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가 다쳤어요. 치료비가...

spring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13-11-08 08:43:49

초등아이가 어제 낮에 얼굴을 다쳐서 집에왔어요.

여러군데 긁힌상처와 더불어 눈꺼풀 위가 1센치가량 찢어져서 왔더라구요.

다친곳이 얼굴이고 예민한 부위라 성형외과를 가야할것 같아

가까운 성형외과를 데리고 갔습니다.(잠실이에요)

의사가 보더니 실비보험이 있냐고 하더라구요...없다고 하니

이런 상처는 얼굴인데다 흉터도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좀 든다고 하더군요..뭐 흉터예방 주사에 소독약도 좋은걸 써야해서요...

이 동네 아이들 다치면 다 그렇게 치료한다고 하면서 '소문듣고 오신건가요?"
하며 어찌할건지 묻더라구요..

아이가 다쳐 속상하고 걱정되는 마음과 얼굴이라 한층 더 걱정되는 심정,

의사가 앞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해야한다하니

정신 없던 상황에서 달리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더군요..

 

치료는 금방 끝났어요.

몇바늘 꼬매고 매일 소독하러오라고 하고

근데 비용이 32만원정도 나왔습니다.

 

막상 치료를 끝내고 나오니

내가 뭘한건가? 이게 맞나?

아이를 위해서 잘한거겠지....하면서도

왠지 의사한테 사기당한 느낌을 감출 수 없더라구요...

 

제가 성형외과는 처음 가보기도 하지만

이런경우가 흔한가요?

 

 

 

 

 

 

 

 

IP : 220.118.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몰라도
    '13.11.8 8:47 AM (203.81.xxx.42) - 삭제된댓글

    얼굴이면 당연히 선택의 여지가 없어야 하지않을까 생각하는대요
    얼굴에 흉지면 평생 가잖아요
    가릴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 2. 성형외과면
    '13.11.8 8:56 AM (180.65.xxx.29)

    그정도 해요 얼굴이면 어쩔수 없는 선택 같은데요

  • 3. ..
    '13.11.8 9:26 AM (218.39.xxx.196)

    저희 애도 입술이 반으로 찢어져서 대형병원 응긎실에ㅠ갔다가 이런 건 성형외과에서 치료하는 게 휴이 안진다해서 부랴부랴 소개받고 갔더니 의료보험되는 봉합수술은 흉이 남고 비보함은 비싼데 흉터 안 지게 꿰메는 거라고 선택하라더군요.. 비싸도 얼굴인데 비보험으로 했고 입술 2센티 안되게 꿰메는데 삼십만원 넘었던 것 같아요. 근데 몇년 지나니 흉이 진짜 없어졌어요. 아마 비보험으로 흉 최대 안지게 하는 봉합으로 하느라 비쌌을 거예요.

  • 4. ..
    '13.11.8 2:25 PM (211.112.xxx.71)

    성형외과가 다쳐서 짖어준거 봉합해주고 비싸게 받는데요
    원래는 그러면 안된대요. 미용이 아닌 상처난 곳의 치료목적의 봉합은 성형외과든 정형외과든 상관없이
    의료보험 수가대로 받아야 해요.
    저도 예전에 그런 일이 있어서 국민건강 심사평가원에다 문의 글 올렸었어요.
    육하원칙에 의거, 병원비 영수증 자료 첨부해서 올리세요.
    바로 병원에서 연락와서 글 내려 달라고하며 차액을 통장으로 환불 이체 해 줬어요.
    다쳐서 봉합한건 성형외과든 정형외과든 상관 없이 보험수가가 맞아요.

    ㅡㅡㅡ 예전에 다른분이 이런 글 한번 올리셔서 댓글 달아드렸더니
    그분도 너무 감사하다고 환불 받았다고 그러시던데요..
    아무말 말고 모든 병원 치료가 끝난 후 영수증 첨부해서 심평원에 문의 글 올리세요.
    내가 낸 병원비가 정당한지, 과잉청구 된건 아닌지 확인해주는 제도 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646 층간소음으로 아랫집에서 올라오는데 9 .. 2013/11/09 2,307
319645 머리 구루프 잘쓰시는 고수님들! 2 ㄹㄹ 2013/11/09 2,457
319644 NYT-박근혜, 북한에 600만불 이어 840만불 추가지원 약속.. 10 남로당딸 2013/11/09 1,176
319643 비트 어떻게 먹나요? 7 정보 2013/11/09 4,714
319642 국제중은 언제부터 일반 추첨으로 바뀌나요(서류전형 폐지) 1 베베궁 2013/11/09 1,030
319641 오래된 가래떡 3 보나마나 2013/11/09 1,496
319640 운전하시는 엄마들! 남편운전맘에드세요? 20 귤e 2013/11/09 1,698
319639 11번가에서 상품 구입한지 4일이나 되었는데 무소식일때 4 ㅇㅇㅇ 2013/11/09 656
319638 슈퍼맨이 돌아왔다 봤는데요 2 와. 2013/11/09 1,899
319637 오늘 우체국택배쉬나요? 4 joan 2013/11/09 1,188
319636 대선 부정선거 누가 좀 간단하게 올려주세요!! 이거 보통문제 아.. 2 1234 2013/11/09 772
319635 쿠션 파운데이션 중에 가장 촉촉한 제품은 어디 껀가요? 5 중지성 2013/11/09 4,969
319634 열 받게 하지 말고 이 차 사줘 우꼬살자 2013/11/09 854
319633 천기저귀 쓰는거 어떤가요? 11 귱굼 2013/11/09 1,289
319632 은행원 초봉 4천넘지 않아요? 9 .. 2013/11/09 12,525
319631 토르 남주 브래드 피트랑 쌍둥이 같지 않나요? 6 .. 2013/11/09 1,970
319630 아이크림의 지존은 뭔가요? 8 추천부탁해용.. 2013/11/09 3,285
319629 자존감 강의를 봤는데요 97 ... 2013/11/09 14,616
319628 아침부터 손석희까는 글에 대한 답은... 6 이런 2013/11/09 991
319627 서울대생의 위엄 6 cindy9.. 2013/11/09 3,853
319626 토요일 아침 8시50분부터 피아노치는거 어떤가요? 3 궁금 2013/11/09 1,218
319625 예전 글, 문학작품에 나와 있는 음식 이야기.. 찾아요~ 4 문학과음식 2013/11/09 768
319624 부모 장례식에 자식이 불참하는 경우 15 불쌍코나 2013/11/09 16,531
319623 대한민국 나라꼴을 보고있자니... 9 착찹함 2013/11/09 1,821
319622 비오는 낚시터에서 뭘 해 먹어야 할까요? 6 추위 2013/11/09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