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동학대 신고하면 정말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요?

신고하자. 조회수 : 675
작성일 : 2013-11-06 16:56:49

몇달전 저희 윗집에 이사온 집 얘기에요.

윗집에 여러 집이 바뀌었는데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 싸우는 집들인지.

 

이번에 이사온 집도 하루에도 여러번 시끄러운데요. 주로 아줌마가 악을 쓰는 소리에요. 거기에 가끔 아이가 울고 있구요.

그냥 혼내는 소리가 아니라, 속에서 쥐어짜듯 말만 하면 소리지르는 스탈같아요. 좋게 말하는건 시끄럽지 않아서 안 들리는건지.

저도 경상도 사람인데, 아줌마가 억센 경상도 사투리로 소리 지르니 넘 무섭네요.

 

처음엔 그냥 또 시끄럽네. 하고 넘어갔는데 너무 그러니까 애들이 걱정이 되는거에요.

때리는거 같지는 않은데, 저렇게 언어폭력에 가까운,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소리지르는 데서 아이가 온전할까 싶어요.

어제는 저녁 먹을 무렵 아줌마가 악에 받쳐서 기어이 발을 막 구르면서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에휴...

 

아저씨하고도 자주 싸우고요.(퇴근후 한밤중에. 12시에도 싸움). 그때는 오히려 아저씨 목소리가 주로 들려요.

찍소리 못하는건지..  애들은 아빠 오면 좋아하는 소리가 들려요.

엘리베이터에서 아저씨만 한 번 봤는데, 좀 죄송한 표현이지만 머슴같이 무식한 인상이었어요.

아줌마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이런 경우 신고하면 그냥 와서 말만 좀 하고 가는건지, 아니면 아이를 제대로 보호해주는건지.

괜히 신고했다가 신고자로 알려져서 윗집에서 행패부릴까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82.208.xxx.1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리지르기
    '13.11.6 8:22 PM (58.143.xxx.141)

    폭력의 시작이죠. 아이에게 큰 충격 가지요.
    아동학대든 방지법 주부들이 나서서 요구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798 김진이 뭔가....해줄줄 알았습니다!ㅋ 7 백토 2013/11/13 3,262
320797 이런 결혼조건이라면 허락하시겠어요? 46 결혼 2013/11/13 11,831
320796 국정원.. 표창원, 뉴스타파등에 무차별 '소송전' 11 국민협박 2013/11/13 1,453
320795 탑층 지역난방 7 ... 2013/11/13 2,624
320794 11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1/13 493
320793 인천공항 청소부 사건 3 참맛 2013/11/13 3,111
320792 휴대폰으로 82쿡 할때 로그인칸에 닉네임설정방법 1 로그인 2013/11/13 563
320791 식기세척기 따로 구매할수도 있나요? 1 2013/11/13 549
320790 [긴급속보] 롯데,강민호에게 80억+a 제시 9 야구팬 2013/11/13 1,768
320789 리브 슈라이버(Liev Schreiber) 2 무비팬 2013/11/13 1,098
320788 일반폴더폰은 싸게 살 방법이 없나요? 4 일반폴더폰 2013/11/13 1,096
320787 허리아픈사람 접영해도되나요 6 조언바래요 2013/11/13 3,190
320786 여동생 결혼식... 꼭 한복 입어야 할까요? 13 ** 2013/11/13 2,820
320785 잠이안와서 2 끄적끄적 2013/11/13 656
320784 아울렛 질문드려요(여주,파주) 4 궁금 2013/11/13 1,528
320783 저 요즘 밤에 82하는데 재미붙여서 폴고갱 2013/11/13 755
320782 생명란 요리 어떤걸 할 수 있나요 도대체 2013/11/13 2,416
320781 이유없이 멍이 자주 드는 분 계신가요? 5 ... 2013/11/13 3,361
320780 1 ... 2013/11/13 496
320779 사는게 힘들어 눈물도 안나요 10 엄마 2013/11/13 4,238
320778 불쾌한 인간 극복하는 법 훈수 주세요 9 극복 2013/11/13 2,376
320777 아이가 넘 순둥이어서 속상해요...유치원친구 심부름도 하나봐요... 5 속상한 밤 2013/11/13 1,968
320776 백토에 나온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은 11 답답 2013/11/13 2,029
320775 응답하라1994 고아라 53 ........ 2013/11/13 10,229
320774 7000/20 인데 전세로하면 얼마인가요? 5 cal 2013/11/13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