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통증에 답은 뭘까요?

할머니처럼. 조회수 : 3,082
작성일 : 2013-11-08 19:34:38
지독한 허리통증으로 일주일째 팔순 넘으신 할머니처럼 기억자로 꺾인채 다니네요. 엉덩이 윗부분이 툭 나와서 앉기가 넘 힘들고 일어날때는 그야말로 큰 맘먹고 일어나야할만큼 통증이 심해요...
몇년전 디스크가 의심된다는 소견을 들었고, 며칠전 지인이 추천한 경락에서는 척추후만증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허리통증이 고질병이긴 했지만 이토록 오랜시간 아팠던 적이 없어서 괴롭습니다.
치료는 우선 침을 계속 맞고 있고요. 전신경락을 한번 받았는데...허리통증이 1/5정도 줄어든 것과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아져서 비싸지만 좀 다녀볼까 하는 생각도 있어요. 경락하시는 분이 지금 제 몸 상태가 너무 안좋다고 단순히 척추문제는 아니라고 겁을 주시더라고요...에휴..
이렇게 허리아플땐 무조건 척추병원을 가는게
답일까요? 아님 지금처럼 침으로 통증을 조절하고 걷기+필라테스+경락(여건이 된다면) 등의 요법을 쓰는게 좋을까요?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들, 고견 부탁드릴게요...
IP : 175.223.xxx.1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3.11.8 7:38 PM (61.102.xxx.228)

    몇년전에 급성으로 허리에 통증이와서 침대에서 일어나지도못했는데
    저는 신경외과가서 주사맞고 약먹고 물리치료 이런식으로 한달다녔더니 좋아지더라구요 (물리치료는 허리땡기는치료랑 여러가지했어요)
    디스크초기라고했어요

  • 2. 원글이)
    '13.11.8 7:42 PM (175.223.xxx.172)

    벌써 답글이...감사합니다. 신경외과도 가보고 통증이 가라앉으면 알려주신 몸살림운동도 해봐야겠어요...일상생활이 안되서 너무 괴롭네요

  • 3. 곧출산
    '13.11.8 7:43 PM (223.32.xxx.136)

    저도 님 정도는 아니지만 허리가 약한데요. 생리통도 허리로 오고 10분 설거지도 힘든 상태였어요.
    전 수영, PT로 많이 호전됐어요.
    각각 다른 시기에 6개월 이상씩 했구요. PT할 때에는 트레이너에게 이야기했더니 허리강화 운동을 프로그램에 많이 넣어 계획을 짜주더라구요.
    운동을 하면 확실히 몸이 건강해지는 것은 사실이더라구요.
    병원이나 경락도 좋지만 꾸준한 운동과 병행하시는 것 강력추천해요.

  • 4. funfunday
    '13.11.8 7:45 PM (211.109.xxx.196)

    허리아픈지 꽤 되었는데 병원가기 싫어 아주 많이 아플때만 가서 물리치료받고 주사 맞고 약먹고
    좀 나아지면 안가고... 그런식으로 반복하다 아픈곳이 자꾸 다리 쪽 으로 내려가는 것같아
    큰 결심하고 정형외과가서 선생님의 도수치료와 물리치료, 운동치료를 같이 받고있어요.
    처음에 엑스레이도 찍어 전체 뼈상태도 살펴보고, 피검사, 체형검사, 운동반응검사 등도 해서 제몸의 상테를 정확히 진단해주니 좋더라구요.
    오래도니 고질병이고 다 않좋아서 꾸준히 치료받고 운동도 집에서 날마다 해야 한다고 해요. 그냥 물리치료받는게 아닌 근본적으로 잘못된 체형과 근육, 관절을 서서히 바꿔가는 거라서 다른 곳보다 더 좋은 것같아요.

    우선 정형외과부터가서 제대로 검사 한번 받아보시고 운동치료도 알아보세요.

  • 5. 원글이)
    '13.11.8 7:55 PM (175.223.xxx.172)

    정말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기립근이 약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그동안 이렇게 아파본 적이 없어서 만만디였나봐요...운동+체계적인 치료! 만이 답이군요...모두 감사드립니다!

  • 6. 음...
    '13.11.8 8:09 PM (14.39.xxx.11)

    재활 위주 필라테스 꾸준히 다녀보세요
    도움이 좀 될거예요
    글구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제 남편이 허리가 안좋고 디스크까지는 아니지만 만성요통이 있는데
    진짜 복근과 등엉덩이연결부분근육이 안좋아요
    근데 너무 빡세지 않은 산을 등산다니니까 허리가 좀 펴지고 튼튼해지더라구요
    아무튼 일단은 필라테스(근육운동) 추천해요

  • 7. aa
    '13.11.8 8:32 PM (119.67.xxx.40)

    안타까운마음에 한자적습니다 저희언니가 허리가 서서히 안좋아지더니 나중에는 응급실까지 실려갈지경이었어요 좋다는검사는 다받아보고 큰 병원마다 다녀서 검사비 어마어마하게 들었고 결론은 별로효과없는 물리치료받으러다니라고 하더라구요 짚푸라기잡는 심정으로 그동안 효과좋았던 한의원에가서 봉침을 꾸준히 맞았어요 일주일에 두번정도 몇달간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병원신세안지내요 도움되시길바래요

