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은 목소리만 좋아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듯. .

^^* 조회수 : 26,622
작성일 : 2013-11-09 00:14:03
저는  처녀때부터  남자얼굴 별로  안따졌거든요

대신에   좀  점잖고  범생이과를  되게  좋아했는데

그중에서도  목소리!  
표준말쓰고 또박또박한  그런  목소리!

진짜  그거  되게  따졌던것  같아요 ㅋㅋ

아무리  잘생겨도  목소리가  야비하거나  멋있지  않으면  매력이 확떨어지고
그냥저냥  평범한데  목소리가  멋있으면  확  끌리는거  있죠
왠지  잘생겨보이고  전화오면  기분좋고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아는동생들  다  그런얘기를  해서  너무  놀랐었네요

목소리  좋은남자들은  변성기때  목관리  잘해서인가요?
친정오빠는  음성톤은  좋은데  삑사리가  장난이  아니라서  ㅋㅋㅋㅋ

남자들은  얼굴이  못생겨도  목소리가  그사람의  이미지의
반을  좌우하는것  같네요

그런것  같지  않으세요? ^^



IP : 125.186.xxx.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
    '13.11.9 12:18 AM (110.70.xxx.90)

    원글님~ 특별하시네요. 남자나 여자나 상대의 얼굴을 뜯어먹고 사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 2. ㅇㅇ
    '13.11.9 12:20 AM (1.247.xxx.83)

    목소리 좋으면 확실히 플러스가 되죠
    여자도 마찬가지구요

  • 3. 맞아요
    '13.11.9 12:22 AM (116.38.xxx.229)

    목소리가 대개 성격을 말해주기도 하더라고요
    굵고 힘있는 목소리에 빠르지 않고 침착한 말투
    진중하고 신뢰감이 가죠
    목소리 큰 남자는 너무 싫어요. 솔직하지 못하고 허세부리는 성격의 사람들이 대개 그렇더군요
    목소리 톤이 높고 말 빠른 사람은 약아보이고
    전 남자는 아니지만 저도 조곤조곤 천천히 말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해요
    뭐 어디까지나 제가 겪어본 사람들의 특징이고 지극히 개인적인생각입니다.

  • 4. 목소리
    '13.11.9 12:25 AM (39.118.xxx.142)

    중요하지만 얼굴보다 중요한지는..
    아랫글에도 썻지만 완전 미남이 여자목소리라 깬적도 있고..오늘 지하철에서 남자가 전화받는데 와~ 목소리 멋지다..하고 돌아봤더니 정말...얼굴을 보니까 아까까지도 울림이 깊고 낮아 멋지던 목소리가 얼마나 거슬리던지요...
    이건 다 극단적인 예지만...암튼 목소리 중요해도 왠만만 하면 외모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잘생겼는데 목소리가 보통..목소리 아주 좋은데 얼굴 보통....
    결론은 전자가 많을걸요...

  • 5. 하하
    '13.11.9 12:29 AM (211.234.xxx.211)

    남자들이 그렇다기보다는 여자들이 그런 쪽에 약한 거지요 뭐. 흐흐흐.
    특히 원글님은 더 그러신가 봐요.

    저도 목소리 좋은 사람 좋아하긴 하는데, 다행히(?) 목소리 호강은 원없이 하는 이십대를 보냈네요. 주변에 목소리가 좋다 못해 아름다운 남자들이 많았거든요. 친해서 전화 통화 자주 하는 친구들 중에요.
    중저음으로, 신해철이 방정 안 떨고 무게 잡을 때, 보다 음이 더 깊고 낮고 울림은 훨씬 좋은 친구도 있었고. 비음 섞인 저음도 있었고. 음색이 좋은 미성도 있었고. 지금 현직 아나운서인 애도 있었고(얘는 전화하는데 발음부터 다르더군요 ㅎㅎ).
    읏기는 건, 제가 진~~짜 속 끓이며 좋아했던 남자애는 여성스러운 목소리를 가졌고(으하하하) 그래도 그 아이가 좋으니 그런 건 하나도 상관없었다는 거,
    그리고 오래 사귄 남자친구도 목소리가 그리 좋진 않았다는 거예요. 본 목소리는 좋은 편인데(가끔 목소리 깔고 전화하면 누군지 못 알아들음 ㅋㅋㅋ) 무게 잡는 걸 아주 경멸하듯 싫어해서 늘 뭔가를 빈정대는 말투로 말을 했어요. 그래서 목소리가 돋보이지 않았죠.
    그리고 목소리 좋은 놈들이 그걸 얼마나 스스로 잘 알고 이용하는지 너무 본지라.... 사실은 지금도 목소리 좋은 사람을 보면 어, 좋은 걸 가졌네 하고 귀가 일단 쫑긋하지만, 확실히 옛날에 비해 어떤 환상도 기대도 없는 것 같아요. 저기 위에 나열한 제 친구놈들 다 남자로는 별로인 찌질한 면도 있었구요 ㅋㅋ
    저 중에 목소리 진짜 제일 좋았던 아름다운 급의 친구는 제가 화나서 전화 안 받을 때 진짜 백 번 건 적도 있는데 그 생각 하면 어이구...;; ㅋㅋ 듣기도 싫었죠 ㅋㅋ
    덕분에 수다나 떨어봤어요 ㅋㅋ

  • 6.
    '13.11.9 12:31 AM (211.234.xxx.211)

    목소리 호강 -> 귀 호강으로 고칠게요.
    그게 더 나을 듯^^

  • 7. 특히 남자가
    '13.11.9 12:34 AM (58.236.xxx.74)

    목소리 비중이 큰 거 같아요, 잘 생겨도 중국남자처럼 하이톤이면 매력이나 신뢰감이 뚝 떨어져요.

