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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하는 이의 마음가짐...조언 부탁드립니다

닉네임사용중 조회수 : 1,944
작성일 : 2013-11-03 12:12:04

작은 가게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좀전에 진상 손님이 다녀가고 속상한 마음에 이곳에 올리려 글을 적다가...

글 적는 중에 마음이 가라앉아 그 글은 올리지 않고 새 글 올립니다... 지혜를 나눠주십사 하고요^^

특정 진상 손님 한 사람에 대해 푸념하는 것은... 속은 좀 후련해질지언정 근본적인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아서요...

제 생각에 진상 손님이 주는 피해는 단지 그 순간의 불쾌감 및 금전적 손실 뿐만 아니라, 사람들 전반에 대한 불신감을 강화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성적으로는 알지요 손님 다수는 좋은 분들이고 일정 비율로 항상 존재하는 진상 손님들만 조심하면 된다고...

그런데 운 없는 날이면 하루에도 몇 차례 진상 손님들을 겪다보면 자제력에 이상이 생겨요... 그런 날은 스스로 느껴질 정도로 다른 손님들에게도 평상시보다는 더 딱딱하게 응대하게 됩니다... 좀더 방어적인 자세가 되는 거지요...

그러면 진상 손님과의 에피소드 자체보다도 다른 손님들에게 혹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긴 게 아닌가 하는 마음에 기분이 편치 않습니다...

이제 4년차인데도 아직 훈련이 덜 된 것일까요...

지나친 친절은 오히려 해가 된다... 판매자와 소비자의 간격을 적당히 지키는 것이 서로에게 편하다는 것은 체득하였습니다만...

진상 손님 다녀간 후의 감정, 컨디션 조절... 아직 잘 안 됩니다ㅠ ㅠ

업종 구분 없이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 ㅠ

IP : 112.186.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3 12:14 PM (121.163.xxx.77)

    빨리 잊어버리세요. 슬럼프 조절 못하면 오래갑니다.
    간주고 쓸개주고 다 빼준다고 생각하세요. 인터넷이나 소문이 광고홍보보다 무섭기 때문이에요.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 2. 원글
    '13.11.3 12:29 PM (112.186.xxx.45)

    윗님 슬럼프 언급하셔서 생각해보니 이게 슬럼프인가 싶습니다
    피로가 누적되었나봐요ㅠ ㅠ

  • 3. 트윅스
    '13.11.3 12:40 PM (123.213.xxx.168)

    장사를 시작했으면 돈만 보세요.

  • 4. 만약 식당이나 까페라면
    '13.11.3 12:43 PM (180.70.xxx.59)

    저는 안내문을 당당하게 명시해 놓으시면 좋겠어요.
    1인 한가지 주문해야 한다거나
    8세 이하 어린아이와의 동반 입장은 사절한다.
    업장의 음식물 이외 것은 드실 수 없다. 등등이요.
    괜히
    해달라는 대로 해 주고 속끓이는 거보다 서로 명쾌하고 좋지 않을까요?
    손님도
    그게 부담스런 사람은 나가는 거고
    그런 규정상 쾌적한 걸 누리고픈 사람은 남는거고.
    자영업한다고 온갖 진상에 다 휘둘릴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 5. ,,,,
    '13.11.3 1:17 PM (1.246.xxx.26)

    역지사지를 생각해보시고요
    고객은 가격대비 만족이에요
    돈만 바라보는건 돈이 따라오지않을거에요
    내가어느가게를 가서 가격을 지불하고 어떨때 흐뭇하게 나왔던가를 생각해보세요
    만족하고 기분좋고 배불리먹고,, 음식장사같으면 꼭 다녀간사람이 누구를 끌고옵니다
    돈은 저절로 따라오는거지 그거 하나만 팔아서는 결코 돈이 안되죠
    그래도 안되서 문닫는가게도 봤어요
    왜냐구요 제가 보기엔 손님이 손님을 끌고오도록 버티는가게는 시간이 걸린후에 점점더 번성하더라구요
    자금력도 있어야할거같아요 처음에 가게세물고 기다리는시간이 6개월이될지 1년이될지에서
    서서히 내가 이겨가는거니까요

  • 6. ...
    '13.11.3 1:25 PM (118.220.xxx.231)

    좀전에 저도 진상손님 보냈는데요 ㅎㅎ 어쩌겠어요...맨날 진상 상사모시고 진상동료랑 지내는 사람도
    있는걸요..그것보다는 낫고요,,그래도 밥벌이하니까 (밥벌이못하면 그만하면 안만나겠지요) 그런갑다~ 하죠...

    진상때문에 내가 속끓일이유없으니까 보내면 그런인간에게 휘둘리지않도록 합니다...인간은 원래 이기적인이지않나 싶어요...많이드러내냐 아니냐 다를뿐...나도 그렇고요..불쌍타하고 말려고요..

  • 7. 18년차
    '13.11.3 1:39 PM (121.148.xxx.81)

    게시글 보고나서야 내가 매장을 한지 진짜 한참 되었네,하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업종에 따라서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우리 매장은 완성품위주로 판매를 하다보니 주로 사용하다가
    사용부주의와 단순변심에 의한 교환이나 환불등으로
    정말 말이 안통하는 경우가 있는데 처음엔 그런것들을
    내가 직접 해결하는게 친절한 사장(?)인줄 착각하고
    과잉친절을 했더니 그것을 이용하는 손님은 과감히
    우리 매장에 오시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판매중단을 하기도,,
    지금은 제품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면 그 제품사의 소비자상담실로
    연결시키고 그냥 전 빠집니다.
    하나하나에 진빼가면서 장사하다간 다리가 후둘후둘하고 가슴도
    진정이 안될겁니다.
    좋은손님 그냥 보통손님 그리고 진상이라면 진상수는 아주 적어요.
    문제는 진상이 진상 부리는 내용이 기가 막혀서 일거에요.
    그때 그때 얼른 넘기고 다음 손님 편안한 자세로 맞이하는것도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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