요
진짜마지막은고통없는게중요해요9. ㅇㅇ
'13.11.12 4:16 PM (147.46.xxx.122)원글님 댓글 다신 상태 정도면 선택이 참 어렵겠어요.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시고 결정하세요. 저희 아버지는 마지막 말기 때는 패치형으로 된 것으로 매일 붙이셨어요. 그것으로 조금이라도 고통이 덜하셨다면 저는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희 아버지는 의식이 없는 듯이 주무시듯 계시는 때가 거의 대부분이어서 좀 다르긴 합니다만..
10. ...
'13.11.12 4:21 PM (220.72.xxx.168)저 위에 쓰신 분이 계신데, 의사가 용량을 올리는 걸 보호자에게 묻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몰핀의 여러가지 부작용 가운데 호흡 억제때문입니다.
몰핀의 용량을 올리면 호흡이 억제되어 그로 인해서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의향을 묻는 것입니다. 현재 이미 그만큼 몰핀의 용량을 경계치까지 올려놓은 상태라서 그렇습니다.
에둘러서 부작용이라고 했지만, 돌아가실 수 있는데, 그것도 감안해서 받아들이시라는 뜻입니다.11. 통증 차단
'13.11.12 7:59 PM (182.208.xxx.194)통증치료하세요.. 얼마나 고통스러운데요.. 집에서 데굴 구르다, 약도 소용없어서 병원가서 치료했습니다..
그고통은 애낳은것 저리 가라할 정도입니다.. 부작용보다 통증없는것 낫습니다. 잠간씩 수십번 오는 통증의 고통때문에 잠도 잘수 없을 지경입니다..
말기라면 난 몰핀을 선택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0362 | 미술을 심각하게 너무 못하는 예비 초등생 12 | ㅇㅇㅇ | 2013/12/08 | 1,531 |
330361 | 거품 한라봉도 엄청 심해요 1 | 한라봉 | 2013/12/08 | 1,729 |
330360 | 10개월에 이유식 거부하는 아기.. 2 | 엄마 | 2013/12/08 | 2,312 |
330359 | 학원 원장이랑 면접보다가 2 | fd | 2013/12/08 | 1,574 |
330358 | 다음달 구정 전에 (대략 1월중순) 구로. 가산동에 아울렛 가면.. 1 | fdhdhf.. | 2013/12/08 | 809 |
330357 | 대통령 화보집 나왔대요. 34 | 헐~ | 2013/12/08 | 3,051 |
330356 | 한지붕 세가족 드라마 기억하시는분 27 | 질문 | 2013/12/08 | 6,276 |
330355 | 대선불복 장하나의원에 대한 표창원님 트윗.jpg 5 | 저녁숲 | 2013/12/08 | 1,440 |
330354 | 손수조.."새누리에 배신당했다" 21 | 2013/12/08 | 6,112 | |
330353 | 가족 결혼시 축의금 문제, 얼마를 줘야할런지 11 | ㅇㅇ | 2013/12/08 | 2,949 |
330352 | 40대중반 청바지 2 | -- | 2013/12/08 | 2,024 |
330351 | 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 다들 받으셨나요?? 6 | 해라쥬 | 2013/12/08 | 2,220 |
330350 | 시나노골드라는 사과 5 | 맛이? | 2013/12/08 | 1,898 |
330349 | 혼합 고추가루로 담근 김치 1 | 혼합 | 2013/12/08 | 1,414 |
330348 | 과외교사도 사는 수준이 비슷해야 4 | 땡 | 2013/12/08 | 2,701 |
330347 | 싱가폴호텔 예약할껀데 좀 도와주세요 7 | 싱가폴여행 | 2013/12/08 | 1,954 |
330346 | 혼자 1박2일... 어디로 갈까요? 3 | 여행 | 2013/12/08 | 1,278 |
330345 | 노인돌보미 아주머니가 친구를 매일데려오신대요 13 | ㅡㅡ;; | 2013/12/08 | 4,422 |
330344 | 부러운 고양이의 묘기 | 우꼬살자 | 2013/12/08 | 851 |
330343 | 일요일 밤 지하철에서 눈물이 흘렀네요... 33 | .... | 2013/12/08 | 10,330 |
330342 | 타워팰리스 룸메이트 구한다네요 6 | 90 | 2013/12/08 | 6,082 |
330341 | 아무리 말려도 제 팔자 꼬는 여자들 특징이 44 | ........ | 2013/12/08 | 19,807 |
330340 | 윗집 온수파이프 파열로 글 올렸던... | 천정에 물이.. | 2013/12/08 | 715 |
330339 | 공부도 제대로 하면 힘들 3 | 왕 | 2013/12/08 | 1,214 |
330338 | 이 시국엔 이명박이 다시 나와도 대통령 되겠네요..ㅠㅠ 15 | 답답... | 2013/12/08 | 1,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