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들 어릴때 책 많이 읽어주신 분들이요~ 질문 있습니다^^

... 조회수 : 2,277
작성일 : 2013-11-08 23:57:19
울 애기 이제 15개월 됐는데요.
책을 자주 읽어주려고 하는데 솔직히 많이는 못읽어주고 ㅠ.ㅠ 하루 2권정도 읽어주는 듯 해요.
근데 요새 들어 책을 읽어줄 때 제 목소리를 듣거나, 그림 보거나 하면서 있어주면 좋은데
걍 책장만 넘기고 넘기고 넘기고 반복 ㅠ.ㅠ
책장 넘기는게 재밌나봐요 
계속 책장 넘기니까 제가 뭘 읽어줄수도 없고, 그림 짚어가며 뭔가 알려줄수도 없고 ㅠ.ㅠ

원래 이맘때 그런가요?

오히려 더 어릴때에는 -책장 넘기는걸 못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책 읽어주면 가만히 무릎에 앉아 듣고 그림보고 그랬거든요 .

자꾸 책장만 넘기고 책을 덮어버리니 읽어줄수가 없어요.

책장 못넘기게 하고 제가 책 붙잡고 계속 읽어줘야 하는지?
아님 넘기면 넘기는대로 걍 보고 있어야 하는지요?
IP : 61.73.xxx.1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나리1
    '13.11.8 11:58 PM (211.36.xxx.135)

    책 넘기는거 한참 좋아할 시기에요.
    책으로울타리도 만들어주고 그렇게 노는거죠

  • 2. 돌돌엄마
    '13.11.9 12:00 AM (112.153.xxx.60)

    그냥 놔두세요~ 원래 애들 책 읽어줄 때 책장은 애들이 넘기며 속도조절 하게 놔두는 게 좋더라구요. 그림도 충분히 보고 이해하고 넘어가게..
    그 월령이 책장 넘기는 소근육 발달할 때예요. 아 책장 넘길 수 있구나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3.
    '13.11.9 12:10 AM (58.236.xxx.74)

    15-20개월 사이가 그런 시기같아요. 자기주도성이 강해지면서,
    얌전히 수동적으로 잘 읽던 태도가 좀 바뀌기도 해요.
    저희애는 막 넘기기도 하고 책 집어 던졌어요. 근데 그래도 또 변하니까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아이페이스도 봐가면서 신나게 즐겁게 읽어 주세요.

  • 4. 웅통성있게
    '13.11.9 3:47 AM (108.205.xxx.208)

    책 읽어주다 책장넘기면 숫자놀이 하면 되잖아요.
    아기들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찰라예요.
    그걸 어른 시각으로 좀 읽다 말고로 받아들이면 안되죠.
    어렸을때부터 책읽는 습관 길러주면 좋은데 그걸 너무 강요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요.
    그 시기엔 스토리텔링식으로 책읽는 것보다 읽으면서 그림보며 색깔놀이, 표정보며 울다 웃다 찡그리다 등 단어뜻 가르치며 흉내놀이, 숫자놀이, 알파벳놀이, 사물이름 알아맞추기놀이 등등.... 놀이위주로 책읽기를 아이와 같이 하세요.
    어렸을때부터 아이에게 책읽는건 재미있는거로 깨닫게해야지 공부, 책읽으면 뭐 대단한거 한 것처럼 우쭐해지도록 칭찬하는거는 정말 피해야해요.
    엄마가 그럴수록 아이는 커갈수록 점점 책과 멀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968 긴급 생중계 - 부정선거 규탄 새누리당사 앞 촛불집회 2 lowsim.. 2013/12/04 892
328967 헐..82쿡에도 김하영(국정원직원) 왔었네요...~~~~ 9 엠팍링크 2013/12/04 1,721
328966 뮤지컬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비화 4 The ra.. 2013/12/04 1,253
328965 전도연은 시술이나 수술 거의 안받나봐요.. 14 음음 2013/12/04 9,092
328964 몸조리중 치질관련 6 잔잔한 행복.. 2013/12/04 1,035
328963 김희애 성격도 좋은것 같아요 9 ... 2013/12/04 4,995
328962 “수도 이전만이 살길이다” 5 세우실 2013/12/04 1,487
328961 수시 합격자들에겐 미리 문자로 연락이 오나요? 1 궁금 2013/12/04 2,298
328960 지금 리코타치즈만드는데 뚜껑 덮고 끓이나요? 5 2013/12/04 1,014
328959 손님초대 갈비찜 양을 얼마나 해야할지.... 3 한상차림 2013/12/04 1,237
328958 나이먹으면서 느낀점 저질체력 2013/12/04 1,035
328957 기분이 씁쓸해요. 1 ... 2013/12/04 895
328956 37주 태아 몸무게 2.2kg인데 어떻게 하면 클까요? 18 초보맘 2013/12/04 14,100
328955 스케일링 3 치석 제거 2013/12/04 1,179
328954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10 집사 2013/12/04 1,316
328953 도루묵 쪄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12 도루묵 2013/12/04 2,032
328952 후기 올려봐요 2 코수술 2013/12/04 632
328951 저는 캐나다구스보면 웃음나와요 51 ㅣㅣㅣ 2013/12/04 24,009
328950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는데요~검정옷 검정옷 10 hihi 2013/12/04 3,374
328949 김지수씨 2 새옹화복 2013/12/04 2,206
328948 본차이나 재질은 오븐에 넣으면 안되는 거였네요 1 그릇 2013/12/04 4,672
328947 공기 청정기 추천 부탁드려요 1 먼지 시러 2013/12/04 1,067
328946 따뜻한 말한마디의 범인은 김지수가 아니라! 2 범인 2013/12/04 2,463
328945 프란치스코 교황의 밤 외출? 11 모범 2013/12/04 1,931
328944 드디어 냄비 사망 ㅋㅋ 3 냄비 2013/12/04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