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돌아기, 엄마와 할머니한테 하는 행동이 달라요

아름다운소정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13-11-05 18:26:30

 

저는 워킹맘이구요,

아이는 친정엄마가 봐주고 계세요.

친정집과 우리집이 가까워서 아침 8시에 데려다주고 저녁 7~8시쯤 데리러 가구요.

 

문제는 돌이후 친정엄마가 시골집을 리모델링하신다고 내려가면서 아기도 데려가셨어요.

지금 한 2주 넘었는데..

저는 주말마다 내려갔어요.

첫번째 주말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지난 주말에는 정말 유난히 보채고, 울고, 안떨어지려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당연히 엄마를 보면 그러려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앞섰지요..

밤에도 한번 안깨고 잘 자던 애가 내가 있을 때는 괜히 깨서 한동안 울고, 잘 달래지지도 않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이제 내가 다시 올라가면 어쩔까 걱정이 많았는데..

왠걸요..

내가 올라가고서 마치 없었던 듯이 다시 착한 아기 모드라는 거예요..

밥도 잘먹고, 울지도 않고, 잠도 잘자고...ㅜ

 

근데 이게 정상인지 뭔지..

무엇이 우리애의 진짜 모습인지.. 할머니도 저도 헷갈리네요..;;

애가 지금 돌 갓지나서 괜한 적응력만 늘어서 이게 발달에 괜찮은건지 너무 우려스럽더라구요..

 

혹시 이런 사례없으신가요?

우리 아기 왜이럴까요? ㅠ

IP : 118.129.xxx.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hiten
    '13.11.5 6:42 PM (2.124.xxx.53)

    생각만해도 넘 귀엽네요..정상적 애착형성과정입ㄴ"다..엄마와의 유대도 할머니와도 잘 이어지는 중

  • 2. .............
    '13.11.5 9:12 PM (118.219.xxx.211)

    정상같아요 엄마가 와도 관심이 없거나 거부하거나 그러면 문제지만 그게 아니니까요

  • 3. 다행
    '13.11.6 2:19 PM (118.129.xxx.7)

    감사합니다.
    엄마다보니 작은 것(?)도 의미를 두어 심각해지기도 하는데..
    이 시기도 그런거겠죠?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는 말씀 듣고나니 한시름 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686 디지털피아노 추천해주세요~ ^^ 7 Cantab.. 2013/11/06 1,608
318685 예비소집 떨려 2013/11/06 706
318684 커피물 끓일때 쓸 편수냄비 뭐가 좋을까요 10 . 2013/11/06 1,658
318683 사람수와 음식량 좀 봐주세요 14 중국발 2013/11/06 1,125
318682 우리가 몰랐던 진실,,,, 6 서울남자사람.. 2013/11/06 2,211
318681 꽈배기과자 어디서 팔까요? 3 꼬인다 2013/11/06 909
318680 [긴급 생중계] - 문재인 의원 검찰출석 현장 6 lowsim.. 2013/11/06 1,091
318679 코오롱 헤스티아 패딩 어떨까요 선물 2013/11/06 1,721
318678 40 이 넘어가니.. 1 2013/11/06 1,392
318677 유모차와 엘리베이터 7 소쿠리 2013/11/06 1,121
318676 신발 밑창에 고무 대는걸 뭐라 하죠 2 ,,, 2013/11/06 797
318675 전 돌아다니고 싶어 미티겠습니다. 8 ㅜㅜ 2013/11/06 2,065
318674 친정보다 시집이 더 부자이신 분들 14 방금 2013/11/06 6,224
318673 혹시 농협플레티늄 카드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fdhdhf.. 2013/11/06 1,314
318672 동네 개인 피부관리실...몇회 끊고 , 어떤 서비스를 챙겨야 하.. 10 첫 관리 2013/11/06 3,610
318671 주군의 태양 보고 소지섭에게 꽂혀서... 9 주군... 2013/11/06 2,370
318670 방한 부츠 추천좀 해주세요~ 5 추워요 2013/11/06 2,148
318669 빌라사는데 진짜 층간소음 장난아니네요. 2 hh 2013/11/06 2,784
318668 지금 흐린건가요? 2 바다짱 2013/11/06 1,027
318667 부산 광안리쪽 찜질방좀 알려 주세요.. 2 찜질방 2013/11/06 799
318666 구르프 말때요,, 고정은 뭘로시키나요? 1 구르프 2013/11/06 1,206
318665 미래부, 위성매각 KT 징계조치 검토 착수(종합) 세우실 2013/11/06 662
318664 옷이 많지 않으면서도 센스있게 입으시는 분들은 겉옷 색을 기본색.. 5 2013/11/06 3,810
318663 국제중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고민중 2013/11/06 4,233
318662 꼬치같은 걸로 돌려서 축구놀이하는 거.. 뭐라고 하나요? 4 ... 2013/11/06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