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 부산교구 정평위 시국미사... 3차 시국선언문도 발표

참맛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3-11-05 07:06:49
천주교 부산교구 정평위 시국미사... 3차 시국선언문도 발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22559


[시국선언문] 거짓의 암흑에 진리의 빛으로 답한다

 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4일 저녁 부정선거 규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천주교 부산교구 시국미사를 서면성당에서 봉헌했다. 정의평화위원회는 이날 시국미사와 함께 3차 시국선언문도 발표했다. ⓒ 정민규

관련사진보기


"거짓을 일삼은 자야, 너는 파멸을 꾸미고 네 혀는 날카로운 칼과 같구나."(시편 52,4)

과거 국가권력 기관에 의해 선거와 민주주의의 훼손을 수없이 목격한 우리는 2013년 현재, 잊었던 과거를 또 다시 눈앞에서 볼 수밖에 없는 놀랍고도 슬픈 현실 안에 있습니다. 또한 부도덕한 방법으로 정권을 잡은 이들의 결말이 어떠했는지도 지난 역사를 통해 이미 경험하였습니다. 이에 우리들은 민주주의의 역사적 퇴행에 심히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그렇게 세워진 정권이 결국 불행과 파멸로 가리라는 우려와 그로 인해 갈등과 고통을 받아야 할 국민들의 상처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 밝혀진 국정원과 경찰청 그리고 새누리당의 불법 행위에 이어 국군 사이버 사령부, 국가보훈처, 통일부, 노동부 등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는 국가 기관의 조직적이고 총제적인 불법행위를 보면서 과연 불법적인 대선개입이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또 그 결정권자가 어디에 이르는지 의문케 합니다. 더 나아가 대선과 관련된 여러 가지 불법적인 선거개입을 조사함에 있어 진실 규명의 책임이 있는 이들이 오히려 진실을 은폐·축소하고 수사팀을 외압·방해 심지어 수사팀장을 수사에서 배제시키는 지금의 사태는 현 정권의 정당성까지 의심케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의 문제가 자신과 관련이 없으며, 최근 이 문제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에 진정성이 있기 위해서는 현재 수사를 방해하는 모든 이들을 우선 물러나게 하는 것이 먼저가 아닙니까? 수사 의지도 없고, 오히려 수사를 방해하고 수사팀을 흔드는 이들을 그대로 둔다면 그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정권의 정당성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거짓을 버리고 진실을 그리고 쇄신할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슬픔과 의로운 분노를 느끼며 요구하는 우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1.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는 지난 대선에 불법적으로 개입한 국가기관과 관련자에 대해 즉각 특검을 실시하여 성역 없이 조사하고, 처벌하라.
2.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그리고 수사 기관 책임자들은 대선 불법개입 수사에 대한 그 어떠한 외압과 방해를 중단하라.
3.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불법개입 수사를 방해하는 관련자들을 즉각 해임하라.
4.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조직에 의한 총체적 불법 선거개입과 수사 방해 행위에 대하여 합당한 책임을 져라.

2013년 11월 4일

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IP : 121.182.xxx.1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ㄹㄱ
    '13.11.5 7:21 AM (121.50.xxx.88)

    밀양송전탑 즈음 한전에서 무슨 검사한다고 또 남편폰으론 경찰들이 뭐 학교 폭력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문자도 온듯 하구요 그러면서 밀양내는 지금 인권유린현장 정보와 언론통제 공공기관 다 등에 업고 지금 뭐하는건지 으휴 쪽팔리는 나라

  • 2.
    '13.11.5 8:08 AM (98.217.xxx.116)

    저는 박근혜가 이렇게 저질일 것이라고는 예상 못했었습니다. 그래도 엠비보다는 훨씬 낳은 정치를 할 것으로 기대도 했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960 안성시 오피스텔 헤이갈릭 14:08:55 5
1779959 회사에 냉장고가 있어요 점심 14:07:54 24
1779958 박은정 "내란전담재판부, 위헌 소지 없애야...재판정지.. ㅇㅇ 14:06:37 79
1779957 아이폰 무선이어폰 케이스만 있어요. .. 14:05:47 25
1779956 엠도게인 치조골 재생술? . . 14:04:56 26
1779955 주식 다 팔았더니 허전해요 ㅠ 4 주식 14:00:56 470
1779954 립스틱 추천받습니다 나야나 14:00:08 69
1779953 지금 시대가 문명의 정점 같아요. 3 바벨탑 13:58:58 216
1779952 예산15만원 크리스마스선물 60대 맹랑 13:58:27 88
1779951 성동구 부럽네요, 용산구는 개판이에요 9 너무 13:57:24 429
1779950 상속 엄마 기초연금 환급통지서 날라와서 7 13:56:11 396
1779949 우울증 잘될거야 13:56:05 131
1779948 [끌올]성폭행 대량살인 장물과거..국힘당을 해체하라 10 .,.,.... 13:52:35 348
1779947 지금 이정도면 중산층 맞나요? 5 ㅇㅇ 13:52:21 472
1779946 푸록틴, 아토목신캡슐 드시는분 계신가요? ddd 13:51:57 73
1779945 자궁적출 수술하신 분-자궁경부제거 시의 성관계가 어떤가요 1 her 13:45:52 341
1779944 80대 후반 연세에 계단 오르기 6 ㄷㄷ 13:43:49 592
1779943 역대급 정치꾼 조희대 2 정치꾼 13:42:35 181
1779942 조선일보 발악은 어디까지 갈까 4 13:41:03 263
1779941 '주사이모'논란 확산,정부"필요시 행정조사 검토&quo.. 7 ... 13:39:26 740
1779940 유니클로세일이 뭐길래.. 6 sㅁㅁ 13:37:13 1,119
1779939 남자들은 코가 커야 인복도 많고 8 123 13:36:01 560
1779938 수능끝나고 고3 아들 쿠팡 야간(6시~1시) 알바 한다는데 12 알바 13:35:56 695
1779937 35년이 지났지만 친척한테 들었던 막말.,, 4 친척 막말 13:35:55 803
1779936 자백의대가 볼 만 합니다 8 ㅎㅎㅎ 13:34:27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