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돌아다니고 싶어 미티겠습니다.

ㅜㅜ 조회수 : 2,063
작성일 : 2013-11-06 13:17:08
성정이 집순이가 딱 맞아요.

여행 다녀오면 내 집이 최고야...이러면서 한동안 집안에서만 충전해야 하고...
하다 못해 사람들 많이 만나고 오면, 힘들어 좀 누워야 되는 등...
집에 처박혀 있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돌아다녔더니, 멈출 수가 없어요.ㅜㅜ

공부해야 하는 아이 데리고 틈만 나면 어디 돌아다닐까 궁리하고 있네요.
지난 주만 해도 한 일주일의 반은 아이와 나가서 밤까지 놀다 들어온 듯 싶어요.ㅜㅜ

내일도 쉬니 어디 멀리 갈까 폭풍 검색하다가 아무래도 1박은 너무 짧을 듯 해 단념한 상태입니다.
심지어 1박밖에 못하는데도 제주도 항공권까지 검색해 봤다는...-.-

얼마나 돌아다녔으면 새로 사서 개시한 신발이 너무 편해 계속 신고 다녔더니...
몇 번 신지도 않았는데, 앞 코가 까지고, 뒷굽을 갈아야 될 정도입니다. 하하하

돌아다니는 것도 버릇되는 건지...
안 돌아다닐 땐 몰랐는데, 오라는 덴 없어도 갈 데가 어쩜 이리 많은 건지...

당연히 돈도 많이 쓰고 다니게 되죠.
이젠 좀 자제해야 겠습니다.ㅜㅜ


IP : 59.187.xxx.1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6 1:19 PM (1.224.xxx.86)

    서발?을 나가도 돈이들어서.
    요즘 자제하고 있어요.ㅠ

  • 2. 원글이
    '13.11.6 1:22 PM (59.187.xxx.195)

    맞아요.

    나가서 한발짝만 떼도 다 돈이예요.
    그거 알면서도 어찌나 바람난 머시기처럼 돌아다니고 싶은지...

    정신차려야지...흑...

  • 3. ㅇㅅ
    '13.11.6 1:22 PM (203.152.xxx.219)

    아무래도 집에 있는것보다야 많이 쓰겠지만........
    짧다면 짧은 인생 다리힘 있을때, 그나마 밝은 눈일때
    세상 돌아다니면서 많이 보아두는것도 의미있는일이죠...
    내 앞날에서 가장 젊은 날은 오늘이니깐요...
    저도 집순이지만 원글님같이 때로는 돌아다니는 시간도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계절도 좋잖아요.. 덥지도 크게 춥지도 않은 날씨..

  • 4. 좋아 보여요
    '13.11.6 1:27 PM (122.32.xxx.159)

    그동안 집순이셨다면서요?

    반대로 저는 한동안 그렇게 돈쓰며 여행 다녔었는데
    요즘은 너무 집에만 있ㅇ려 해 탈이에요.

    더우면 덥다고
    추우면 춥다고
    날 좋을땐 사람 많다고..ㅠㅠ

    다 때가 있고
    뭐든 하고 싶을때 하는게 죄고에요.

    돈 좀 쓰더라도
    여행이라도 다녀야 하는데
    꼼짝도 하기 싫어 문제네요.

  • 5.
    '13.11.6 1:28 PM (125.152.xxx.204)

    한때입니다
    집에만 있는것보다 돌아다니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요즘 날씨좋아서 저도 나가면 기분좋더군요

  • 6.
    '13.11.6 1:30 PM (175.223.xxx.245)

    저도요 게다가 내년 초등올라가는 아이가 내년엔 평일에 막 다니기 힘들것같아.. 더 급해요 ㅋ
    유치원빼고 막 서울나둘이 가고. 평창 다녀오고그랴요

  • 7. 원글이
    '13.11.6 1:35 PM (59.187.xxx.195)

    날씨가 좋은 게 문제예요. 남탓...ㅋㅋ

    어제, 그제 돌아다녀서 오늘은 비도 온다하고 해서 나갈 일 안 만들려고 했는데...
    비는 안 오고 해도 없고 오히려 나돌아다니기 딱 좋겠네...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고 있길래 좀 무섭...ㅎㅎ

    좋아 보여요 님.
    그 동안 많이 다니셨다면서요.
    이젠 제가 쓰면서 다닐테니, 님은 좀 더 쉬시는 걸로...ㅎㅎ

    한때면 다행이겠지만, 계속 이럴까봐 걱정입니다.

    앗님, 정말 급하시네요.ㅋㅋ
    어여어여 다니세요.

    그런데, 참, 초등때도 다녀도 됩니다.
    전 아이 초등 때 현장학습 몇 번 신청 안 했던 게 뒤늦게 후회되네요.

  • 8. tods
    '13.11.6 1:40 PM (119.202.xxx.17)

    공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440 조진웅 찍은 광고들 펌 3 20:03:22 531
1779439 김부장 원작보다 드라마가 나은가요? ..... 20:03:11 56
1779438 중국기술력 무섭네요 1 00 20:00:30 286
1779437 쿠팡탈퇴했어요 1 악덕기업 19:57:45 185
1779436 조진웅은 평생 살 돈 벌어놨겠죠 8 .. 19:53:53 1,144
1779435 쿠팡 알바 할수있는 나이 3 길손 19:53:44 223
1779434 오세훈이 한강버스를 출퇴근이라 우기는 이유가 2 ** 19:53:17 317
1779433 "美 쇼핑몰서 카드 결제"‥쿠팡발 공포 확산 지금시작합니.. 19:51:25 507
1779432 갓비움 때문에 샤워를 못함 1 ...q.... 19:51:08 379
1779431 충북대 총학생회장이 극우인물이네요. .. 19:51:02 176
1779430 올해 대기업 은퇴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7 질문 19:50:37 452
1779429 넷플. 자백의 대가 볼만해요. 1 . . . 19:49:22 539
1779428 시부모님 결혼기념일도 챙기시나요? 14 .. 19:47:12 525
1779427 막장 시골집 까만장 맛있는곳 아시나요? .. 19:44:30 102
1779426 일상글에 정치댓글 좀 그만 다세요 3 .. 19:44:24 158
1779425 가족이랑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할때도 먹는데만 집중하네요 4 이탈리안 19:38:53 534
1779424 나혼산 좋아하는데 멤버 바뀌겠네요 19 Q 19:33:10 1,869
1779423 김치콩나물낙지죽 ㅎㅎ 3 부자되다 19:31:57 554
1779422 시그널2 내리는건가요? 6 ㅇㅇ 19:25:28 1,229
1779421 박나래, 이번엔 횡령의혹 "전 남친에 회삿돈 3억 송금.. 5 .. 19:22:29 1,967
1779420 유자청 만들었는데 좀 단것같아요 2 초보 19:17:36 225
1779419 박나래도 설마 은퇴선언 할까요? 17 뜬금뽀 19:17:21 2,322
1779418 제일 만족스러웠던 방한용품이 4 ㅓㅗ홓 19:16:01 832
1779417 쿠팡 결제방법은 하나밖에 없나요? 10 ... 19:14:40 540
1779416 ‘집값 대책 없다’ 李 대통령에 국힘 “즉각 내려와야 한다” 15 ... 19:14:07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