  • 8. 전에
    '13.11.8 9:33 PM (112.152.xxx.52)

    여기서

    허리 통증에 철봉에 매달리기 하라는 글

    봤어요

    검색해보세요~

  • 9. 허리통증은
    '13.11.8 11:22 PM (39.121.xxx.156)

    허리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해야해요
    자전거를 바른자세로 꾸준히 타보세요
    자전거가 허리근육과 혈액순환에 좋은 운동이라더군요 물론 심폐기능도 좋아지구요
    남편이 골프때문에 허리가 안좋아져서 항상 기대어앉고 허리잡고 다니고 물론 일어설때도 허리잡고...자전거타면서 허리아프단 소리가 줄고 허리에 손도 대지않네요
    저도 혈액순환이 잘되고 힙업효과도 있다고하던데 처진아랫부분은 없어지고 엉덩이 윗쪽에 근육이 붙었어요^^

  • 10.
    '13.11.9 12:14 AM (211.243.xxx.37)

    신경과 가셔서 섬유근통 검사해보세요.
    비용은 비싼데 실비보험드셨으면 청구가능하실것 같구요.
    저도 한의원, 정형외과, 통증클리닉등 다녀봤는데 계속 아프다가 신경과가서 섬유근통 진단받고 6개월 약 복용하고 나았어요. 디스크 그런거 아니라면 검사받아보세요.

  • 11. ....
    '13.11.9 1:08 AM (180.71.xxx.92)

    철봉매달리기가 허리아픈 사람에게 그렇게 좋다네요.
    치료하면서도 철봉이 보이기만하면 무조건 매달리세요.

  • 12. .............
    '13.11.9 9:39 AM (118.219.xxx.251)

    디스크에 봉침은 아니예요 봉침은 염증을 없애주는거지 잘못된뼈 고쳐주는게 아니예요 걷기나 허리근육강화운동을 하세요 수영도 좋지만 찬체질은 별로 효과가 없더라구요 무조건 걷기가 최고입니다 러닝머신에서는 절대 걸으시면 안되구요 흙으로된 학교운동장같은데서 걸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201 제주도 여행 ..날씨 4 50대 후반.. 2013/11/11 1,101
320200 요즘 슈퍼맨이 돌아왔다 정말 잼있게 보고 있어요 ㅎ 6 기분좋은 하.. 2013/11/11 2,306
320199 남아선호사상이 성비불균형 보다 오히려 다산이나 심지어 여초현상을.. 11 진자바라기 2013/11/11 2,023
320198 동남아나 인도 남자들이 피부 하얀 여자들을 좋아한다는게 사실인가.. 6 .... 2013/11/11 10,336
320197 대전에 사시는 분들 대전대 이미지는 어떤가요? 18 miss M.. 2013/11/11 10,686
320196 숄카라 코트 어디꺼가 이쁜가요? 앙이뽕 2013/11/11 763
320195 빙그레와 같은 심정이에요. 7 지금 2013/11/11 1,783
320194 집에서 애들이 간식으로 먹기 좋은 떡요 1 소년 2013/11/11 1,127
320193 토요타 캠리 타시는 분 계세요? 2 궁금한 아줌.. 2013/11/11 2,000
320192 대학 교수가 쓴 과도한 대통령 비판을 경계한다는 글 6 서민 2013/11/11 1,214
320191 뭐이런 남자가 있죠? 웃긴당 2013/11/11 1,276
320190 잠실.신천인근 7 치과 2013/11/11 1,379
320189 제사전 저녁밥 대신 떡이나 김밥 어떨까요? 22 제사날 2013/11/11 2,954
320188 말 못하고 산만한 18개월 아이 발달치료 필요할까요? 7 평온 2013/11/11 3,568
320187 스텐 20cm냄비에 라면몇개까지 넣고 끊일 수 있을까요? 4 냄비 2013/11/11 1,010
320186 맛있는 시판 돈가스 소스 알려주세요 7 돈가스소스 2013/11/11 2,755
320185 나정이 남편 칠봉이였으면 좋겠어요. 23 .. 2013/11/11 2,585
320184 신용카드 결제 취소하는 건 문자로 안오나요? 9 궁금해요 2013/11/11 18,998
320183 겨울에 한라산 많이 힘든가요? 2 갈수있을까?.. 2013/11/11 1,085
320182 대학졸업예정자 과외비 질문.. 2 과쇠 2013/11/11 1,028
320181 에일리 누드가 왜 문제가 되는지 38 손님 2013/11/11 15,670
320180 삼실 일하시는분들,,,,차가운발..시린발...어찌해요?ㅠㅠ 18 아롱 2013/11/11 2,888
320179 세입자 이사비용문의드려요 1 삶의길 2013/11/11 913
320178 국산 핵심무기에 시험성적서 위·변조 부품 사용 1 참맛 2013/11/11 772
320177 돌쟁이남자아기시터요금문의여~~ 시민 2013/11/11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