  • 8.
    '13.11.9 12:51 AM (175.125.xxx.67)

    말도 마세요.
    저는 경상도 여자.
    저희 남편은 전북이지만, 서울생활이 길어 표준어 구사...
    목소리가 좋아 제가 넘어갔어요.
    장거리 연애라 특히 전화를 마이 했거든요.

    이 인간 일주일 4번 술 먹고...
    방금 들어왔어요...
    배고프다고...
    낼 시댁가는데...ㅜㅜ
    때려주고 싶네요.

  • 9. 저도
    '13.11.9 1:06 AM (183.96.xxx.174)

    목소리 좋은 남자가 좋아요.
    남편이 머리크고 다리짧다는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적당한 중저음에 울림이 좋은 소리인데 목소리만 들으면 떨렸어요.ㅋㅋ
    지금도 가끔 낮고 조용한 목소리로 노래부르는거 들으면 귀가 행복해요.

  • 10. mimi
    '13.11.9 1:42 AM (178.203.xxx.242)

    저도 좋은 목소리에 매력을 많이 느낍니다. 전에 일했을 때, 거래처 직원의 목소리가 너무 멋있어서 그냥 전화해서 업무적 질문 하는 척하고 목소리 한번 더 들었다는...ㅋㅋ. 요즘엔 일본 애니메이션에 이누야샤에 나오는 셋쇼마루라는 캐릭터의 일본성우 목소리에 푹~ 빠졌어요. 목소리가 얼마나 멋있던지...Thor에 나오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목소리도 너무 좋구요. 얼굴은 개구장이 같은데 목소리는 남성적 매력이 물씬~. 뭐 각자 취향의 문제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얼굴은 별로라도 목소리가 멋있으면 상관없을 거 같아요.

  • 11. 남자의 목소리와 여자의 외교
    '13.11.9 1:53 AM (183.102.xxx.20)

    외모를 공감각적으로 받혀주는 힘이죠.
    그러나 목소리(말투)나 애교(센스. 배려)에는 성격이 보여요.
    그래서 어쩌면 외모보다 저 정확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 12. 동감 백프로
    '13.11.9 10:57 AM (175.214.xxx.129)

    저도 그래요..
    외모보다는 젊잔고 똑똑한 남자 좋구요.
    목소리좋은 남자 넘 좋아요.
    남자들 확실히 목소리 좋으니까 달라보이더군요.

  • 13. 동감
    '13.11.9 11:34 AM (182.221.xxx.42)

    제가 그래요 좀 얼굴이 보통이라도 목소리가 좋으니 잘생겨보이는 효과 사람이 가볍지 않고 진중해보이죠..
    이병헌 한석규 요즘은 김우빈.. 목소리랑 발성이 좋으니 더 돋보이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558 사이버대학에서 사회복지사나 평생교육사등으로 취업이 되나요 3 살기 2013/11/10 3,097
319557 6학년 아이가 보기에 재밌는 책좀 추천해 주세요 2 고전 2013/11/10 619
319556 상속자. 차은상이 시험 몇 등 했나요? 9 000 2013/11/10 6,558
319555 저도 신랑 자랑 해 볼까요~~^.^ 5 마나님 2013/11/10 1,666
319554 대륙의 평범한 연예인 3 윤발짱 2013/11/10 1,988
319553 따뜻하고 신축성 좋은 털기모바지 추천해주세요 추워요 2013/11/10 920
319552 정형외과이름 알려주세요 작명~~ 2013/11/10 687
319551 국어학자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38 비현실 2013/11/10 3,809
319550 한국교회 천당, 축복만 탐하다 개독교 됐다 6 호박덩쿨 2013/11/10 1,055
319549 유투브로 후궁견환전 보려고 하는데요. 1 유투브 2013/11/10 2,167
319548 갑자기..욱!..하고,, 버럭! 5 소심 2013/11/10 1,684
319547 인서울12개 대학 알려주세요 33 ㅇㅇ 2013/11/10 11,917
319546 가디언 전공노 압수 수색 신속 보도 light7.. 2013/11/10 575
319545 나의 아내에게 바라는 것들 59 바보 2013/11/10 16,048
319544 시세이도 아넷사 여전히 쓰세요?ㄴ 3 문의 2013/11/10 1,904
319543 지금 김진태 의원...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엄청 까이고 있습.. 6 진태양난 2013/11/10 2,034
319542 취업난이라는데 명문대출신도 어느정도로 어렵나요? 4 취업난 2013/11/10 2,845
319541 초등아이들 영어공부할때 문의드려요.. 8 영어공부 2013/11/10 1,305
319540 신랑 자랑하기 25 자랑 2013/11/10 3,782
319539 차콜색 코트에 어떤색 머플러가 어울리나요? 6 ㅇㅇ 2013/11/10 3,884
319538 살림 관심 없는 직장맘이 흉이 되나요? 17 살림관심없는.. 2013/11/10 3,543
319537 대단한 멘탈이면 부자되고, 국무총리까지? 2 사람일까 2013/11/10 1,038
319536 "기초연금정부안, 20세청년 수령액 4천260만원 감소.. 2 // 2013/11/10 941
319535 해외에서 살다온 아이들을 4 오로라 2013/11/10 2,039
319534 현재 베스트글과 지방살기 26 나두 동감 2013/11/10 4,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