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12월 중하순에 보름 정도 한국에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겼어요.
예정대로라면 내년 3월에 다녀오면 되는데 갑자기 변경된 일이라 12월 티켓을 구입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지금 알아보니 티켓이 너무 너무 비싸네요......ㅠㅠ
형편이 안 되는데.....해외에 계시는 분들......이럴 때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날짜가 임박하면 비행기 가격이 내려가기도 할까요?
비행기 가격비교 사이트 모두 체크해봤는데.......모두 너무 비싸네요.ㅠㅠ
저 혼자라면 어떻게 진행을 해보겠는데 가족까지 있어서 비용이 엄청나요.
흑......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혹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글 부탁드려요.
ㅠㅠ
12월이 성수기라 별 방법이 없으실 거에요. 날짜 임박해서 가격이 내려가는 요행수를 12월에 기대하시기도 어려울 거구요. 참고로 저는 미국 사는데 11월 중순에 유럽에 갈 일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때가 비수기라 혹 세일표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늦봄 부터 가격 추이를 지켜봤는데... 제 결론은 "출발날짜에 임박하면 가격은 올라간다"는 거에요. 비수기인 11월 중순도 그런데 12월은 말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 싶네요.
12월이면 방학기간이라 거의 반년 전부터 계획해서 티켓구해놓은 사람들 많을거예요.
시간이 갈수록 가격 싼건 점점 빠져나가고 제일 비싼 것만 남습니다.
그 시기에 표가 남는 날은 거의 없을거예요.
지금이라도 사두세요..
대신 저가항공 이런 곳도 잘 알아보시구요.
근데 유럽에서 한국까지 저가항공은 너무 힘드실거예요. 비행시간도 엄청날테구요.
12월 중순이면 크리스마스, 새해, 방학 다 겹치는지라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저도 유럽에서 12월 중순에 한국 들어가는데 예약은 9월 초에 마쳤어요.
8월부터 보고 있었는데, 좀 지나면 내리겠거니 하고 기다렸는데 오히려 슬금슬금 올라만 가더군요.
항공사 표 책정하는 걸 보니 같은 이코노미라도 등급이 있더군요.
가장 싼표부터 빠지고 그 다음에 조금씩 올라갑니다.
비수기에는 임박해서 가격변동이 있을수도 있지만 성수기에는 요새는 한국 유학생, 여행객이 워낙 많은데다 영국이면 인기루트라 시간 지나면 정말 더 비싼표만 남을수도 있으니 그냥 저라면 가능한 빨리 하겠어요.
한가지만 더 알려드리자면
출발 도착 날짜 하루 달라져도 표값이 많이 달라지거든요.
lastminute.com, skyscanner.com 같은 사이트에 날짜 달리하면서 검색해보시고, 그 후에 직접 항공사 사이트 가서 다시 한번 검색 비교하시고 가장 저렴한 표로 고르세요. 사이트 따라 같은 날짜라고 해도 가격이 많이 다르기도 하니까요.
12월이면 그냥 다 성수깁니다.
가끔 핫딜사이트같은데 날짜랑 도시만 넣으면 핫딜 남은거 뜨기도 하는데 단점은 결제 전까지 티켓의 시간을 알수없습니다.
즉 결제하고나서야 내가 타는 비행기가 오전 6시인지 오후 2시인지 밤 11시인지 알수있다는거죠. 시간지정 불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날짜에서 하루종일 대기하실수 있으면 해보세요.
www.hotwire.com이었나? 그래요. 미국있을때 지인이 썼었어요.
다들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알려주신대로 찾아보고 안 되면 오늘이라도 결제를 마쳐야겠군요.ㅠ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